侍 墓 시 묘
사(寺)는 본디 漢나라의「관청」또는 高官들 관사(官舍)였다.
後에 印度의 고승(高僧) 마등(摩騰)과 축법(竺法)이 佛敎를 전할 때 白馬寺(백마사)에 寄居토록 하면서부터 寺는「절」이라는 뜻도 가지게 되었고 지금도 관청의 뜻으로 쓰일 때는 寺를 관청 시로 읽는다. 그러므로 여기에 사람 인(?)변이 붙혀진 侍는 官廳에 근무(勤務)하는 사람, 곧 관리(官吏)를 뜻했다. 늘 왕명(王命)을 받들어야 했으므로 「받들다(承)」는 뜻도 가지고 있다.
시녀(侍女)? 시립(侍立)? 시종(侍從)? 내시(內侍)가 있다.
墓는「어두운 땅」,곧 「무덤」이다. 예부터 사람이 죽으면 어두운 暗黑世界로 든다고 여겼다. 명복(冥福)? 명부(冥府,저승)? 명왕(冥王,염라대왕)? 유명(幽冥,저승)등이 있다.
그러니까 侍墓는 父母님의 묘소(墓所)를 지키는 것이다.
父母가 돌아가시면 상주(喪主)는 먼저 부고(訃告,訃音을 알림)하고 치상(治喪,장례준비)에 들어간다. 治喪이 끝나면 3년 거상(居喪)에 들어간다. 後에 1백일로 줄었다가 요즈음에는 불교의식의 영향으로 49일로 하기도 한다.
이때에는 哀痛한 마음과 함께 행동거지(行動擧止)를 조심하고 父母의 恩德을 기렸다. 부모님의 喪이 不孝에서 비롯된다고 여겨 3년간「不孝」를 뉘우쳤으며 혹 무덤 옆에다 幕을 치고 함께 살았는데, 그것이 侍墓인 것이다. 일명 여묘(廬墓)?거려(居廬)라고도 했는데, 父母에 대한 가장 孝誠스런 行爲로여겼다.
굳이 3년으로 정한 것은 태어나 3년간의 양육(養育)을 거쳐야 비로소「人間」이 된다고 보았기 때문에 그 은공에 대한 보답의 성격도 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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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바람風 작성시간 11.07.04 어느 몹쓸놈은 부모님 탈상도 전에 뛰처 나왔으니....... 올리신 글 보기가 매우 송구하더이다.
이로이로 바쁘신 중에도 카페 신경 쓰심에 깊은 감사 드립니다. 더운 날씨 건강하시고.. 늘 좋은 일만~~ -
답댓글 작성자能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1.07.04 선생님도 늘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반갑습니다. 글고....... 저 역시 일찍 부모님을 여의고... 요즘은 노인들은 보면 ... 우리 부모님 같은 생각이 들때가 많습니다. 다 같은 생각을 부모님을 두고 하는 것이 인지상정인듯 하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