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부활 성야 예식서
2021년
파스카 성야
전례 예식서
천주교 대구대교구 동촌성당
파스카 성야 미사 준비
봉사자 준비 :
□ 예절시간 : 2021년 4월 3일(토), 오후 8시 00분
□ 예절 시작 장소 : [고해실앞☑, 성당 마당, 성모상 앞, 성당 입구, 야외제대]
□ 봉사자 명단 :
∙ 전체 해설자 :
∙ 독서자 : (1) 1독서 : (2) 3독서 : (3) 5독서 : (4) 7독서 :
∙ 서간 독서자 :
∙ 시종복사() : (향, 향로) : (1), (2)
(초복사1,2) : (1), (2)
(시종복사1,2) : (1), (2)
제구 준비 :
□ 제의실 : 향로, 향합, 촛대 2, 부활초
□ 제 대 : 성주간 예식서, 미사전례서(통상문), 성작, 촛대, 종
□ 독서대 : 성주간 예식서
□ 주수상 : 일반 미사와 동일
시작 전 점검 및 공지 사항 : 미사시작 10분전
□ ▦ 해설자 안내 : 부활 성야 미사 유의 사항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 경건한 전례를 위하여 휴대 전화를 모두 꺼 주시기 바랍니다.
2. 1부 ★빛의 예식에서 사제가 ⧾ “그리스도 우리의 빛” 이라고 노래하면 “하느님 감사합니다”를 합송합니다.
유아실앞 →성전 중앙 통로→제대 앞 3번 반복합니다.
3. 말씀의 전례에서 독서는 1, 3, 5, 7독서, 그리고 서간을 합니다.
4. 말씀의 전례가 끝나고 3부 세례 서약 갱신 시 사제가 질문을 하면 각 물음에 알맞게 “예, 끊어 버립니다.” 예, 믿습니다.“라고 세 번씩 대답하시면 됩니다.
5. 신경 없이 바로 「보편지향 기도」를 합니다.
6. 예식 중 촛불은 2회 켭니다.
첫 번째 : 빛의 예식 중 두 번째 “하느님 감사합니다.”응답 후
두 번 째 : 세례 서약 갱신 전 입니다.
7. 화로 및 촛불에 의한 화상 주의 바랍니다.
8. 참례자가 많아 혼잡 하오니 앞자리부터 차례대로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9. 중요한 소지품 분실하지 않도록 주의 하십시오.
- 강론이 끝나고 바로 ‘성수 축복’ 할 준비를 한다.
- 사제가 성전 정문에 도착하면, 특정한 지정 임무 전례봉사자는 랜턴으로
해설자에게 사제 도착을 알리고, 성전 정문에서 빛의 예식 장소까지
랜턴로 사제의 앞을 비추어 준다.
- 초심지 담당자도 심지와 자리배치 및 동선을 미리 확인하며 성당 중앙
통로를 이용해서 불을 신속히 전파하여 전교우가 촛불을 빨리 켜도록
속히 움직여 봉사한다.
- 예식 장소가 <고해실> 앞이므로, 통로 확보를 위하여 신자석 끝자리 뒷 공간은 사전에 신자들이 앉지 않도록 미리 안내한다. 빛의 예식 후 뒷자리의 장의자를 조용히 꺼내어 자리에 착석하도록 안내한다. 휴대용 플라스틱 의자는 개인이 조용히 지참하여 착석합니다.
파스카 성야 미사
부활 성야의 모든 예식은 주님께서 부활하신 거룩한 밤을 기념하여 교회 전례에서 가장 성대하게 거행한다. 하느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의 종살이에서 해방시켜 주셨듯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인류를 죄의 종살이에서 해방시켜 주신 날을 기념한다. 따라서 교회는 장엄한 전례를 통하여, 죽음을 이기시고 참된 승리와 해방을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맞이한다.
제1부 빛의 예식
불 축복과 부활초 점화
이날 밤은 오랜 관습에 따라 주님을 기억하는(탈출 12,42) 밤이다. 복음(루카 12,35)의 권유에 따라 손에 등불을 밝혀 들고 주인을 기다리는 사람처럼, 깨어 있다가 주인과 함께 식탁에 앉을 수 있도록 마음을 가다듬는 밤이다.
이날 밤의 전례는 4부로 나누어 거행한다. 제1부에서는 빛의 예식을 거행한다. 제2부 말씀 전례에서는 주 하느님께서 태초부터 당신 백성에게 행하신 구원의 신비를 묵상하며 신뢰심을 가지고 주님의 말씀과 언약을 받아들인다. 제3부에서는 세례식과 세례 갱신식을 거행한다. 제4부에서는 세례로 새로 난 지체들과 함께 주님의 죽음과 부활로 마련된 주님의 만찬에 참석한다.
이 모든 예식은 밤에 거행한다. 곧 밤이 되기 전에 시작하지 말며 날이 밝기 전에 마쳐야 한다.
미사는 비록 자정이 되기 전에 드리더라도 부활 대축일의 미사이다. 이 밤 미사에 영성체한 교우들도 이튿날 부활 대축일 미사에 다시 한 번 영성체할 수 있다.
밤 미사를 드렸거나 공동 집전한 사제도 이튿날 다시 미사를 드리거나 공동 집전할 수 있다.
사제들과 부제들은 흰색 제의를 입는다. 예식에 참여하는 모든 이는 초를 준비한다.
※ 미사 시작 5분전에 성당 안의 불은 다 꺼지고(소등 담당자 지정), (임시 성당 문 폐쇄 담당자 지정하여 출입 통제한다.) 사제와 복사들이 빛의 예식 장소로 행렬한다. 제의실에서 출발하기 전에 미사시작 등을 켜면 해설자는 입당 전 해설을 시작한다.
▦ 입당 전 해설
오늘 밤, 우리는 죽으신 지 사흘 만에 영광스럽게 부활하실 주님을 깨어 기다리며, 그분의 부활을 기뻐하고 경축하는 희망과 승리의 부활성야 예식을 거행합니다.
우리는 등불을 밝혀들고 깨어 기다리는 종과 같이, 빛이요 생명으로 찾아오시는 주님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해야 하겠습니다.
주님의 부활이 지니는 의미는, 이 밤에 거행하는 “빛의 예식”과 “말씀의 전례” 그리고 “세례 예식”과 “성찬의 전례”를 통하여 잘 표현됩니다.
이제 곧 시작될 제1부의 “빛의 예식”에서, 우리는 축복된 새 불로부터 부활초를 켜서 밝혀들고 ‘부활찬송’을 노래합니다.
모두 일어서십시오.
“빛의 예식”을 위해 성당 뒤쪽을 향해 뒤로 돌아서십시오.
사제와 복사 행렬(제의실 ⇒성당 마당 ⇒성당입구 ⇒고해실앞)
주례사제 - 보좌Fr. - 시종복사1,2 - 초복사 - 향합 - 향로 ⇨ (앞)
※ 사제가 성전 정문에 도착하면, 특정한 지정 임무 전례봉사자는 랜턴으로 해설자에게 사제 도착을 알린다.
→ 전례지기는 안내자들에게 촛불예식에 필요한 공간 확보를 지시할 것.
→ 공간확보 위치 : 고해실앞, 신자석 맨 뒤 공간, 성전중앙.
→ 준비물 : 부활초(수건), 향덩이, 책대, 예식서, 무선마이크, 향덩이, 연필, 장식 초심지, 랜턴, 숯(3), 집게, 화로(사무장 담당)
※ 화로 및 촛불에 의한 화상 주의.
※ 행렬이 “불 축성” 장소에 도착하며, 아래 모양대로 도열한다.
※ 행렬이 도열하면, 주수복사1은 예식서를 펴고, 공동집전 사제는 예식서를 든다.
※ 주수복사2는 예식서에 랜턴을 비춘다.
초1 향로
초2 [예절상] 향배
주수1 주례사제, 공동집전Fr. 주수2
[ 고 해 실 ]
입 당
성당 불은 다 끈다.(5분전, 오후 7시 55분) 성당 바깥 적당한 자리에 화로를 준비한다. 사제는 교우들이 모인 다음에 복사들과 함께 그리로 간다. 복사 가운데 한 사람은 부활초를 들고 간다. 성당 바깥에 화로를 준비할 수 없을 때에는 성당 문 안쪽에서 할 수도 있다.
사제는 여느 때처럼 교우들에게 인사한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 아멘.
인 사
사제는 아래의 세 가지 형식 가운데 하나를 골라서 팔을 벌리며 교우들에게 인사한다.
㉮ ⧾ 사랑을 베푸시는 하느님 아버지와 은총을 내리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시는 성령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의 영과 함께
㉯ ⧾ 은총과 평화를 내리시는 하느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과 함께.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의 영과 함께.
예식 설명
사제는 아래 말이나 다른 비슷한 말로 밤 예식에 대하여 간단히 설명한다.
⧾ 형제 여러분,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음에서 생명으로 건너가신 거룩한 이 밤에교회는 온 세상의 모든 자녀에게이 밤을 지새며 기도하도록 권고합니다.
이제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듣고구원의 신비를 경축하며주님의 파스카을 기념할 것입니다.이로써 우리도 죽음을 이기고하느님 안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살게 될 것입니다.
새 불 축복
다음에 불을 축복한다.
⧾ 기도합시다.
