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상 신부]2025년 12월 2일 대림 제1주간 (화) 복음 묵상 (루카 10,21-24) (이근상 신부)

작성자박베드로SJ|작성시간25.12.02|조회수45 목록 댓글 0

2025년 12월 2일 대림 제1주간 (화) 복음 묵상 (루카 10,21-24) (이근상 신부)

21 그때에 예수님께서 성령 안에서 즐거워하며 말씀하셨다. “아버지, 하늘과 땅의 주님,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시니, 아버지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렇습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선하신 뜻이 이렇게 이루어졌습니다.” 22 “나의 아버지께서는 모든 것을 나에게 넘겨주셨다. 그래서 아버지 외에는 아들이 누구인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 또 아들 외에는, 그리고 그가 아버지를 드러내 보여 주려는 사람 외에는 아버지께서 누구이신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 23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돌아서서 제자들에게 따로 이르셨다. “너희가 보는 것을 보는 눈은 행복하다. 24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예언자와 임금이 너희가 보는 것을 보려고 하였지만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는 것을 들으려고 하였지만 듣지 못하였다.”(루카10,21-24)

철부지, 그리고 그들에게(만) 알려지는 예수 그리고 그렇게 알아보는 자의 행복. 알아 볼 능력이 없는 사람만 그를 알아보게 된다는 역설의 복음이다. 문제는 그 알아봄을 확인하는 행복이다. 알아보는 자가 그 때 그 순간 기쁨과 경탄으로 휩싸인다면 좋으련만 알아봄의 기쁨은 믿음 속에서 기다려야하는 삶의 과제. 그가 지금 여기 우리와 함께 하고 있다는 믿음은 그를 그리 믿고 있으나 그 믿음을 합리화할 수도 강요할 수도 없는 이들의 것. 그러니까 철부지, 그러니까 믿어봐야 돈이 안되는 믿음을 가진 이들의 몫. 행복은 그 믿음에서 시작하여 서서히 쉬지않고 자라나 결국 그들을 채우는 마르지 않는 샘이 되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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