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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와 소망을 나누는 오보이스트의 힘

작성자포항별(김찬자)|작성시간26.06.17|조회수14 목록 댓글 0

위로와 소망을 나누는 오보이스트의 힘

-서영화, ‘오보에’와 함께 한 그라시아스 콘서트-

 

260616. 화요일.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오보에’의 서정적 우아한 선율과 관현악단, 그라시아스합창단, 한마음 울림이 관객에게 큰 감동을 선물했다.

 

관객을 둘러보니 음악 전문가도 아닌 나부터 어린이와 청소년, 노년 세대가 많았다. 음악을 잘 이해해 낼 수 있으려나? 첫 시작인 우쿠렐라 연주에 노래 가사와 영상까지 함께 해 온몸으로 음악을 즐길 수 있었다. 크게 박수도 보냈다. 음악은 마음을 치유하는 힘을 지닌다고! 관현악단 기획과 구성이 특별하고 훌륭했다.

 

서영화, 오보이스트 연주는 소리만이 아니고 입술의 힘, 두 손놀림, 두 볼, 온몸으로 보여주는 연주로 오래 기억될 것 같다. ‘오보에’를 평소 얼마나 만지고 닦고 안아줬으면 그렇게도 반짝반짝 빛날까? 맑고 고운 음색으로 섬세한 표현과 뜨거운 감성으로 관객에게 아름다운 사랑을 전했다. 내 몸과 마음도 내가 아끼고 사랑하며, 옆 사람도, 물건도 내가 먼저 “예쁘다! 사랑한다!” 말하고 챙겨주면 더욱 빛이 나리라.

 

관현악단과 함께한 ‘오보에’ 연주는 넓은 공간과 많은 관객을 하나로 연결해, 관객이 음악에 몰입하도록 하는 아름다운 힘을 두 손에 꼭 잡고 있었다. 아름답고 예쁜 선율을 들려준 ‘오보에’ 독주는 처음 들었지만, 연주를 감상하는 동안 위로와 소망을 전하고 있는 강한 힘을 받았다. 관객들은 점차 마음에 걱정을 내려놓고, 안정과 희망을 찾아가고 있는 듯했다.

 

서영화, 그는 포항 출신으로 미국 뉴욕 마하나임 음악원을 졸업하고, ‘찬란하고 맑은 음색으로 노래하듯 연주하는 오보이스트’. 콘서트에서 모차르트의 오보에 협주곡 C장조 K. 314 1악장과 차이콥스키 발레 ‘백조의 호수’ 연주에서 ‘오보에’의 애절하고 서정적인 선율과 오케스트라의 풍부한 울림과 어우러져 가슴 찡한 감동을 받았다.

 

2000년 창단된 그라시아스합창단은 ‘좋은 음악이 마음을 변화시킨다.’ 신념 아래 평화와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단다. ‘그라시아스’는 스페인어 ‘감사합니다’ 뜻이다. 서영화는 2022년 그라시아스 관현악단에 입단하여 수석 오보이스트로서 전 세계 많은 청중에게 음악으로 위로와 소망을 전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2016년부터 포항에서 문화 소외 계층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며, 시민들과 음악으로 하나 되는 만남을 이어오고 지역사회와 소통해 왔으며, 오늘 포항시 청소년 쉼터의 청소년, 아동센터 어린이들, 노인 세대와 유학생과 음악으로 하나 되는 자랑스런 만남을 준비했다. 함께 한 관객들의 박수 소리는 점점 더 크게 들려왔다. 감사 박수 소리! 건강 박수 소리! 행복 박수 소리!

 

오늘 음악회에서 나는 예쁜 착한 ‘손거울’ 하나를 얻어 왔다. 나를 건강하고 예쁘게 꾸미기 위해 ‘손거울’을 보면서 미소를, 소망, 사랑, 봉사를 점차 심어 나갈 것이다. 평소 나눔하고 싶은 말도 더 자주 말하리라. “괜찮아!” “다음에 잘하면 되지.” “다들 힘내!” “ 당⸱ 신⸱ 멋⸱ 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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