하느님,성자를 통하여 신자들에게 사랑의 불을 놓아 주셨으니새로 마련한 이 불을 ✠ 거룩하게 하시어저희가 이 파스카 축제를 지내며천상의 삶을 갈망하고
깨끗한 마음으로 영원한 빛의 축제에 참여하게 하소서.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 불 축복이 끝나면 바로 향합복사는 향합을 향로복사에게 주고 테이블 앞으로 가서 주례사제를 보며 부활초를 비스듬히 든다.
※ 주수복사1은 연필을 들어 주례사제에게 건네 드리고, 그 다음엔 향덩이를 하나씩 드린다.
부활초의 상징 새김
부활초의 품위와 상징을 다음과 같이 드러낸다.새 불을 축복한 다음에 복사 가운데 한 사람이 부활초를 들고 주례 사제 앞으로 간다. 사제는 부활초에 필기구로 먼저 십자를 긋고 십자 위에 A, 그 밑에 Ω를 쓰고 십자가의 팔 위와 아래에 그 해의 연수(20◦◦)를 쓰며 아래와 같이 말한다.
1) 주 그리스도께서는 어제도 오늘도(십자의 세로줄을 새기며)
Α
2
0
2
1
Ω
2) 시작이며 마침이시고(십자의 가로줄을 새기며)
3) 알파이며(십자의 세로줄 맨 위에 A를 새기며)
4) 오메가이시고(십자의 세로줄 맨 아래에 Ω를 새기며)
5) 시간도(십자의 왼쪽 위 칸에 그해 연도의 첫 숫자를 새기며)
6) 시대도 주님의 것이오니(십자의 오른쪽 위 칸에 둘째 숫자를 새기며)
7) 영광과 권능이(십자의 왼쪽 아래 칸에 셋째 숫자를 새기며)
8) 영원토록 주님께 있나이다. 아멘.(십자의 오른쪽 아래 칸에 마지막 숫자를 새기며)
향덩이 꽂음
사제는 초에 파 놓은 구멍에 향덩이를 하나씩 순서대로 꽂으며 말한다.
1) 주 그리스도님,
2) 거룩하시고
3) 영광스러우신 상처로
4) 저희를 지켜 주시고
5) 보살펴 주소서. 아멘.
※ 향덩이를 다 꽂으면 주수복사1은 바로 장식된 심지를 주례자에게 건네 드린다. 이 때 향합복사는 주례사제가 부활초에 점화하기 편하도록 보조한다.
부활초 점화
※ 주례사제는 아래의 기도를 바치면서 부활초에 점화한다.
새 불에서 부활초에 불을 댕기면서
⧾ 영광스럽게 부활하신 그리스도님
이 빛으로 저희 마음과 세상의 어둠을 몰아내소서.
※ 불을 붙이면, 보좌Fr.는 앞으로 가서 부활초를 받아든다. 이 때 향로복사가 다가오고 주례사제는 화로에서 숯을 집어 향로에 향을 넣는다.
※ 주수복사들은 심지를 준비한다.
화롯불을 성당 밖에서 준비할 수 없을 때에는 형편에 따라 예식을 거행한다. 이때에는 교우들이 성당에 모인 다음에 사제는 부활초를 든 복사들과 함께 성당 문 쪽으로 간다. 교우들은 사제가 있는 쪽으로 돌아선다. 사제는 교우들에게 인사하고 위의 8항과 같은 설명을 한 다음에 9항과 같이 불을 축복한다. 또 11-12항과 같이 부활초를 켠다.
▦ 행렬 전 해설 (부활 초 점화 끝나고 곧바로)
이제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부활초를 든 사제가 행렬을 시작합니다.
이스라엘이 불기둥을 따라 사막여행을 했듯이,
우리도 세상의 빛이시며, 생명이신 그리스도를 따라
빛과 생명의 세계로 들어갈 것입니다.
행렬
※ 해설이 끝나면, 행렬 준비를 한다.
※ 주례사제가 향로에 숯과 향을 넣고 난 다음, 행렬을 시작한다.
신자석 신자석
향로
초1 부활초 초2
향합
주수복사1·2
주례사제 · 보좌Fr.
그 다음에 보좌Fr.나 주례사제가 부활초를 받아, 높이 쳐들고 아래와 같이 노래한다.
1. 성당 입구에서 행렬대로 서면, 첫째 노래
⧾ 그리스도 우리의 빛.
◎ 하느님 감사합니다.
<부활초를 든 사제가 앞서 행렬을 한다. 향을 쓸 때에는 향로잡이가 사제 앞에서 향을 피우며 간다.>
※ 신자들이 절을 하면, 분향. 주수복사1은 부활초에서 불을 댕겨 먼저 초복사들의 초에 촛불을 붙인다. ⇒ 앞으로 행렬 한다.
2. 성전 중앙에 서면 둘째 노래
⧾ 그리스도 우리의 빛.
◎ 하느님 감사합니다.
성당 중앙에 들어서면 보좌Fr.는 멈추어 서서 부활초를 높이 쳐들고 다시 노래한다.
<그리고 모든 이가 부활초에서 자기 초에 불을 댕긴다.>
※ 분향 후, 주수복사들은 초 심지에 불을 붙여 전례봉사자들에게 전달하고, 전례봉사자들은 신자들의 초에 촛불을 붙이고 신자석 중간 중간에 심지를 전달한다.
○ ○ ○
신자석 ○
○ ○ ○
○ 신자석
제대 쪽
중 앙 통 로 →
신자석 ○
○ ○ ○
○ 신자석
○ ○ ○
3. 주수복사들은 촛불에 붙일 불을 전파한다.
※ 주수복사 들은 우선 가운데 네 포인트에 불을 댕겨주고, 나머지는 8명의 전례봉사자들이 불붙은 심지를 받아 불을 댕겨준다. (2층 성가대, 바깥 로비도 불을 댕겨주는 지 철저히 확인한다!)
※ 전체의 3/2 정도쯤 촛불이 켜지면, 다시 행렬을 출발한다.
4. 제단 앞에 이르면 부활초는 신자들을 향해 돌아서고, 복사들은 아래와 같이 정렬한다.
제 대 부활촛대 독서대
부활초
초복사1 시종복사1 향로복사 시종복사2
초복사2 주례사제 · 공동집전Fr. 향배복사
신자석
중앙통로
신자석
※ 전례봉사자 두 명과 해설자는 지정된 제의실, 해설자석, 성당 입구에 자리해서 점등을 준비.
5 제단 앞에서 셋째 노래
⧾ 그리스도 우리의 빛.
◎ 하느님 감사합니다.
16. 부제(사제)는 제대 앞에 이르러 교우들을 향하여 돌아선 다음 세 번째로 노래한다.
※ 신자들이 응답과 경배 후 보좌Fr.는 제대 옆 촛대에 부활초를 꽂는다.
※ 성전 조명등 모두 컨다.
※ 주례사제와 복사들은 제대에 절을 하고 자리로 간다.
6. 보좌Fr.는 독서대에 서고, 향복사들은 제대로 올라가며 곧장 독서대로 간다. 보좌Fr는 향을 넣고 부활초를 향하여 절하고 분향한 후 Exsultet 예식서도 분향.
※ 분향 후 향복사들은 자리로 가고, 보좌Fr는 해설자의 안내 후 Exsultet를 노래한다.
부활 찬송
17. 제대에 이르러 사제는 주례석으로 가고 부제는 부활초를 제단 중앙이나 독서대 옆에 마련된 촛대에 꽂아 놓는다. 향을 쓸 때에는 향을 넣고 사제의 축복을 청한다.
* 축복하여 주십시오.
<사제는 말한다.>
⧾ 주님께서 그대의 마음과 입술에 머무시어그대가 주님의 파스카 찬송을 합당하고 충실하게 선포하기를 빕니다.성부와 ✠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부제는 응답한다.>
* 아멘.
