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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콕 / 유강희

작성자케이크|작성시간26.06.23|조회수55 목록 댓글 1

셔틀콕

유강희

 

 

이쪽에서 저쪽으로 콩―

저쪽에서 이쪽으로 닥―

콩닥콩닥 공중을 나는

저걸,

작은 흰 새라 부를래

쉭쉭 비명을 지르는

흰 불꽃이라 부를래

아님 킥킥 웃는

흰 꽃송이라 부를까?

흙먼지 묻으면 안 돼

얼른 주워 퐁~ 다시

하늘 높이 쏘아올리기!

콩닥콩닥 공중을 나는

저걸,

깔깔 웃는 맨발

요정이라 부를래

착한 사람 눈에만 보이는

천사의 미소라 부를래

아님 장난꾸러기 귀여운

꼬마별이라고 부를까?

 

 

《동시 먹는 달팽이》2026년 여름 3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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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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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반야 | 작성시간 26.06.23 흰 새라고 불러도 좋고요.
    흰 불꽃이라고 불러도 좋고요.
    흰 꽃송이, 깔깔 요정, 천사의 미소, 꼬마별
    콕 콕 다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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