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4,木日閑談(74)
1. 어떤 농부가 언덕 꼭대기에서 추수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땅이 흔들리는 것을 느끼고 언덕 아래를 내려다보니 바닷물이 순식간에 빠져나가고 있었다. 그것은 곧 커다란 해일이 온다는 조짐이었다. 그런데 언덕 아래에는 많은 동네 사람들이 일을 하고 있었다.
“해일이 옵니다! 빨리 피하세요!”
아무리 소리쳐도 듣지 못했다. 생각다 못한 농부는 일 년 동안 농사지어 쌓아놓은 볏가리에 불을 질렀다. 그리고 마구 종을 쳐댔다.
‘땡땡땡땡!’
그러자 동네 사람들이 언덕 위에 있는 농부네 집에 불이 난 줄 알고 뛰어올라왔다. 그러자마자 해일이 들이닥쳤다. 동네 사람들은 모두 살았는데, 딱 두 사람은 죽었다. 그들은 불을 끄러 올라가는 게 귀찮아서 모르는 체한 사람들이었다.
2. 통찰력을 가져라. 아니면 그것을 가진 자에게 귀를 기울여라. 남에게 충고를 구한다고 자신의 위대함이 줄어들지 않는다. 오히려 충고를 잘 들을 때 자신이 능력 있음을 증명받게 된다.
3. 어느 날 밤 남편에게 아내가 말했다.
"여보~ 당신 지난달에 보름 동안 잉어낚시 갔었잖아요. 기억나요?"
"응, 그래. 갔었지... 왜?"
아내는 남편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며 이렇게 대답했다.
"어젯밤 그 송어 한 마리가 전화를 걸었더군요. 곧 당신의 아이가 태어난다고요."
4. 이 세상에 제일 무서운 사람은 책 안 읽은 사람보다 책 한 권 읽은 사람이다. 물론 성경과 불경도 책이다.
/BaBoo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