<부제 아닌 평신도가 부활 찬송을 노래할 때에는 이 축복을 생략한다.>
<부제(사제)는 예식서와 초에 분향하고 독서대에서 부활 찬송을 노래한다. 이때 모든 이는 촛불을 켜 들고 서 있다. 때에 따라서는 부제가 아닌 성가대원이 이 부활 찬송을 노래할 수 있다. 그럴 때에는 아래 괄호 안의 부분 “이 거룩한 …… 또한 사제와 함께”를 생략한다. ‘짧은 부활 찬송’을 할 수도 있다. 주교회의는 교우들의 응답을 삽입할 수 있다.>
부활 찬송(Exsultet)
╋ 용약하여라, 하늘 나라 천사들 무리. 환호하여라, 천상의 거룩한 영들아. 구원의 우렁찬 나팔 소리, 선포하여라, 위대한 임금의 승리. 땅도 기뻐하여라, 찬란한 광채 너를 비춘다. 영원하신 임금의 눈부신 광채로 이 세상의 온갖 어두움 모두 사라져 버렸네. 기뻐하여라, 어머니인 교회 부활하신 주님 빛이 가득한 교회. 백성의 드높은 찬양 노래 이 성당에서 울려 퍼진다.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또한 사제〔부제〕의 영과 함께.)╋ 마음을 드높이.◎ 주님께 올립니다.╋ 우리 주 하느님께 감사합시다.◎ 마땅하고 옳은 일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전능하신 하느님 아버지와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과 뜻을 다하여 소리 높여 찬양함은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옵니다. 외아드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영원하신 아버지께 아담의 빚을 갚으시고 거룩한 피로 옛 죄를 씻으셨나이다. 이 파스카 축제에서 참된 어린양 죽임을 당하시어 문설주에 바른 당신 피로 우리를 구원하셨나이다. 이 밤에 주님께서는 우리 조상 이스라엘의 자손을 이집트에서 불러내시어 홍해를 마른 발로 건너게 하셨나이다. 이 밤에 불기둥의 빛으로 죄악의 어두움을 몰아내셨나이다. 이 밤에 온 세상 어디서나 세속의 악습과 죄악의 어두움에서 그리스도를 믿는 이들을 구하시어 은총을 다시 주시고 거룩하게 하여 주셨나이다. 이 밤에 그리스도께서 죽음의 사슬을 끊고 부활하시어 저승에서 승리하여 오르셨나이다. 오, 놀라워라, 우리에게 베푸신 주님의 자비. 오, 크시어라, 우리에게 베푸신 주님의 사랑. 종을 속량하시려 아들을 내어 주셨네. 오, 참으로 필요했네, 아담이 지은 죄. 그리스도의 죽음이 그 죄를 없애셨네. 오, 복된 탓이어라! 그 탓으로 위대한 구세주를 얻게 되었네. 이 밤은 거룩한 힘으로 모든 죄악을 몰아내고 모든 허물을 씻어 주네. 죄인들에게 깨끗함을 돌려주고 슬퍼하는 이들에게 기쁨을 찾아 주네. 오, 참으로 복된 밤, 하늘이 땅과 만나고 하느님이 사람과 결합된 밤! 거룩하신 아버지, 이 은총의 밤에 찬미의 저녁 제사를 받으소서. 거룩한 교회는 벌들이 만든 이 초를 봉사자의 손으로 장엄하게 바치며 아버지께 이 제사를 봉헌하나이다. 주님, 기도하오니 주님 이름의 영광을 위하여 봉헌하는 이 촛불이 이 밤의 어두움을 물리치며 끊임없이 타오르게 하소서. 주님, 이 촛불을 향기로운 제물로 받아들이시어 밤하늘에 빛나는 별이 되게 하소서. 이 불꽃, 샛별보다 빛나게 하소서. 결코 질 줄 모르는 빛나는 별이 되게 하소서. 하느님의 아들 그리스도님, 저승에서 부활하시어 온 인류를 밝게 비추소서. 성자께서는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나이다.◎ 아멘.
※ 부활 찬송이 끝나면 보좌Fr는 사제석으로 간다.
제2부 말씀의 전례
모든 축일 전야제의 으뜸인 부활 성야에서는 구약에서 일곱, 신약에서 둘(서간과 복음), 모두 아홉 독서를 봉독한다.
사목의 이유로 구약 독서의 수를 줄일 수 있으나 하느님의 말씀 봉독이 부활 성야의 중심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적어도 구약에서 세 독서는 읽어야 한다. 중대한 사유가 있을 때에는 두 독서만 봉독해도 되지만, 탈출기 14장만은 절대로 생략할 수 없다.
모든 이가 손에 들고 있는 촛불을 끄고 앉는다. 독서 전에 사제는 아래 말이나 다른 비슷한 말로 권고한다.
말씀의 전례 권고
⧾형제 여러분, 우리는 성야 예식을 장엄하게 시작하였습니다. 이제 파스카 성야에 하시는 하느님의 말씀을 조용한 마음으로 들읍시다. 하느님께서 일찍이 당신 백성을 어떻게 구원하셨으며 마침내 어떻게 당신 아드님을 우리에게 구세주로 보내셨는지 깊이 묵상합시다. 또한 파스카로 이룩한 이 구원을 우리 주 하느님께서 완성하여 주시도록 기도합시다.
사제가 권고한 다음에 말씀을 봉독한다. 독서자가 제1독서를 봉독하고 나면 성가대는 시편을 노래하거나 읊는다. 교우들은 후렴만 한다. 다음에 모든 이가 일어서고 사제는 “기도합시다.” 하며 잠시 침묵 가운데에 기도하고 다음의 기도를 바친다. 시편 대신에 침묵을 지킬 수도 있다. 이럴 때에는 “기도합시다.” 하고 침묵 없이 바로 기도를 바친다.
※주례사제의 권고가 끝나면 자리에 앉는다.
▦ 말씀의 전례 권고 후 해설
촛불을 끄고 모두 자리에 앉으십시오.
제1독서 <하느님께서 보시니 손수 만드신 모든 것이 참 좋았다.>▥ 창세기의 말씀입니다. 1,1―2,2 1 한처음에 하느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다. 2 땅은 아직 꼴을 갖추지 못하고 비어 있었는데, 어둠이 심연을 덮고 하느님의 영이 그 물 위를 감돌고 있었다. 3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빛이 생겨라.” 하시자 빛이 생겼다. 4 하느님께서 보시니 그 빛이 좋았다. 하느님께서는 빛과 어둠을 가 르시어, 5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둠을 밤이라 부르셨다.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첫날이 지났다. 6 하느님께서 말씀하셨다. “물 한가운데에 궁창이 생겨, 물과 물 사이를 갈라놓아라.” 7 하느님께서 이렇게 궁창을 만들어 궁창 아래에 있는 물과 궁창 위에 있는 물을 가르시자, 그대로 되었다. 8 하느님께서는 궁창을 하늘이라 부르셨다.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튿날이 지났다. 9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하늘 아래에 있는 물은 한곳으로 모여, 뭍이 드러나라.” 하시자, 그대로 되었다.10 하느님께서는 뭍을 땅이라, 물이 모인 곳을 바다라 부르셨다. 하느님께서 보시니 좋았다.11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땅은 푸른 싹을 돋게 하여라. 씨를 맺는 풀과 씨 있는 과일나무를 제 종류대로 땅 위에 돋게 하 여라.” 하시자, 그대로 되었다.12 땅은 푸른 싹을 돋아나게 하였다. 씨를 맺는 풀과 씨 있는 과일나무를 제 종류대로 돋아나게 하였다. 하느님께서 보시니 좋았다.13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사흗날이 지났다.14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하늘의 궁창에 빛물체들이 생겨, 낮과 밤을 가르고, 표징과 절기, 날과 해를 나타내어라.15 그리고 하늘의 궁창에서 땅을 비추는 빛물체들이 되어라.” 하시자, 그대로 되었다.16 하느님께서는 큰 빛물체 두 개를 만드시어, 그 가운데에서 큰 빛물체는 낮을 다스리고 작은 빛물체는 밤을 다 스리게 하셨다. 그리고 별들도 만드셨다.17 하느님께서 이것들을 하늘 궁창에 두시어 땅을 비추게 하시고,18 낮과 밤을 다스리며 빛과 어둠을 가르게 하셨다. 하느님께서 보시니 좋았다.19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나흗날이 지났다.20 하느님께서 말씀하셨다. “물에는 생물이 우글거리고, 새들은 땅 위 하늘 궁창 아래를 날아 다녀라.”21 이렇게 하느님께서는 큰 용들과 물에서 우글거리며 움직이는 온갖 생물들을 제 종류대로, 또 날아다니는 온갖 새들을 제 종류대로 창조하셨다. 하느님께서 보시니 좋았다.22 하느님께서 이들에게 복을 내리며 말씀하셨다. “번식하고 번성하여 바닷물을 가득 채워라. 새들도 땅 위에서 번성 하여라.”23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닷샛날이 지났다.24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땅은 생물을 제 종류대로, 곧 집짐승과 기어 다니는 것과 들짐승을 제 종류대로 내어라.” 하 시자, 그대로 되었다.25 하느님께서는 이렇게 들짐승을 제 종류대로, 집짐승을 제 종류대 로, 땅바닥을 기어 다니는 온갖 것을 제 종류대로 만드셨다. 하느님께서 보시니 좋았다.26 하느님께서 말씀하셨다. “우리와 비슷하게 우리 모습으로 사람을 만들자. 그래서 그가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집짐승과 온갖 들짐승과 땅을 기어 다니는 온갖 것을 다스리게 하자.”27 하느님께서는 이렇게 당신의 모습으로 사람을 창조하셨다. 하느님의 모습으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로 그들을 창조 하셨다.28 하느님께서 그들에게 복을 내리며 말씀하셨다. “자식을 많이 낳고 번성하여 땅을 가득 채우고 지배하여라. 그리고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을 기어 다니는 온갖 생물 을 다스려라.”29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제 내가 온 땅 위에서 씨를 맺는 모든 풀과 씨 있는 모든 과일나무를 너희에게 준다. 이것이 너희의 양식이 될 것이다.30 땅의 모든 짐승과 하늘의 모든 새와 땅을 기어 다니는 모든 생물 에게는 온갖 푸른 풀을 양식으로 준다.” 하시자, 그대로 되었다.31 하느님께서 보시니 손수 만드신 모든 것이 참 좋았다.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엿샛날이 지났다.2,1 이렇게 하늘과 땅과 그 안의 모든 것이 이루어졌다.2 하느님께서는 하시던 일을 이렛날에 다 이루셨다. 그분께서는 하시던 일을 모두 마치시고 이렛날에 쉬셨다.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해설자)
시편 104(103),1-2ㄱ.5-6.10과 12.13-14ㄴ.24와 35ㄷ(◎ 30 참조)○ 주님, 당신 숨을 보내시어 온 누리의 얼굴을 새롭게 하소서.
