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우물기증예배
지난 상반기(1~6월 현재까지)에 총 8개의 우물을 개통하고 기증예배를 드렸습니다. 이 우물들은 모두 귀한 의미를 담아 봉헌된 것들입니다.
가족의 이름으로 드렸고 자녀들의 이름으로 드린 우물도 있고 딸의 첫아이 출산을 기념하여 할머니가 드리기도 했으며 본인의 칠순을 기념하며 드린 우물도 있습니다. 또 두번째로 드린 우물도 있고 손주의 이름으로 드린 우물도 있습니다. 한편 가족이 헌금했으나 교회선교회의 이름으로 드린 우물도 있습니다.
우물의 위치도 다양하여 초등학교, 중학교처럼 학교에 설치된 곳도 있고 읍사무소, 면사무소, 보건소, 경찰서와 같은 행정관서에 설치되기도 했습니다. 모두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공공성을 띤곳에 설치되어 의미가 더 있습니다.
특히 학교에 우물이 많이 필요한 이유는 아이들의 위생과 직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캄보디아의 영유아 사망률은 전세계 2위입니다. 매년 2,000여명의 아이들이 예방 할수 있는 수인성질병 (설사병)으로 사망합니다. 캄보디아 어린이 3명중 1명이 영양실조로 발육부진을 겪는데 음식을 잘 못먹기도 하지만 오염된 물을 마셔 만성적인 설사증세가 그 원인입니다. 그런 까닭에 어른이 돼서도 배앓이를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캄보디아 어린이들에게 좋은 물을 공급함은 단순히 목마름을 넘어서 생명권, 건강권, 교육받을 권리를 지켜주는 가장 시급하고 본질적인 문제의 해결책입니다.
이렇게 꾸준히 지역사회를 우물로 섬기다보니 학교는 물론이고 지역주민들, 지방행정부 리더들도 계속 감사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Kampot주 Chouk District Governor(군수급)이 직접 전화해서 감사하기도 했습니다.
우물기증예배에는 지역 기관장들이 거의 다 모여 함께 축하하고 또 우물이 필요한 지역을 소개합니다. 개중에는 학교놀이터나 학교 비품을 요청하기도 합니다. 학교를 다니며 예배를 인도하다보면 수백명이 다니는 초등학교인데도 놀이터가 없기도 하고 도대체 학교행정을 어떻게 할까 싶을 정도로 노트북이나 프린터가 없는 곳이 태반입니다. 이런 모든 것들을 일시에 해결할 수는 없지만 힘닫는데까지는 해주고 싶습니다. 꼭 필요한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어느덧 여러가지 인연으로 관계를 맺고 복음을 전할수 있게된 학교가 25군데가 넘으며 연인원 15,000여명을 헤아립니다. 그말은 적어도 15,000여명의 학생들, 교직원들에게 복음이 전해졌고 앞으로도 좋은 관계속에서 하나님나라를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졌음을 의미합니다. 이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이며 기도하고 헌금해주시는 여러분들 덕분입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우물이나 놀이터 그리고 학교에 꼭 필요한 비품을 통해 더 많은 곳에 복음이 전해지도록 관심가져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