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소의 축제 1,2>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제목만 보고선 어떤 내용인지 잘 몰랐었다.그리고 왜 염소의 축제인지 이해가 안 되다가 기독교 문화에서 염소가 의미하는 바는 양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반면 염소는 부정적이고 특히 악마를 의미하는 걸로 받아들이고 있어서
결국 악마를 잡는 과정과 그 끝을 축제로 보고 있다고 생각했다.
작가는 페루출신 이지만 실제로 도미니카공화국에서 벌어진 1930년부터 1961년까지 트루히요정권의 독재시대와 독재자 암살과정과 암살자들,그 시대 사람들의 얘기를 소재로 하는 소설이다.
그건 그 시대 중남미권의 비슷한 상황과 맛물려서 도미니카공화국을 대신 무대로 삼았다.주인공은 여주인공인 우라니아다.
그럼에도 주인공의 비중도 크지않고 여성에 대한 폭력적인 묘사가 너무 적나라하게 표현되며 수동적으로 표현 되는 부분이 많다.
독재자가 지배하는 사회의 무기력하고 사람들의 의식까지 지배하여 현실을 왜곡되게 받아들이는 모습과 결정적인 순간 선택할때 망설여서 결과가 달라지는 경우를 보았다.30년이란 긴 시간때문인지 사람들은 체제순응적인 면이 많았다.결국 독재자 지근거리에 있는 사람들에 의해 암살되는 트루히요는 그의 죽음과 끝으로 그시대는 막을 내리고 새로운 시대에 대한 희망을 얘기한다.우라니아의 과거에 대한 아픔과 트라우마를 오랫동안 해소되지않던 걸 고모와 사촌들 조카들에게 과거의 아픈 사연을 풀어나가면서 조금씩 과거의 자신과 대면하면서 과거를 떨쳐버릴수 있게된다.작년의 비상계엄을 경험하면서 이 책은 다시금 나의 정신무장을 돕게 하는 계기가 됐다.권력에 대한 시민들의 감시와 견제가 기반되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