◎ 주님, 당신 숨을 보내시어 온 누리의 얼굴을 새롭게 하소서. ○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주 하느님, 당신은 참으로 위대하시옵 니다. 존엄과 영화를 입으시고, 광채를 겉옷처럼 두르셨나이다.
◎ 주님, 당신 숨을 보내시어 온 누리의 얼굴을 새롭게 하소서.○ 땅을 기초 위에 든든히 세우시니, 영영 세세 흔들리지 않으리이다. 바다로 땅을 옷처럼 덮으시니, 산 위까지 물이 가득 찼나이다.
◎ 주님, 당신 숨을 보내시어 온 누리의 얼굴을 새롭게 하소서.○ 골짜기마다 샘물 터뜨리시니, 산과 산 굽이굽이 흘러내려, 하늘의 새들은 그 곁에 깃들이고, 나뭇가지 사이에서 지저귀나이다.
◎ 주님, 당신 숨을 보내시어 온 누리의 얼굴을 새롭게 하소서.○ 당신 거처에서 산에도 물 대시니, 땅은 당신이 내신 열매로 가득 하옵니다. 가축을 위하여 풀이 나게 하시고, 사람을 위하여 나물 돋게 하시나이다.
◎ 주님, 당신 숨을 보내시어 온 누리의 얼굴을 새롭게 하소서.
○ 주님, 당신 업적 얼마나 많사옵니까! 그 모든 것 당신 슬기로 이 루시니, 온 세상은 당신이 지으신 것으로 가득하옵니다.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 주님, 당신 숨을 보내시어 온 누리의 얼굴을 새롭게 하소서.
▦모두 일어서십시오. (상황을 보고 스스로 기립하면 멘트가 필요 없음.)
제1독서 후 기도<창조>╋ 기도합시다.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놀라우신 섭리로 저희를 창조하시고 구원하셨으니 한처음에 세상을 창조하신 위대한 업적과 마지막 때에 그리스도께서 파스카 제물로 희생되신 놀라운 구원을 깨닫게 하소서.성자께서는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나이다.◎ 아멘.
▦모두 앉으십시오. (상황을 보고 스스로 앉으면 멘트가 필요 없음.)
* 제3독서 <이스라엘 자손들이 바다 가운데로 마른땅을 걸어 들어갔다.>▥ 탈출기의 말씀입니다.14,15―15,1ㄱ *이 독서는 결코 생략할 수 없다. 그 무렵 15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어찌하여 나에게 부르짖느냐?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앞으로 나아가라고 일러라.16 너는 네 지팡이를 들고 바다 위로 손을 뻗어 바다를 가르고서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바다 가운데로 마른땅을 걸어 들어가게 하여라.17 나는 이집트인들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여, 너희를 뒤따라 들어가 게 하겠다. 그런 다음 나는 파라오와 그의 모든 군대, 그의 병거와 기병들을 쳐서 나의 영광을 드러내겠다.18 내가 파라오와 그의 병거와 기병들을 쳐서 나의 영광을 드러내면, 이집트인들은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19 이스라엘 군대 앞에 서서 나아가던 하느님의 천사가 자리를 옮겨 그들 뒤로 갔다. 구름 기둥도 그들 앞에서 자리를 옮겨 그들 뒤로 가 섰다.20 그리하여 그것은 이집트 군대와 이스라엘 군대 사이에 자리 잡게 되었다. 그러자 그 구름이 한쪽은 어둡게 하고, 다른 쪽은 밤을 밝혀 주었다. 그래서 밤새도록 아무도 이쪽에서 저쪽으로 다가갈 수 없었다.21 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뻗었다. 주님께서는 밤새도록 거센 샛바람으로 바닷물을 밀어내시어, 바다를 마른땅으로 만드셨다. 그리하여 바닷물이 갈라지자,22 이스라엘 자손들이 바다 가운데로 마른땅을 걸어 들어갔다. 물은 그들 좌우에서 벽이 되어 주었다.
23 뒤이어 이집트인들이 쫓아왔다. 파라오의 모든 말과 병거와 기병들이 그들을 따라 바다 한가운데로 들어갔다.24 새벽녘에 주님께서 불기둥과 구름 기둥에서 이집트 군대를 내려다보시고, 이집트 군대를 혼란에 빠뜨리셨다.25 그리고 그분께서는 이집트 병거들의 바퀴를 움직이지 못하게 하시 어, 병거를 몰기 어렵게 만드셨다. 그러자 이집트인들이 “이스라엘을 피해 달아나자. 주님이 그들을 위해서 이집트와 싸우신다.” 하고 말하였다.26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바다 위로 손을 뻗어, 이집트인들과 그들의 병거와 기병들 위로 물이 되돌아오게 하여라.”27 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뻗었다. 날이 새자 물이 제자리로 되돌아왔다. 그래서 도망치던 이집트인들이 물과 맞닥뜨리게 되었다. 주님께서는 이집트인들을 바다 한가운데로 처넣으셨다.28 물이 되돌아와서, 이스라엘 자손들을 따라 바다로 들어선 파라오의 모든 군대의 병거와 기병들을 덮쳐 버렸다. 그들 가운데 한 사람도 살아남지 못하였다.29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들은 바다 가운데로 마른땅을 걸어갔다. 물은 그들 좌우에서 벽이 되어 주었다.30 그날 주님께서는 이렇게 이스라엘을 이집트인들의 손에서 구해 주셨고, 이스라엘은 바닷가에 죽어 있는 이집트인들을 보게 되었다.31 이렇게 이스라엘은 주님께서 이집트인들에게 행사하신 큰 권능을 보았다.그리하여 백성은 주님을 경외하고, 주님과 그분의 종 모세를 믿게 되었다.15,1 그때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들이 주님께 이 노래를 불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를 생략하고 바로 화답송을 한다.>
화답송(성가대) 탈출 15,1ㄷㄹㅁ-2.3-4.5-6.17-18(◎ 1ㄷㄹ)○ 주님을 찬양하세, 그지없이 높으신 분.
◎ 주님을 찬양하세, 그지없이 높으신 분.○ 주님을 찬양하세. 그지없이 높으신 분, 기마와 기병을 바다에 처넣 으셨네. 주님은 나의 힘, 나의 굳셈. 나를 구원하셨네. 주님은 나의 하느님, 나 그분을 찬미하리라. 내 조상의 하느님, 나 그분을 높이 기리리라.
◎ 주님을 찬양하세, 그지없이 높으신 분.○ 주님은 전쟁의 용사, 그 이름 주님이시다. 파라오의 군대와 병거 를 바다에 내던지시니, 뛰어난 장수들이 갈대 바다에 빠졌네.
◎ 주님을 찬양하세, 그지없이 높으신 분.○ 바닷물이 그들을 덮치니, 돌처럼 깊이 가라앉았네. 주님, 당신 오 른손이 권능과 영광을 드러내시니, 주님, 당신 오른손이 원수를 짓 부수셨나이다.
◎ 주님을 찬양하세, 그지없이 높으신 분.○ 당신은 그들을 데려오시어, 당신 소유의 산에 심으셨나이다. 주 님, 그 산은 당신 거처로 삼으신 곳, 주님 손수 세우신 성소이옵니 다. 주님은 영원무궁토록 다스리시나이다.
◎ 주님을 찬양하세, 그지없이 높으신 분.
▦모두 일어서십시오.(상황을 보고 스스로 앉으면 멘트가 필요 없음.)
제3독서 후 기도<이스라엘 백성이 홍해를 건넘>╋ 기도합시다. 하느님, 그 옛날 이집트에서 이루신 기적을 오늘도 보여 주시니 전능하신 하느님의 오른손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파라오의 억압에서 해방시켜 주셨듯이 새로 나는 세례의 물로 인류를 구원하시고 아브라함의 자녀로 삼으시어 온 세상 사람이 선택된 민족의 충만한 은총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 주례사제의 기도가 끝나면 모두 자리에 앉는다.
▦모두 앉으십시오. (상황을 보고 스스로 앉으면 멘트가 필요 없음.)
제5독서<나에게 오너라. 너희가 살리라. 내가 너희와 영원한 계약을 맺으리라.>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55,1-11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1 “자, 목마른 자들아, 모두 물가로 오너라. 돈이 없는 자들도 와서 사
먹어라. 와서 돈 없이 값 없이 술과 젖을 사라.
2 너희는 어찌하여 양식도 못 되는 것에 돈을 쓰고 배불리지도 못하는 것
에 수고를 들이느냐? 들어라, 내 말을 들어라. 너희가 좋은 것을 먹고
기름진 음식을 즐기리라.
3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나에게 오너라. 들어라. 너희가 살리라. 내가
너희와 영원한 계약을 맺으리니 이는 다윗에게 베푼 나의 변치 않는
자애이다.
4 보라, 내가 그를 민족들을 위한 증인으로, 민족들의 지배자와 명령자로 만들었다.
5 보라, 네가 알지 못하는 나라를 네가 부르고 너를 알지 못하는 나라가
너에게 달려오리니 주 너의 하느님,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 그분께서 너를 영화롭게 하신 까닭이다.
