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무일도란?
성무일도 기도는 수도원에서 전통적으로 시편으로 바치는 하느님께 드리는 찬미의 기도입니다. 수도사들이 하루에 다섯 번 정해진 시간에 바친다고 해서 시간경이라는 이름이 덧붙여집니다.
※ 기원
"성무일도"는 1959년에 처음 등장한 용어로, 교회의 시간 기도를 가리키는 데 가장 적절하다고 하여 제 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공식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였습니다. 바티칸 공의회 이전에는 중요 요소들을 간추려 한 권의 책이라는 실용적인 의미의 '요약', '축소'라는 용어로 사용되었습니다.
인간은 하루의 일과에 따라 활동하면서 하루 중 중요한 순간들에, 즉 인간의 신체 리듬에 따라서 시간 기도를 가지게 됩니다. 특히 예수의 '항상 깨어 기도'하는 이상과 유대인들처럼 기도에 시편을 주로 이용하신 모범에 따라 그 이상을 우리 현실 안에서 구체화하는 가운데 태어났습니다.
※ 기도 바치기 전에 : "항상 기도하라." 새벽부터 밤중까지 시간을 맞추어 하루 하루의 삶과 세상의 성화를 위해 드리는 교회의 아름다운 전통의 기도입니다.
- 세상의 달력은 새해의 첫날로 시작하지만, 교회의 전례력은 대림시기로 시작합니다.
그래서 시간에 맞춰 바치는 기도인 성무일도는 대림시기부터 편집되어 있습니다.
- 성무일도는 주일부터 시작하여 토요일까지를 1주간으로 분류하는데, 통상 4주간 으로 분류합니다. 연중 34주간까지 있는데, 이때 해당 주간을 4로 나눠서 남는 수의 주간 기도를 바치면 되고, 나머지가 없을 때에는 4주간의 기도를 바칩니다.(예:부활5주간-제1주간)
- 매순간을 거룩하게 지내기 위해서 시간을 정해놓고 기도했던 사도들의 삶에 따라서 아침기도, 낮기도, 저녁기도, 끝기도를 바칩니다.
- 아침기도 : 우리 정신과 마음의 첫 움직임을 하느님께 봉헌하는 기도입니다.
- 낮기도 : 삼시경(오전 9시), 육시경(낮 12시), 구시경(오후 3시)을 다 하거나 또는 가능한 시간경으로 바치되, 주님의 수난 사건들과 최초의 복음 선포에 대한 기념과 관련하여 일하는 낮 시간을 좀더 적절히 성화시키기 위한 기도입니다.
- 저녁기도 : 하루동안 우리에게 주어진 은총과 우리가 올바로 행한 것에 대해 감사드리는 기도입니다.
- 끝기도 : 밤의 휴식을 취하기 전에 바치는 하루의 마지막 기도입니다.
※ 기도의 구성 요소 - 시편 : 유대인들과 예수가 기도에 시편을 이용한 것을 재해석하여 신랑인 그리스도에게 신부인 교회가 바치는 노래로 이해되었고, 시편 저자의 체험을 통해 인간의 희로애락 감정들을 느낄 수 있어서 각 자의 기도로 하느님께 기도 드릴 수 있습니다. - 찬미가 : 교회가 자신의 삶 가운데에서 창작해 내었기 때문에 기도하는 이들의 문화적인 특성과 취향들을 포용하고 있고, 각 시간 기도와 그날 축일의 성격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 후렴 : 시편의 내용을 함축하고 재해석하면서 그 주제를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 응송 : 성서나 교부의 글을 읽고 나서 일종의 반복구로 사용되었는데, 독서와 직접적인 관계를 가지면서 그 내용을 반향하는 역할을 합니다. - 독서 : 성서독서는 홀수 해나 짝수 해에 따라 성서로부터 취하는 성서독서와 교부들이 성서 구절에 대한 해설 내지는 계절이나 그날의 적합한 묵상 재료로 되어 있는 교부독서가 있습니다.- 청원기도 : - 본기도 : 시간 전례를 마치는 기도로서 각 평일의 영성을 드러냅니다.- 초대송 : 그날의 첫 시간 기도로서 하느님께 찬미의 노래를 부르고 그분의 목소리를 듣도록 신자들을 초대하는 기능을 합니다. 만약 초대송을 생략할 경우에는 "하느님, 날 구하소서"로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