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 Studio Mobile 앱을 소개하면서 질문이 종종 들어오더군요.
FL 스튜디오 모바일과 Music 스튜디오의 차이점이 뭐냐고..
뮤지션은 아니지만, 무엇이 다른가에 대해 리뷰어의 입장에서 설명드리고자 글을 적어봅니다.
제가 발견한 차이점은 크게 4가지입니다.
각각 장단점이 있으니, 이미지와 설명글을 보시면서 무엇이 더 나에게 맞는지 선택하시면 됩니다.
들어가기에 앞서 FL 스튜디오 모바일과 Music 스튜디오의 인터페이스는 거의 흡사합니다.
기능도 그러하고, UX 역시 비슷합니다.
단지 FL 스튜디오 모바일은 아이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이고, Music 스튜디오는 유니버셜이란 차이가 있죠.
그러다보니 FL 스튜디오 앱을 아이패드에서 사용하려면 HD 버전을 따로 구매해야합니다.
FL 스튜디오 모바일은 현재 할인된 가격으로 $14.99 지만, 할인이 끝나면 $19.99 입니다.
그리고 FL 스튜디오 모바일 HD 는 현재 할인된 가격으로 $19.99 지만, 할인이 끝나면 $24.99 이지요.
반면 Music 스튜디오는 아이폰 및 아이패드 모두 사용이 가능한 유니버셜로 $14.99 입니다.
그러나 추가 악기 팩을 모두 구매하게 될 경우 $14.99 를 한 번 더 결제해야합니다.
그럼 비교 이미지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위 Music 스튜디오, 아래 FL 스튜디오 모바일>
Music 스튜디오의 추가 악기를 모두 구입하면 99개의 악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FL 스튜디오 모바일은 기본적으로 총 113개의 악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악기를 하나하나 비교해드리고 싶은데, 너무 무의미하게 늘어놓기만 될 것 같아 제 주관을 적겠습니다.
악기 음질은 아날로그 악기에 근접해야 좋은 것이겠죠?
개인적으로 Music 스튜디오의 악기 샘플에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개인차가 큰 부분이라 FL 스튜디오 모바일의 악기가 더 좋다고 느끼는 분도 계실 겁니다.
이건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고, 악기의 갯수로만 비교해보았습니다.

<위 Music 스튜디오, 아래 FL 스튜디오 모바일>
편집 화면입니다.
기본적으로 인터페이스 등은 거의 흡사합니다.
조금 다른 게 있다면, 노트를 찍을 때 Music 스튜디오는 조준경이, FL 스튜디오 모바일은 저렇게 실선으로 보입니다.
Music 스튜디오는 조준경 아래쪽의 OK 를 누르면 노트를 찍고, FL 스튜디오 모바일은 Draw 를 누르면 노트를 찍죠.
또한 곡을 재생하면서 노트를 찍을 수도 있습니다.
이 점은 둘 다 똑같습니다.

<Music 스튜디오>
웹 주소로 전송하는 기능이 Music 스튜디오에는 존재합니다.
반면 FL 스튜디오는 없습니다.
그러나 PC 의 FL 스튜디오와 wave 파일은 호환되더군요.
물론 둘 다 Export 해서 웨이브나 미디, Apply Markers 를 지원합니다.

<위 Music 스튜디오>
이처럼 Music 스튜디오는 데모곡이 72개, 비트가 100개를 제공합니다.
반면, FL 스튜디오는 데모곡이 4개, 드럼 Loop 30개를 제공합니다.
<아래 FL 스튜디오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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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평가해보면,
많은 악기를 지원하는 것은 FL 스튜디오 모바일이고, 전송 여부 및 데모 샘플 등은 Music 스튜디오가 더 많습니다.
나머지 수정 작업이나, 인터페이스 등은 둘 다 매우 흡사합니다.
그럼 유니버셜도 아닌 FL 스튜디오 모바일은 대체 Music 스튜디오에게 내세울 건 무엇일까요?
아이폰 버전과 아이패드 버전을 모두 구매하면 할인 중인 지금도
Music 스튜디오가 추가 악기팩을 결제한 것보다 비쌉니다.
앞으로 할인이 끝나버리면 그 가격 차이는 훨씬 더 커지죠.
FL 스튜디오 모바일 앱 리뷰까지 써놓고는, 고작
"악기가 더 많습니다. 지금 할인 중이니 잽싸게 사두세요."
제가 이따위 말을 할 수는 없겠지요.
그래서 FL 스튜디오 모바일만이 갖고 있는 유일한 장점 2가지를 내세우고자 합니다.
비교 대상이 Music 스튜디오다보니 타 시퀀스 앱과 비교해보면 진정한 장점은 1가지 일 수도 있는데,
일단 끝까지 비교해보겠습니다.