6 만나 뵐 수 있을 때에 주님을 찾아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분을 불러라.
7 죄인은 제 길을, 불의한 사람은 제 생각을 버리고 주님께 돌아오너라. 그분께서 그를 가엾이 여기시리라. 우리 하느님께 돌아오너라. 그분께서는 너그러이 용서하신다.
8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같지 않고 너희 길은 내 길과 같지 않다. 주님의 말씀이다.
9 하늘이 땅 위에 드높이 있듯이 내 길은 너희 길 위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 위에 드높이 있다.
10 비와 눈은 하늘에서 내려와 그리로 돌아가지 않고 오히려 땅을 적시어 기름지게 하고 싹이 돋아나게 하여 씨 뿌리는 사람에게 씨앗을 주고 먹는 이에게 양식을 준다.
11 이처럼 내 입에서 나가는 나의 말도 나에게 헛되이 돌아오지 않고
반드시 내가 뜻하는 바를 이루며 내가 내린 사명을 완수하고야 만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해설자)
이사 12,2-3.4ㄴㄷㄹ.5-6(◎ 3)
○ 너희는 기뻐하며 구원의 샘에서 물을 길으리라.
◎ 너희는 기뻐하며 구원의 샘에서 물을 길으리라.
○ “보라, 내 구원의 하느님. 나는 믿기에 두려워하지 않네. 주님은 나의 힘, 나의 굳셈. 나를 구원해 주셨네.” 너희는 기뻐하며 구원의 샘에서 물을 길으리라.
◎ 너희는 기뻐하며 구원의 샘에서 물을 길으리라.
○ 주님을 찬송하여라. 그 이름 높이 불러라. 그분 업적을 민족들에게 알리고, 높으신 그 이름을 선포하여라.
◎ 너희는 기뻐하며 구원의 샘에서 물을 길으리라.
○ 위업을 이루신 주님을 찬양하여라. 그분이 하신 일 온 세상에 알려라. 시온 사람들아, 기뻐하며 외쳐라.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 너희 가운데 계신 분은 위대하시다.
◎ 너희는 기뻐하며 구원의 샘에서 물을 길으리라.
※ 독서 후 화답송이 끝나면 주례사제는 제대로 와서 ‘독서 후 기도’를 하고 교우들은 모두 일어선다.
▦모두 일어서십시오.(상황을 보고 스스로 앉으면 멘트가 필요 없음.)
제5독서 후 기도
╋ 기도합시다.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세상의 유일한 희망이신 하느님께서
오늘 거행하는 이 신비를 예언자들을 통하여 알려 주셨으니
저희가 하느님을 충실히 섬기며 구원의 길을 걷도록 이끌어 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 주례사제의 기도가 끝나면 모두 자리에 앉는다.
▦모두 앉으십시오. (상황을 보고 스스로 앉으면 멘트가 필요 없음.)
제7독서 <정결한 물을 뿌려 너희에게 새 마음을 주겠다.>
▥ 에제키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36,16-17ㄱ.18-28
16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17 “사람의 아들아, 이스라엘 집안이 자기 땅에 살 때, 그들은 자기들이 걸어온 길과 행실로 그 땅을 부정하게 만들었다.18 그들이 그 땅에 쏟은 피 때문에, 그들이 그 땅을 더럽히며 섬긴 우상들 때문에, 나는 그들에게 내 화를 퍼부었다.19 그래서 그들을 민족들 사이로 쫓아 버리고 여러 나라로 흩어 버렸다. 그들의 길과 행실에 따라 그들을 심판하였다.20 사람들이 그들을 두고, ‘이자들은 주님의 백성인데 그분 땅에서 나와야만 했지.’ 하고 말하였다. 이렇게 그들은 가는 곳마다 나의 거룩한 이름을 더럽혔다.21 그래서 나는 이스라엘 집안이 민족들 사이로 흩어져 가 거기에서 더럽힌 나의 이름을 걱정하게 되었다.22 그러므로 이스라엘 집안에게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이스라엘 집안아, 너희 때문에 내가 이 일을 하는 것이 아니다. 너희가 민족들 사이로 흩어져 가 거기에서 더럽힌 나의 거룩한 이름 때문이다.23 나는 민족들 사이에서 더럽혀진, 곧 너희가 그들 사이에서 더럽힌 내 큰 이름의 거룩함을 드러내겠다. 그들이 보는 앞에서 너희에게 나의 거룩함을 드러내면, 그제야 그들은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24 나는 너희를 민족들에게서 데려오고 모든 나라에서 모아다가, 너희 땅으로 데리고 들어가겠다.25 그리고 너희에게 정결한 물을 뿌려, 너희를 정결하게 하겠다. 너희의 모든 부정과 모든 우상에게서 너희를 정결하게 하겠다.26 너희에게 새 마음을 주고 너희 안에 새 영을 넣어 주겠다. 너희 몸에서 돌로 된 마음을 치우고, 살로 된 마음을 넣어 주겠다.27 나는 또 너희 안에 내 영을 넣어 주어, 너희가 나의 규정들을 따르고 나의 법규들을 준수하여 지키게 하겠다.28 그리하여 너희는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준 땅에서 살게 될 것이다. 너희는 나의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의 하느님이 될 것이다.”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해설자) 시편 42(41),3.5ㄱㄴㄷㄹ; 43(42),3.4(◎ 42〔41〕,2)○ 사슴이 시냇물을 그리워하듯, 하느님, 제 영혼이 당신을 그리나이다.
◎ 사슴이 시냇물을 그리워하듯, 하느님, 제 영혼이 당신을 그리나이다.○ 제 영혼이 하느님을, 생명의 하느님을 목말라하나이다. 하느님의 얼굴을 언제 가서 뵈오리이까?
◎ 사슴이 시냇물을 그리워하듯, 하느님, 제 영혼이 당신을 그리나이다.○ 영광의 초막, 하느님의 집까지, 환호와 찬미 소리 드높은 가운데 축제의 무리와 행진하였나이다.
◎ 사슴이 시냇물을 그리워하듯, 하느님, 제 영혼이 당신을 그리나이다.○ 당신의 빛과 진리를 보내시어, 저를 인도하게 하소서. 당신의 거룩 한 산, 당신의 거처로 데려가게 하소서.
◎ 사슴이 시냇물을 그리워하듯, 하느님, 제 영혼이 당신을 그리나이다.○ 저는 하느님의 제단으로 나아가오리다. 제 기쁨과 즐거움이신 하느님께 나아가오리다. 하느님, 저의 하느님, 비파 타며 당신을 찬송하오리다.
◎ 사슴이 시냇물을 그리워하듯, 하느님, 제 영혼이 당신을 그리나이다.
▦모두 일어서십시오.(상황을 보고 스스로 앉으면 멘트가 필요 없음.)
제7독서 후 기도 <새 마음과 새 영>╋ 기도합시다. 영원한 빛이시며 전능하신 하느님, 놀라운 구원의 성사인 교회를 굽어보시고 영원으로부터 마련하신 인류 구원을 이루시어 넘어진 것이 일어나고 낡은 것이 새로워지며 만물의 시작이신 그리스도를 통하여 모든 것이 완전해짐을 온 세상이 보고 깨닫게 하소서. 성자께서는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나이다.◎ 아멘.
제대초 점화
※ 주례사제의 기도가 끝나면 즉시 초복사1·2는 장식된 초심지를 가지고 부활초에서 불을 댕긴다.
※ 제대 앞으로 가서 절을 하고 각자 좌우의 제대초에 촛불을 켠다.
※ 초복사1·2는 다시 제대 중앙에서 절을 하고 제자리로 간다.
대영광송
구약의 마지막 독서와 화답송과 기도가 끝나면 부활초에서 제대초에 불을 댕기고 사제가 대영광송을 시작하면 복사는 종을 친다. 그리고 모든 이가 대영광송을 계속한다.
※ 제대초에 촛불이 켜지면 사제는 대영광송을 선창한다. "Gloria in excelsis Deo~"
※ 사제의 선창 후, 바로 오르간 연주와 타종을 시작한다(20~30초),
※ 오르간 연주가 끝나면 "Et in terra pax hominibus~" 부터 부른다.
⧾ 하늘 높은 데서는 하느님께 영광
○ 땅에서는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
● 주 하느님, 하늘의 임금님
○ 전능하신 아버지 하느님
● 주님을 기리나이다, 찬미하나이다.
○ 주님을 흠숭하나이다, 찬양하나이다.
● 주님 영광 크시오니 감사하나이다.
○ 외아들 주 예수 그리스도님
● 주 하느님, 성부의 아드님
○ 하느님의 어린양
●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성부 오른편에 앉아계신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 홀로 거룩하시고, 홀로 주님이시며, 홀로 높으신 예수 그리스도님
◎ 성령과 함께 아버지 하느님의 영광 안에 계시나이다. 아멘.
본기도
대영광송이 끝나면 사제는 본기도를 바친다.
⧾ 기도합시다.하느님,주님이신 그리스도의 영광스런 부활로 이 거룩한 밤을 비추셨으니저희가 교회 안에서 하느님의 자녀가 되었음을 깨닫고 저희 모두 몸과 마음이 새로워져하느님을 충실히 섬기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모두 앉으십시오.(상황을 보고 스스로 앉으면 멘트가 필요 없음.)
