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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오빠들이 볼지는 모르겠지만

작성자애교쟁이김한빈|작성시간22.07.20|조회수714 목록 댓글 0

Team b를 응원하는 12살의 내가,

iKON의 데뷔 카운트를 세던 14살의 내가,

첫 팬싸인회 당첨돼서 이것저것 꾸미고 간 15살의 내가,

사랑을 했다의 성공으로 팬미팅에서 서로의 추억을 만들던 17살의 내가, 최애 멤버의 탈퇴로 나의 일생 생활까지 무너지던 18살의 내가, 자숙 기간 중 좋은 마음으로 팬들에게도 마스크 기부를 하며 잘 지내고 있는 모습을 보여줘서 나도 다시 마음을 다잡고 남은 멤버들 곁에서라도 힘이 되길 바랬던 19살의 내가 20살. 바비의 임신과 결혼 소식을 듣고 더 이상은 무리일거 같아서 그만뒀다. 내 10대의 청춘이었고 자랑이었던 iKON, 이제는 아이코닉이 아닌 아이콘 멤버 개개인의 삶을 응원하는 대중팬이 되어 응원할게 우리의 슬로건 천천히 오래가자 아직도 읽으면 서글퍼지는 느낌이 있는데 어쩌다보니 여기까지 왔네

누구의 잘못도 아니야 그냥 환경이 어쩔 수 없었어 

모든 나쁜 말들에 상처 받지 않고 무너지지 않고 스스로 개개인의 음악적 색깔을 찾아가길 지금 놓기엔 무너지기엔 내가 사랑했던 시절이 아까우니 내가, 다른 사람도 아니고 내가 선택하고 좋아한 아이콘이니 그 누구보다 잘 할 수 있다는걸 보여줘 증명해줘 나쁜 일. 나쁜생각 그만 하자 꼭 아이콘답게 위기를 극복해서 다시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음악이 나오길 어릴 때 처럼 뜨겁지는 않겠지만 따뜻하게 응원할게 안녕 내 청춘, 내 학창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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