<FL 스튜디오 모바일>
일단 드럼 패드 부분입니다.
BeatMaker 2 와 NanoStudio 앱의 그것과 흡사하죠?
그러나 다른 점이 있습니다.

<FL 스튜디오 모바일>
트랙 카테고리를 보시면 저렇게 패턴 버튼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빨간색으로 동그라미 친

<FL 스튜디오 모바일>
이렇게 25개까지 늘어난 드럼 패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 드럼 패드에는 오직 드럼 악기만 가능할까요?
아닙니다.
현악기, 관악기 할 것 없이 모두 25개의 패드 위에 올려놓을 수 있습니다.
이걸 어떻게 써먹느냐는 개인차겠지만, 테크노라든지 일렉을 작곡할 때 박자감을 살려서 Synth 음을 넣고 싶을 수 있죠.
그럴 때 패드를 터치하면서 Djing 을 할 수 있습니다.
음악도 모르는 제가 그럴싸하게 설명한 부분인데, 이게 과연 적절한 비유인지는 모르겠네요.

<FL 스튜디오 모바일>
마지막 장점이자, FL 스튜디오 모바일의 진수가 담긴 기능입니다.
패턴 버튼이 보이시죠?
<위 Desktop FL Studio 10>
윈도우에 설치된 FL 스튜디오의 화면입니다.
여기서도 볼 수 있는 패턴 버튼.
PC 버전과 모바일 버전의 싱크로율이 가장 높은 기능이 바로 이것이라고 할 수 있죠.
또한 FL 스튜디오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패턴 시퀀서라고 불리는 FL 스튜디오의 강점이 바로
"Simple, Easy"
iOS 의 특징과 잘 맞물리는 특징이지요.
물론..
패턴 시퀀서 하나만 가지고 FL 스튜디오의 Simple 함과 Easy 한 점을 설명할 수는 없겠지요.
어쨌든 누구라도 클릭 한 방으로 조작법을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는 기능이라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것이 모바일 버전으로 이식되면서 터치만으로 저걸 조작할 수 있게 되었죠.
PC 에서는 마우스 왼쪽 클릭으로 패턴을 찍고, 마우스 오른쪽 클릭으로 패턴을 지웁니다.
물론 마우스 왼쪽 클릭 드래그해서 몽땅 찍거나, 마우스 오른쪽 클릭 드래그해서 몽땅 지울 수 있습니다.
모바일에선 손가락으로 터치 드래그하면 몽땅 찍히고, 다시 한 번 그 위에 터치 드래그하면 닿은 부분을 지우죠.
개인적으로 이 기능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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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간략한 비교를 해봤습니다.
뮤지션이 아닌 리뷰어의 입장에서 비교한 글이라 충분히 틀린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주시고, 곧바로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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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다시 찾은 차이점이 있어 아래로 더 씁니다.
패턴 버튼 화면으로 가셔서 악기를 선택하신 후,
오른쪽 하단에 빨간색 네모칸 아이콘을 터치하면
이렇게 Velocity 를 조절할 수 있는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여기서 오른쪽 아래에 Pitch 버튼을 터치하면
이렇게 Pitch 조절을 할 수 있는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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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inrock 작성시간 11.06.25 오.. 자세한 비교 잘 봤습니다. 외국 유저들도 뮤직스튜디오와 FL studio의 UI가 당황스러울만큼 닮아있다는 반응이 많더군요. 서로서로 베끼는거야 뭐 이 바닥이 다 그러니까요.. 그래도 이 글보니 나름 독창적인 기능도 갖추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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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다레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1.06.25 언급하지 않았지만 FL 의 특징 중 하나가 무제한 Undo 에요.
이 기능도 상당히 매력적이긴해요.
취소 버튼으로 Undo 한 것을 되돌려놓을 수도 있어요. -
작성자다레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1.06.25 차이점이 더 발견되어 수정했습니다.
Music Studio 와 FL Studio Mobile 모두 연주하면서 피치밴딩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피치밴딩을 먹이지 않은 악기에 피치밴딩을 먹일 수 있는 건 오직 FL Studio Mobile 가 가진 특징인 것 같습니다.
Music Studio 에서는 저런 화면을 찾지 못했습니다.
혹시 아시는 분 계시다면 말씀해주세요. -
작성자SIST 작성시간 11.06.26 아..혹시 많은 분들이 오해 하실까봐 말하는건데 FL Studio Mobile은 Image-Line에서 제작을 맡은게 아닙니다.
제작은 xewton으로 Music Studio 제작사와 동일 합니다. 그래서 인테페이스가 흡사 할 수 밖에 없죠.
배낀게 아닙니다. ;;; 저도 왜 직접제작하지 않고 외주제작을 맡긴지 모르겠는데 FL Studio에 Mac 버전이 없는걸로 봐선
이 제작사가 Mac계열을 아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게 아닌가 생각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