서간 <그리스도께서는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시어 다시는 돌아가시지 않을 것입니다.>
▥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 말씀입니다. 6,3-11
형제 여러분, 3 그리스도 예수님과 하나 되는 세례를 받은 우리가 모두 그분의 죽음과 하나 되는 세례를 받았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모 릅니까?4 과연 우리는 그분의 죽음과 하나 되는 세례를 통하여 그분과 함께 묻혔습니다. 그리하여 그리스도께서 아버지의 영광을 통하여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신 것처럼, 우리도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되었습니다.5 사실 우리가 그분처럼 죽어 그분과 결합되었다면, 부활 때에도 분명히 그리될 것입니다.6 우리는 압니다. 우리의 옛 인간이 그분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힘으 로써 죄의 지배를 받는 몸이 소멸하여, 우리가 더 이상 죄의 종노릇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7 죽은 사람은 죄에서 벗어나기 때문입니다.8 그래서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니 그분과 함께 살리라고 우리는 믿습니다.9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시어 다시는 돌아가시지 않으리라는 것을 압니다. 죽음은 더 이상 그분 위에 군림하지 못합니다.10 그분께서 돌아가신 것은 죄와 관련하여 단 한 번 돌아가신 것이고, 그분께서 사시는 것은 하느님을 위하여 사시는 것입니다.11 이와 같이 여러분 자신도 죄에서는 죽었지만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하느님을 위하여 살고 있다고 생각하십시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모두 일어서십시오.(상황을 보고 스스로 앉으면 멘트가 필요 없음.)
복음 환호송
서간을 봉독하고 나면 모두 일어선다. 사제는 성대하게 알렐루야를 시작하고 모든 이가 되풀이 한다. 때에 따라서는 성가대원이 사제 대신에 알렐루야를 시작할 수도 있다. 그런 다음 성가대는 시편을 노래하고 교우들은 알렐루야로 화답한다.
♪알렐루야, 알렐루야, 알렐루야♬(성대한 알렐루야)
화답송 시편 118(117),1-2.16-17.22-23 :(성가대)
◎ 알렐루야, 알렐루야, 알렐루야.
○ 주님은 좋으신 분, 찬송하여라. 주님의 자애는 영원하시다. 이스라엘은 말하여라. “주님의 자애는 영원하시다.”
◎ 알렐루야, 알렐루야, 알렐루야.
○ “주님이 오른손을 들어 올리셨다! 주님의 오른손이 위업을 이루셨다!” 나는 죽지 않으리라, 살아남으리라. 주님이 하신 일을 선포하리라.
◎ 알렐루야, 알렐루야, 알렐루야.
○ 집 짓는 이들이 내버린 돌,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네. 주님이 이루신 일, 우리 눈에는 놀랍기만 하네.
◎ 알렐루야, 알렐루야, 알렐루야.
※복음을 봉독할 때에는 촛불을 들고 가지 않는다. 그러나 분향은 할 수 있다.
복음을 봉독할 부제는 주례 앞에 나아가 고개를 숙이고 조용히 축복을 청한다.
* 축복하여 주십시오.
주례는 조용히 말한다.
⧾ 주님께서 그대와 함께 계시어그대가 복음을 합당하고 충실하게 선포하기를 빕니다.성부와 ✠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부제는 응답한다.
* 아멘.
부제가 없으면, 사제가 제대 앞에 나아가 고개를 숙이고 조용히 말한다.
⧾ 전능하신 하느님, 제 마음과 입을 깨끗하게 하시어합당하게 주님의 복음을 선포하게 하소서.
복음
그 다음에 부제나 사제는 (때로는 향로와 촛불을 든 봉사자들과 함께) 독서대로 가서 말한다.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의 영과 함께.
복음<십자가에 못 박히신 나자렛 사람 예수님께서 되살아나셨다.> 16.1-7
⧾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이때 사제(부제)는 복음서와 이마, 입술, 가슴에 십자가를 긋는다.
◎ 주님, 영광 받으소서.
향을 피울 때에는 이때 피우고 복음을 선포한다.
1 안식일이 지나자, 마리아 막달레나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와 살 로메는 무덤에 가서 예수님께 발라 드리려고 향료를 샀다.2 그리고 주간 첫날 매우 이른 아침, 해가 떠오를 무렵에 무덤으로 갔다.3 그들은 “누가 그 돌을 무덤 입구에서 굴려 내 줄까요?” 하고 서로 말하였다.4 그러고는 눈을 들어 바라보니 그 돌이 이미 굴려져 있었다. 그것은 매우 큰 돌이었다.5 그들이 무덤에 들어가 보니, 웬 젊은이가 하얗고 긴 겉옷을 입고 오른쪽에 앉아 있었다. 그들은 깜짝 놀랐다.6 젊은이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놀라지 마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나자렛 사람 예수님을 찾고 있지만 그분께서는 되살아나셨다. 그래서 여기에 계시지 않는다. 보아라, 여기가 그분을 모셨던 곳이다.7 그러니 가서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이렇게 일러라. ‘예수님께서는 전에 여러분에게 말씀하신 대로 여러분보다 먼저 갈릴래아로 가실 터이니, 여러분은 그분을 거기에서 뵙게 될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이어서 독서자는 복음서에 절하면서 속으로 말한다.
⧾ 이 복음의 말씀으로 저희 죄를 씻어주소서.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강론
복음을 봉독하고 나면 강론을 하고, 세례 예식을 거행한다.
제3부 세례 예식
※ 강론 후 주례사제가 제대 왼쪽 물항아리 쪽으로 가실 때 멘트를 한다.
▦ 성수 축복 전 해설
이미 세례성사의 은총을 입은 우리는, 또 다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세례 때의 서약을 갱신하게 됩니다.
사제는 먼저 우리가 이미 받은 세례를 기념해 우리에게 뿌릴 물을 축성합니다.
모두 일어 서 주십시오.
※ 사제가 성수 축복 기도문의 “우리 주… ”를 하실 때, 주수복사2는 부활초에서 불을 댕겨 마련된 초에 불을 붙여서 전례봉사자들에게 준다.
※ 사제의 기도가 끝나면 전례봉사자들은 자신의 초와 심지를 들고 각자 맡은 신자석으로 흩어져 불씨를 안전하면서도 신속히 전파한다.
※ 주례사제는 성수 축복 후 제대와 와서 ‘세례 서약 갱신’을 한다.
※ 모든 이가 촛불을 켜 손에 들고 서서, 세례 때에 한 신앙의 약속을 다시금 새롭게 한다.
개인 촛불 점등을 위해 초심지 봉사자들은 제대 앞 복사에게 다가 선다.
성수 축복
세례 받을 사람도 없고 세례수도 축복하지 않을 때에 사제는 다음의 기도로써 성수를 축복한다.
⧾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우리가 받은 세례를 기념하여 뿌릴 이 물에하느님께서 강복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청합시다.주님께서는 우리를 새롭게 하시어 우리가 받은 성령께 충실히
머물게 하실 것입니다.
<잠시 침묵하다가 사제는 팔을 벌리고 기도한다.>
⧾ 주 하느님,이 거룩한 밤을 지새우는 주님의 백성을 자비로이 도와주시어인간을 오묘히 창조하시고 더욱 오묘히 구원하신주님의 위대한 업적을 기억하는 저희를 위하여 이 물에 강복하소서.주님께서는 이 물을 만드시어 땅을 비옥하게 하시며사람이 마시고 몸을 씻게 하셨나이다.또한 이 물로 주님의 자비를 베푸시어주님의 백성을 종살이에서 해방시키시고사막에서는 그들의 갈증을 풀어 주셨나이다.예언자들은 이 물로주님께서 사람들과 맺으실 새로운 계약을 미리 알려 주었나이다.마침내 그리스도께서는 요르단 강 물을 거룩하게 하시어재생의 세례를 마련하시고부패한 인간 본성을 새롭게 하셨나이다.그러므로 이 물로 저희가 이미 받은 세례를 기억하고새로 세례를 받은 형제들과 파스카의 기쁨으로 하나 되게 하소서.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우리 주∼” 할 때, 개인 촛불 점등을 위해 복사는 제대 옆 부활초에서 불을 댕겨 근처에 있는 초심지 봉사자들에게 빠르게 전파되도록 전달한다.
세례 서약 갱신
세례 예식(과 견진 예식)이 끝난 다음에, 또는 세례와 견진이 없을 때에는 성수를 축복한 다음에, 모든 이가 촛불을 켜 손에 들고 서서 세례 때에 한 신앙의 약속을 새롭게 한다. 사제는 아래 말이나 다른 비슷한 말로 교우들에게 권고한다.
※사제의 질문에 “예, 끊어버립니다.”(3회 ), “예 믿습니다.”(3회)로 서약한다.
⧾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우리는 세례로 파스카 신비에 참여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묻히고 그리스도와 함께 새 생명을 얻어 살아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 사순 시기의 여정을 마치며
마귀와 마귀의 모든 행실을 끊어 버리고
거룩한 가톨릭 교회 안에서
하느님을 섬기겠다고 다짐한 세례 서약을 새롭게 합시다.
⧾ 여러분은 하느님의 자녀로서 자유를 누리고자 죄를 끊어 버립니까?
◎ 예, 끊어 버립니다.
