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카시오페이아/임희진

작성자똘망|작성시간26.06.16|조회수50 목록 댓글 1

카시오페이아는 북쪽 하늘의 별자리 중 하나로 우리나라에서는 사계절 내내 관측이 가능하며, 특히 가을철에 더 잘 보인다. 2등성 3개와 3등성 2개로 이루어진 W자 모양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별자리다. 별자리를 모르는 나조차도 하늘에서 찾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별자리 중 하나이기도 하다.

 

임희진 시인은 카시오페이아를 꼭꼭 접었지만/ 펼쳐지길 기다리는 편지라고 문을 연다. 그러고 보니 W 모양으로 생긴 별자리 모양이 꼬깃꼬깃 정성스레 접어놓은 편지 모양과 많이 닮았다.

 

쓰고 접고/ 쓰고 접어/ 겹이 된 이야기// 펼칠수록/ 길어지는 이야기

쓰고 접는 행위는 기억과 감정들이 내면에 차곡차곡 쌓여 이 되는 과정이다. 그 이야기들이 밖으로 나와 길어지는 이야기가 된다는 것은. 펼침을 통한 소통과 확장을 의미할 것이다. 편지를 접으면 부피는 작아지지만 그 안에 담긴 겹은 깊어진다. 그리고 그 편지를 밤하늘에 온전히 펼쳐 놓으면, 우주만큼 길고 영원한 이야기가 될 것이다.

 

동시 웹진 동시 로그인이 창간되었다. 구혜은, 임희진, 신민규, 안지현, 이소현 시인이 편집위원으로 뜻을 모았다고 한다. 신작 동시 코너뿐 아니라, 찰칵 동시, 톡톡 동시, 동시 리뷰, 동시 스케치, 키키’s 동시지렁, 동시 메아리(오디오 담론), 독자 참여공간, 동시(feat. 문화) 소식까지 동시에 관한 애정과 열정으로 꽉꽉 채워져 있다.

 

웹진을 보고 있자니, “꼭꼭 접었지만/ 펼쳐지길 기다리는 편지쓰고 접고/ 쓰고 접어/ 겹이 된 이야기가 바로 동시 웹진 동시 로그인그 자체라는 생각이 든다. 카시오페이아를 순우리말로 닻별이라고 부른다. 별자리의 모양이 배를 정박할 때 내리는 ''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동시 로그인이 동시(同時)에 동시(童詩)에 로그인하며 많은 이에게 오랫동안 사랑받는 웹진으로 든든한 닻별이 되길 바란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강아지 | 작성시간 26.06.17 꼭꼭 접어 놓은 이야기, 펼쳐지길 기다리는 이야기가 궁금해집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