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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에 깃든 의미

부처님 세상으로 일주문

작성자玄性|작성시간08.04.09|조회수123 목록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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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림사 일주문




사찰 초입에 세워져 있는 문을 보통 일주문이라 부르는데, 여기에는 '一柱門'이라는 현판을 
달지 않는다. 다만 사찰의 위치와 이름을 알리는 'ㅇㅇ山 ㅇㅇ寺'등의 현판만 걸려 있을 뿐이다.
 
일주문이라는 말은 '기둥이 일렬로 서 있는 문'이라는 뜻으로
문의 모양에 근거한 이름일뿐이다.그렇게 때문에 같은 구조를 가진 홍살문도 일주문이며
충렬효행을 기리는 정문(旌門)도 일주문이며, 조선시대 어용(御容)보관소인 집경전 입구에
세운 문도 일주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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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만 박물관 앞의 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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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본 다자이후 텐만궁(太宰府天滿宮) 앞 도리이
 
일주문의 형식은 우리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중국에도 비루(碑樓), 패루(牌樓)라는
일주문 형태의 문이 있고, 일본에도 도리이(鳥居)라고 불리는 일주문 형태의 신문(神門)이 있다.
우리나라 전남에 전해오는 독특한 장례풍습인 '다시라기' 현장에서 우리는 말린 숭어를 매단
간단한 목조구조물을 볼 수 있다. 문짝은 없고 두기둥과 문설주만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모양으로 보면 이또한 일주문이다. 이 문은 굿마당에서 이승과 저승의 경계를 나타내는 상징물로 
존재하고 있다. 문설주에 매단 숭어는 바다와 강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특성을 가진 물고기로,
이승과 저승을 오가는 영혼의 상징물로 존재하고 있다. '다시라기'의 일주문은 이승과 저승의 경계선
이자 두 세계를 잇는 통로 구실을 하고 있으며, 숭어는 죽음이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삶의 시작이
라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사찰의 일주문 역시 피안과 차안의 경계을 나타낸다고도할 수 있다.
사찰에 들어가기 위해서 제일 먼저 통과하는 문이 일주문으로 
출입구로서의 기능과 사찰의 지역적 경계를 나타내는 문이다. 
일주문은 문이 없어서 안과 밖의 구별이 없으며, 
양쪽에 한 개씩 한 줄의 기둥을 세우는 것은 
오직 하나의 마음인 일심(一心)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 문을 들어섬으로서 속세에서 흩어진 번뇌의 마음을 버리고 
오직 한 마음으로 부처님의 세계인 진리의 세계로 들어가는 것을 의미한다.
 진(眞)과 속(俗), 출가(出家)와 
재가(在家), 공(空)과 색(色), 안(內)과 밖(外)이 
본래부터 둘이 아니고 하나임을 표현한 문으로 
이 문을 통하여 일체중생들은 
부처님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으며, 
불보살(佛菩薩)은 중생을 교화하기 위해서 
속세의 세계로 나가는 것이다. 
그리고 이 문은 항상 열려 있기 때문에 
누구나 들어갈 수 있고 이 문을 들어가는 순간 
이미 믿음의 세계요 부처님의 세계에 들어선 것이다.
사찰에 따라서 일주문과 불이문이 하나로 되어 있거나 
따로 되어 있는 경우가 있으며, 
이 일주문의 기둥은 중간 부분의 직경이 큰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옥개(屋蓋) 부분의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서 
기둥의 앞과 뒤로는 작은 기둥을 부재로 세우고 
사찰의 현판인 편액을 걸어 두는데 
이 현판을 통해서 그 사찰의 성격과 특성을 써 놓게도 한다. 
그 한예가 법주사의 일주문으로 편액에 '호서제일가람'이라고 되어 있다.
이외에도 일주문에는 주현이 달려 있는 경우도 있는데 주련의 내용이 
일주문의 성격을 잘 설명해준다. 이것은 따로 설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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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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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태음성 | 작성시간 08.04.09 일주문을 들어서면 "믿음의 세계요 부처님의 세계에 들어선" 마음이 너무 평온해집니다.감사합니다.
  • 작성자正覺行 | 작성시간 08.04.09 항상 열려 있고,누구나 들어 올 수 있는 부처님 세계!...모두 모두 들어 오셨으면~~~^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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