⧾ 죄의 지배를 받지 않도록 악의 유혹을 끊어 버립니까?
◎ 예, 끊어 버립니다.
⧾ 죄의 근원인 마귀를 끊어 버립니까?
◎ 예, 끊어 버립니다.
⧾ 전능하신 천주 성부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까?
◎ 예, 믿습니다.
⧾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님
동정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고난을 받으시고 묻히셨으며
죽은 이들 가운데서 부활하시고
성부 오른편에 앉아 계심을 믿습니까?
◎ 예, 믿습니다.
⧾ 성령을 믿으며 거룩하고 보편된 교회와 모든 성인의 통공을 믿으며죄의 용서와 육신의 부활을 믿으며, 영원한 삶을 믿습니까?
◎ 예, 믿습니다.
<사제는 아래의 기도로 세례 서약 갱신을 끝맺는다.>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전능하신 하느님,
저희를 물과 성령으로 새로 나게 하시고 저희 죄를 용서하셨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주님의 은총으로 저희를 지켜 주시어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 아멘.
성수 뿌림
※세례 서약 갱신식이 끝나면 사제는 축복한 성수를 성수반에 담아 교우들에게 뿌린다.(이미 성수를 담아두었으므로 이 과정은 생략되므로, 주례사제는 해설 다음에 성수 뿌림을 하도록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다음 단계를 진행한다.)
▦ 성수 뿌림 전 해설 : ※사제가 성수를 담을 때 해설을 시작한다
우리는 세례 서약 직후에 물로 세례를 받았듯이, 세례 서약을 새롭게 한 지금 또 다시 성수를 받습니다.
주님께서는 이 물로써 우리 죄를 씻으시고, 아울러 다시 태어난 자로서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입니다.
사제가 성수를 뿌릴 실 때에 속으로 조용히 [십자성호를 그으며, “빛의 자녀로 살 것을 다짐합니다”]라고 하십시오.
• 성수 뿌림
사제가 교우들에게 성수를 뿌린다. 그때에 모두 아래의 노래를 부른다
◎ 성전 오른쪽에서 흘러나오는 물을 보았노라. 알렐루야. 그 물이 닿는 곳마다 모두 구원을 받았네.알렐루야, 알렐루야.
<또는 세례성사의 뜻을 말해 주는 다른 노래를 부를 수도 있다.>
※ 사제는 중앙통로를 다니며 교우들에게 성수를 뿌린다.(복사 1명이 성수반을 들고 따라 간다.)
성수를 뿌린 다음 사제는 주례석으로 가서 보편 지향 기도를 주도한다. 신경은 생략한다.
▦ 해설자 : 모두 촛불을 끄십시오.
<신경 없음>
보편지향기도
<보편지향기도 권고>
⧾ 형제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이 밤에 마음껏 기뻐하며, 생명을 창조하신 하느님 아버지께 우리의 바람을 간절히 청합시다.
1.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생명이신 주님, 주님의 부활을 기념하고 기뻐하는 교회를 굽어보시어, 언제나 죄를 이겨 내고 새롭게 다시 살아나 주님 안에서 복음을 실천하 며 살아가게 하소서.
◎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2. 세계 평화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평화의 주님, 기술의 발전으로 더욱더 가까워진 세계를 살펴 주시어, 개 인주의와 물질 만능주의에 휩쓸리지 않고, 가족과 사회 공동체를 존중 하며 가진 것을 나누는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게 하소서.
◎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3.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고통 받는 이들의 수호자이신 주님, 저희 모두를 굽어 살피시어, 인간의 기본 권리를 누리지 못하며 억압받는 이들을 지켜 주시고, 주님께서 허 락하신 기본 권리를 찾고자 애쓰는 이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도와 주소서.
◎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4. 본당 공동체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친교의 주님, 주님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저희 본당 공동체를 이 끌어 주시어, 기쁨과 슬픔, 즐거움과 괴로움을 나누며 한마음 한뜻으로 살아가는 친교의 모범이 되게 하소서.
◎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보편지향기도 맺음>
⧾ 영원하신 주님, 부활을 굳게 믿고 바라며 드리는 자녀들의 기도를 기꺼이 들어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그 다음에 사제는 제대로 가서 보통 때와 같이 성찬 전례를 시작한다.
제4부 성찬 전례
제대와 예물 준비
예물 준비가 시작되면 알맞은 성가를 부를 수 있다. 그 동안 봉사자들은 성체포, 성작 수건, 성작 및 미사 전례서를 제대에 놓는다.
교우들은 미사 거행에 필요한 빵과 포도주 그리고 가난한 이들을 돕고 교회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예물도 바치는 것이 좋다.
예물 준비 기도
사제는 제대에 가서 빵이 담긴 성반을 조금 들어올리고 기도한다.
⧾ 온 누리의 주 하느님, 찬미받으소서.주님의 너그러우신 은혜로저희가 땅을 일구어 얻은 이 빵을 주님께 바치오니생명의 양식이 되게 하소서.
◎ 하느님, 길이 찬미받으소서.
사제는 빵이 담긴 성반을 성체포에 놓는다. 성가를 부를 때에는 위의 기도를 조용히 드린다.
부제나 사제는 포도주가 담긴 성작에 물을 조금 따르면서 조용히 기도한다.
⧾ 이 물과 술이 하나 되듯이인성의 취하신 그리스도의 신성에저희도 참여하게 하소서.
사제는 성작을 조금 들어올리고 기도한다.
⧾ 온 누리의 주 하느님, 찬미 받으소서.주님의 너그러우신 은혜로저희가 포도를 가꾸어 얻은 이 술을 주님께 바치오니구원의 음료가 되게 하소서.
◎ 하느님, 길이 찬미받으소서.
사제는 성작을 성체포에 놓는다. 성가를 부를 때에는 위의 기도를 조용히 드린다.
사제는 허리를 굽히고 조용히 기도한다.
⧾ 주 하느님, 진심으로 뉘우치는 저희를 굽어보시어오늘 저희가 바치는 이 제사를 너그러이 받아들이소서.
그 다음에 사제는 제대와 예물에 향을 피울 수 있다.
이어서 사제는 제대 한 쪽으로 가서 손을 씻으며 조용히 기도한다.
⧾ 주님, 제 허물을 말끔히 씻어주시고 제 잘못을 깨끗이 없애주소서.
사제는 제대 한가운데로 가서 교우들을 향하여 팔을 벌렸다 모으면서 말한다.
⧾ 형제 여러분, 우리가 바치는 이 제사를전능하신 하느님 아버지께서 기꺼이 받아 주시도록 기도합시다.
◎ 사제의 손으로 바치는 이 제사가주님의 이름에는 찬미와 영광이 되고저희와 온 교회에는 도움이 되게 하소서.
예물 기도
이어서 사제는 팔을 펴 들고 예물기도를 드리며, 기도가 끝나면 교우들은 응답한다.
⧾ 주님, 저희가 바치는 기도와 제물을 받아들이시어오늘 시작하는 이 파스카 신비로주님께서 마련하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부활 감사송1
파스카의 신비
사제는 팔을 벌리며 감사기도를 시작한다.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의 영과 함께.
사제는 손을 올린다.
⧾ 마음을 드높이. ◎ 주님께 올립니다.
사제는 팔을 벌리고 계속한다.
⧾ 우리 주 하느님께 감사합시다. ◎ 마땅하고 옳은 일입니다.
사제는 팔을 벌리고 감사송을 바친다.
⧾ 주님, 언제나 주님을 찬송함이 마땅하오나특히 그리스도께서 저희를 위하여 파스카 제물이 되신 이 밤(날, 때)에더욱 성대하게 찬미함은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며 저희 도리요 구원의 길이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세상의 죄를 없애신 참된 어린양이시니당신의 죽음으로 저희 죽음을 없애시고당신의 부활로 저희 생명을 되찾아 주셨나이다.
그러므로 부활의 기쁨에 넘쳐 온 세상이 환호하며하늘의 온갖 천사들도 주님의 영광을 끝없이 찬미하나이다.
사제는 감사송 끝에 손을 모으고, 교우들과 함께 거룩하시도다를 노래하거나 큰 소리로 외운다.
▣ 거룩하시도다 :
⧾ 거룩하시도다!
◎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온 누리의 주 하느님!하늘과 땅에 가득 찬 그 영광!높은 데서 호산나!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 찬미받으소서.높은 데서 호산나!
감사기도 제2양식
주 례
사제는 팔을 벌리고 기도한다.
⧾ 거룩하신 아버지아버지께서는 모든 거룩함의 샘이시옵니다.
모든 사제
사제는 손을 모아 예물 위에 펴 얹는다.
⧾ 간구하오니성령의 힘으로 이 예물을 거룩하게 하시어
사제는 손을 모으고, 예물 위에 십자가를 한 번 긋는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 피가 되게 하소서.
사제는 손을 모은다.
아래의 기도문에서 주님의 말씀은 마디마다 또렷하게 발음한다.
스스로 원하신 수난이 다가오자 예수님께서는
사제는 빵을 조금 들어올리고 계속한다.
빵을 들고 감사를 드리신 다음
쪼개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나이다.
사제는 허리를 조금 굽힌다.
너희는 모두 이것을 받아 먹어라.이는 너희를 위하여 내어줄내 몸이다.
