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6,木日한담(67)
1. 미국에서 있었던 일이다. 주운 물건을 주인이 찾아가지 않아 경찰서에서 공매 처분을 하고 있었다. 카메라며 시계 같은 값나가는 물건서부터 레고며 야구방망이 같은 값싼 물건까지, 공매되는 물건은 매우 다양하였다.
다음 차례는 세발자전거였다. 그 자전거는 새것으로 최하 20달러짜리는 되었다. 그런데 그 자리에는 옷을 남루하게 입은 꼬마가 1달러짜리 지폐를 들고 그 세발자전거를 유심히 바라보고 있었다. 갖고 싶어 하는 눈치가 역력했다. 그곳에 있는 어른들이 모두 그 아이를 보고는 아무도 입찰을 하지 않았다. 그때 한 어른이 꼬마에게 말했다.
“얘야, 너 저 자전거 갖고 싶지 않니?”
“갖고 싶어요.”
“그럼 그 1달러를 걸어야지.”
그 말을 듣고 꼬마가 앞에 나와 “여기 1달러 있어요.”하고 소리쳤다. “1달러 나왔습니다. 더 이상 없습니까?”하고 공매집행자가 물었다. 어른들 모두는 묵묵히 입을 다물었다.
“1달러! 저 소년에게 낙찰되었습니다.” 공매집행자가 힘있게 말했다.
꼬마는 좋아서 어쩔 줄을 몰라했다.
2. ① 언어가 거친 사람은 분노를 안고 있는 사람이다. ② 부정적인 언어습관을 가진 사람은 마음에 두려움이 있는 사람이다. ③ 과장되게 이야기하기 좋아하는 사람은 그 마음이 궁핍하기 때문이다. ④ 자랑을 늘어놓기 좋아하는 사람은 그 마음에 안정감이 약하기 때문이다.
3. 어느 날 모델처럼 예쁜 아가씨가 값비싼 털가죽 코트를 입고 거리를 지나갔다. 때마침 그 거리에서 '야생동물을 보호하자'고 시위중이던 한 동물애호가가 아가씨를 붙잡고 물었다.
“아가씨,이 코트를 만드느라 얼마나 많은 짐승들 이 죽어갔는지 아십니까?”
그러자 아가씨가 눈을 치켜뜨고 되물었다.
“아저씨, 이 털가죽 코트를 사 입으려고 제가 얼마나 많은 밤을 짐승들과 지내야 했는지 아세요?”
4. 죽는 자가 가장 많이 바라보는 것은 천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