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火金양념글

04#556-木日閑談(57)

작성자글밥집김용원|작성시간22.03.10|조회수21 목록 댓글 1

04#556-木日閑談(57)

1. 송나라 양공은 패자기 되고 싶어 했지만 초나라의 반대로 번번이 무산되었다. 결국 두 나라는 전면전으로 붙었다. 흥수라는 강을 사이에 두고 두 나라가 대치했다. 송나라가 먼저 진을 치고 기다리는데 초나라 군사가 강을 건너기 시작했다. 공자 목이가 “즉시 공격하지 않으면 우리가 당합니다!”하고 주장했다. 그러자 양공은 “상대가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기습하는 것은 仁의 군대가 할 일이 아니다.”라고 반대했다. 이윽고 초나라 군대가 강을 건너 진을 치기 시작하자 목이가 다시 주장했다. “이제는 시간이 없습니다. 지금 쳐야 합니다.” 그러나 양공은 저번과 똑같은 말을 하며 전투명령을 내리지 않았다. 마침내 초나라 군대가 전열을 갖추자 그제서야 공격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병력이 약한 송나라는 묵사발되고 말았으며 양공 또한 부상을 입어 결국 목숨을 잃었다.

 

2. 민주당이 저번 시장선거와 더불어 대선에서도 패배했다. 0.7% 차이로. 민주당의 실상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절차’에만 집착하다가 당했다. 맹자가 양공의 자세를 진정한 어진 자의 표상이라고 추켜세웠듯이 역사에서는 문통을 어진 정치인의 표상이라고 일컬을지 모르겠다. 어쨌든 검찰개혁, 사법부개혁, 언론개혁은 물건너갔다. 이제 패배의 고배를 마실 순서만 남았다. 쓴맛을 보고 나서야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으랴.

 

3. 화낼 일도, 그렇다고 무기력해질 이유도 없다. 어차피 국민의 절반이 선택한 길이다. 잘돼도 대한민국 몫이요, 못돼도 대한민국 국민의 몫이다. 세계 경제력 10위와 군사력 6위, BTS와 오징어게임으로 박수를 받는 현 한국의 위상이 더 <유지>되지는 못할망정 퇴보나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4. TV뉴스, 정치유튜브와 결별했다. 그 시간에 넷플릭스에서 케케묵었지만 다시 보고 싶어진 옛영화를 골라 보거나 유튜브로 취미생활과 관련있는 동영상을 보니 참 좋다. 정치는 그 바닥에서 밥 벌어먹고 사는 자들이 알아서 하겠지.

5. 배설의 즐거움!!!

/BaB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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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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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백합 | 작성시간 22.09.18 저와같은 생각이시군요
    저도 넷플리스에서 영화 다큐멘터리 보고 책보고 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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