刑罰 형벌
刑은 우물 정(井)과 칼 도(刀)의 結合이다.
井은 우물위에 가로나 세로로 얽어 놓은 나무를 본떠 만든 글자다. 一定한 方向으로 한 치의 誤差도 없이 얹음으로써 우물이 무너지거나 사람이 빠지는 것을 防止했다. 따라서 井자는 그 自體로서 하나의 法則, 規範을 뜻한다. 또 우물에는 늘 많은 사람들로 북적대곤 했는데 그럴수록 讓步와 秩序가 重要했다. 곧 예로부터 우물은 ‘法’의 象徵이기도 했다.
우물(法)에서 秩序를 어기면 안 되듯이 法을 어기면 엄한 罰(刀)을 준다는 뜻에서 ‘刀’를 덧붙인 것이 刑자인데 칼은 예로부터 威嚴과 刑罰을 象徵했기 때문이다.
한편 罰은 그물 망(網)과 말씀 언(言), 칼 도(刀)의 結合이다. 여기서 網은 옛날 罪囚를 護送할 때 머리위에 씌웠던 그물, 곧 ‘용수’를 뜻한다. 사람이란 잘못(非)하면 용수틀(網)을 뒤집어쓰게 되는데 그것이 罪다. 용수를 씌운 罪囚를 잡아다 칼(刀)로 威脅은 하고 말(言)로 꾸짖는 것이 罰이다.
따라서 直接 칼을 휘두르는 刑보다 좀 가벼운 罪를 犯했을 境遇다.
이제 刑과 罰의 區別이 可能해 진다. 刑은 重罪를 다스리는 方法으로 直接 身體에 危害를 가하는 경우다. 그래서 極刑이니 死刑이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罰은 지금의 輕犯罪에 該當되어 金品으로 贖罪(속죄)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罰金이란 말이 있다. 이렇게 본다면 가끔씩 00을 어기면 ‘嚴罰에 處하겠다’는 表現은 맞지 않다. 대신‘嚴刑에 處하겠다.’라고 해야 할 것이다. 檢察등의 關係者도 올바른 漢字工夫를 조금은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