사제는 축성된 빵을 받들어 교우들에게 보이고 성반에 내려놓은 다음, 허리를 굽혀 절한다.
이어서
저녁을 잡수시고 같은 모양으로
사제는 성작을 조금 들어 올리고 계속한다.
잔을 들어다시 감사를 드리신 다음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나이다.
사제는 허리를 조금 굽힌다.
너희는 모두 이것을 받아 마셔라.이는 새롭고 영원한 계약을 맺는내 피의 잔이니죄를 사하여 주려고 너희와 많은 이를 위하여 흘릴 피다.너희는 나를 기억하여이를 행하여라.
사제는 성작을 받들어 교우들에게 보이고 성체포에 내려놓은 다음, 허리를 굽혀 절한다.
주 례
이어서 말한다.
▣ 신앙의 신비여:
⧾ 신앙의 신비여!
교우들은 응답한다.
◎ 십자가와 부활로 저희를 구원하신 주님 길이 영광 받으소서.
모든 사제
사제는 팔을 벌리고 기도한다.
⧾ 아버지, 저희는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기념하며생명의 빵과 구원의 잔을 봉헌하나이다.또한 저희가 아버지 앞에 나아와 봉사하게 하시니 감사하나이다.
간절히 청하오니저희가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받아 모시어성령으로 모두 한 몸을 이루게 하소서.
첫째 사제
주님, 온 세상에 널리 퍼져 있는 교회를 생각하시어교황 ( 프란체스코 )와저희 주교 ( 타대오 )와 ( 요한 보스코 )와
모든 성직자와
더불어 사랑의 교회를 이루게 하소서.
둘째 사제
⧾ 부활의 희망 속에 고이 잠든 교우들과세상을 떠난 다른 이들도 모두 생각하시어그들이 주님의 빛나는 얼굴을 뵈옵게 하소서.저희에게도 자비를 베푸시어영원으로부터 주님의 사랑을 받는하느님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와 그 배필이신 성 요셉과복된 사도들과 모든 성인과 함께 영원한 삶을 누리며
사제는 손을 모은다.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소서.
모든 사제
사제는 성반과 성작을 받들어 올리고 계속한다.
⧾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으로 하나 되어전능하신 천주 성부모든 영예와 영광을 영원히 받으소서.
교우들은 응답한다.
▣ 아멘 :
◎ 아멘.
영성체 예식
주님의 기도
사제는 성작과 성반을 제대 위에 놓은 뒤, 손을 모으고 아래의 말이나 다른 알맞은 말을 한다.
⧾ 하느님의 자녀되어, 구세주의 분부대로 삼가 아뢰오니
또는
⧾ 주님께서 친히 가르쳐주신 기도를 다 함께 정성 들여 바칩시다.
▣ 주님의 기도 :
사제는 팔을 벌리고 교우들과 함께 기도한다.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사제는 계속 팔을 벌리고 기도한다.
⧾ 주님, 저희를 모든 악에서 구하시고한평생 평화롭게 하소서.주님의 자비로 저희를 언제나 죄에서 구원하시고모든 시련에서 보호하시어복된 희망을 품고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게 하소서.
▣ 주님께나라와권능과 :
사제는 손을 모으고 교우들은 아래의 응답으로 기도를 끝맺는다.
◎ 주님께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있나이다.
평화 예식
사제는 팔을 벌리고 기도한다.
⧾ 주 예수 그리스도님일찍이 사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너희에게 평화를 두고 가며내 평화를 주노라.” 하셨으니저희 죄를 헤아리지 마시고교회의 믿음을 보시어주님의 뜻대로 교회를 평화롭게 하시고 하나 되게 하소서.
사제는 손을 모은다.
주님께서는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나이다.
◎ 아멘.
사제는 교우들을 향하여 팔을 벌렸다 모으면서 말한다.
⧾ 주님의 평화가 항상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의 영과 함께.
이어서 부제나 사제는 교우들에게 서로 평화와 사랑의 인사를 하도록 권한다. 장례미사에서는 생략할 수 있다.
⧾ 평화의 인사를 나누십시오.
교우들은 서로 묵례나 합장, 악수 등으로 알맞게 인사를 나누며 말한다.
◎ 평화를 빕니다.
빵 나눔
사제는 축성된 빵을 들어 성반에서 쪼개어 그 작은 조각을 성작 안에 넣으며 조용히 기도한다.
⧾ 여기 하나 되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가 이를 받아 모시는 저희에게 영원한 생명이 되게 하소서.
하느님의 어린양
그동안에 아래의 기도를 읊는다.
▣ 하느님의 어린양 :
◎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평화를 주소서.
위의 기도는 축성된 빵을 쪼개는 동안 반복할 수 있다. 그러나 끝 절은 “평화를 주소서”로 한다.
영성체 전 기도
사제는 손을 모으고 아래의 기도 가운데 하나를 골라서 조용히 기도한다.
⧾ ㉮ 살아계신 하느님의 아들 주 예수 그리스도님 주님께서는 성부의 뜻에 따라 성령의 힘으로 죽음을 통하여 세상에 생명을 주셨나이다. 그러므로 이 지극히 거룩한 몸과 피로
모든 죄와 온갖 악에서 저를 구하소서. 그리고 언제나 계명을 지키며 주님을 결코 떠나지 말게 하소서.
또는
⧾ ㉯ 주 예수 그리스도님 주님의 몸과 피를 받아 모심이 제게 심판과 책벌이 되지 않게 하시고 제 영혼과 육신을 자비로이 낫게 하시며 지켜주소서.
영성체
사제는 허리를 굽혀 절한 다음, 성체를 성반으로 받쳐 들어올리고, 교우들을 향하여 크게 말한다.
⧾ 보라!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분이시니이 성찬에 초대받은 이는 복되도다.
교우들과 함께 한번 외운다.
◎ 주님, 제 안에 주님을 모시기에 합당치 않사오나한 말씀만 하소서. 제 영혼이 곧 나으리이다.
⧾ 그리스도의 몸.
◎ 아멘.
이어 사제는 아래의 기도를 조용히 바친다.
⧾ 그리스도의 몸은 저를 지켜주시어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하소서.
사제는 성체를 경건하게 모신다.
이어서 성작을 받들고 아래의 기도를 조용히 바친다.
⧾ 그리스도의 피는 저를 지켜주시어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하소서.
사제는 성혈을 경건하게 모신다.
사제는 성체를 담은 성반이나 성합을 들고 교우들에게 가서 매번 성체를 조금 들어 보이며 말한다.
부제도 같은 방식으로 한다.
성체와 성혈을 함께 모실 때에는 양형 영성체 규정을 따른다.
성체를 모시는 동안 영성체송을 한다.
영성체송
▣ 영성체송 :
영성체송 <1코린 5,7-8 참조>
그리스도 우리의 파스카 양으로 희생되셨으니순결과 진실의 누룩 없는 빵으로 축제를 지내세.알렐루야.
▣성체 성가 : 성가대
감사 침묵 기도
영성체가 끝나면 성작과 성반을 깨끗이 닦는다. 그 동안 사제는 조용히 기도한다.
⧾ 주님, 저희가 모신 성체를 깨끗한 마음으로 받들게 하시고현세의 이 선물이 영원한 생명의 약이 되게 하소서.
영성체 후 사제는 자리에 가 앉고 모두 묵묵히 감사의 기도를 바친다.
영성체 후 기도
사제는 일어나, 그 자리에서나 제대로 나아가서 말한다.
⧾ 기도합시다.
사제와 교우들은 잠깐 묵묵히 기도한다. 이어서 사제가 팔을 벌리고 영성체 후 기도를 바치면, 교우들은 응답한다.
⧾ 주님, 저희가 파스카 성사로 힘을 얻고 비오니사랑의 성령을 부어 주시어 그 사랑으로 한마음이 되게 하소서.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마침 예식
필요에 따라 사목적 권고나 공지 사항을 짤막하게 말할 수 있다.
장엄 강복
사제는 팔을 벌리며 말한다.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의 영과 함께
부제나 사제는 먼저 아래의 말이나 다른 적절한 말을 할 수 있다.다 함께 고개를 숙이고 강복을 받읍시다.
이어서 사제가 교우들을 향하여 팔을 펴 들고 강복을 하면 교우들은
아멘. 하고 답한다.
⧾ 전능하신 하느님께서는오늘 부활 대축제를 지내는 이 교우들에게 강복하시고온갖 죄의 위협에서 자비로이 보호하여 주소서. ◎ 아멘.
⧾ 성자의 부활로 영원한 생명을 되찾아 주신 하느님께서는이 교우들을 불사불멸의 상급으로 채워 주소서. ◎ 아멘.
⧾ 주님의 수난 시기를 마치고부활 축제를 기쁘게 거행하는 이 교우들을영원한 기쁨의 천상 축제로 이끌어 주소서. ◎ 아멘.
⧾ 전능하신 천주 성부와 ✠ 성자와 성령께서는여기 모인 모든 이에게 강복하소서.
◎ 아멘.
파 견
파견 때에 부제 또는 사제가 백성을 향하여 말한다.
+ 미사가 끝났으니 가서 복음을 전합시다. 알렐루야, 알렐루야.
◎ 하느님 감사합니다. 알렐루야, 알렐루야.
※복사들은 제단 앞으로 내려와 퇴장 준비를 한다.
▣ 파견 성가 : 성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