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표1
도표2
도표1
예불문에 보면 석가모니 부처님을 '삼계도사(三界導師)'라고 합니다. 즉 삼계의 중생을 올바르게 이끌어주시는 스승님이라는 뜻입니다. 여기서 '삼계'라함은 욕계(欲界), 색계(색界),무색계(無色界)을 말합니다. 욕계에 해당하는 세계는 지옥, 아귀, 축생, 아수라, 인(人), 천(天)입니다. 천은 다시 33천으로 나누는데 이중 욕계천은 사왕천에서 타화자재천까지 6개가 있습니다(도표1참고).
경전에 보면 '삼천대천세계(三千大千世界)'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는 3000개의 세계가 아니라 일천개의 세계가 3개 즉 1,000의 3승으로 십억 세계를 말합니다. 여기서 한개의 세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평면으로는 수미산을 중심으로 나이테 모양으로 아홉개의 산과 여덟개의 바다가 있습니다(도표2,3 참고). 그 마지막 바다에 우리가 살고 있는 남섬부주(염부제)를 비릇하여 동승신주(불바제), 서우화주(구야니), 북구로주(울단월) 4대주(大洲)가 있습니다. 그 바다를 마지막으로 철위산이 감싸고 있습니다. 수직으로 볼때는 아래로는 풍륜(風輪), 수륜(水輪), 금륜(金輪)으로 부터 위로는 욕계천,색계천 무색계천이 있습니다(도표2 참고).
이러한 세계가 1,000개가 있으면 소천(小千)세계고, 이 소천세계가 1,000개 있는 것이 중천(中千)세계이며, 이 중천세계가 1,000개 있으면 대천(大千)세계입니다. 그래서 세번 곱해졌다해서 삼천대천세계라고 하는 것입니다. 삼천대천세계는 숫자상으로 10억세계를 말하지만, 또는 헤아릴 수 없는 세계를 지칭하기도 하며, 이것은 한 부처님께서 교화하는 하나의 불국토를 말하기도 합니다.
이와 같이 불교를 비릇한 인도의 세계관에서는 수미산을 중심으로 세상이 펼쳐져 있습니다. 그래서 땅에서 가장 높은 곳이 수미산정상이 됩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 아니 계신곳은 없지만, 중생들을 위하여 가장 높은 수미산 정상에 부처님을 모시고 그곳을 수미단이라 부릅니다(도표3 우측 그림 참고).
사찰을 들어가게되면 처음 만나는 것이 다리입니다. 이 다리가 바로 남섬부주와 수미산을 연결해주는 다리이며, 향수해를 건너게 해주는 다리입니다. 이 다리를 해탈교라고 부르기도하고 극락교라 부르기도 합니다. 그리고는 일주문을 통과하고, 사천왕문을 지나서 불이문을 통과하면 수미단이라 할 수 있는 대웅전(혹은 대웅보전, 대적광전등의 중심 전각)을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사찰의 구조는 철저히 불교적 우주관에 의해 건립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후에 각각의 자세한 내용은 하나하나 다시 사진과 함께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