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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성 칼럼](35) 제주 올레길 15-A코스(한림포구-고내포구) 걷기

작성자파사현정|작성시간26.06.07|조회수31 목록 댓글 0

[김수성 칼럼](35) 제주 올레길 15-A코스(한림포구-고내포구) 걷기

한림항-수원 농로-영새생물-선운정사-납읍숲길-금산공원-과오름둘레길-고내봉 입구-고내포구

거리 및 소요 시간: 15.5km, 5~6시간

지난 사전 투표일에 미리 투표했기 때문에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3일 아침 6시에 202번 버스를 타고 한림항으로 출발했다.

옆지기도 다른 볼일이 생겨 오늘은 혼자 걷어야 한다.

15코스 출발지에서 인증을 하고 출발했다. 흐린 날씨지만 걷기에 너무 좋은 날이다.

제주올레길 15코스는 한림항에서 시작해 고내포구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수원리사무소에서 A, B 두 코스로 나누어진다.

A 코스는 중산간 숲길과 오름, 전통 마을의 고즈넉한 풍경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제주의 또 다른 매력을 느끼게 해주는 코스이고, B 코스는 해안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바당길 올레다. 필자는 이번에는 A 코스를 걷고, 다음에는 B 코스 걷기로 한다.

제주올레길 15-A 코스는 총길이 약 15.5km, 소요 시간은 보통 5시간~6시간 정도이며 난이도는 중()으로 분류된다.

해안을 따라 걷다 마을 길로 들어서 올레 15코스 천사 날개 촬영존에서 사진도 찍어보며 어느 정도 걷자 15-A 코스와 15-B 코스 분기점을 나오고 오른쪽 수원리사무소 방향으로 틀어 본격적으로 A 코스 길에 올랐다.

중산간 길로 접어들자, 단호박밭과 귀리밭, 농업용 저수탑 등 제주 중산간 농촌 풍경이 이어졌다. 선돌, 맥그린치의 바람 길, 영새생물과 사장밭 같은 마을 유적을 지나고 귀덕 향토길로 접어들었다.

귀덕리 영등할망 밭담길 구간에서는 FAO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제주밭담의 아름다움과 의미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었고, 성로동 마을과 밭담길을 지나며 고요한 시골 풍경 속에서 한적한 걸음을 이어갔다.

잠시 쉬어가라고 Love for planet 캠페인 간세가 손짓해서 잠시 쉬어간다.

모작(MOJAK) 벤치는 시민들이 가져다주신, 오래된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의자입니다.

하나뿐인 지구와 인류의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해 락앤락은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합니다.

일상생활 속에서도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품을 사용하는 친환경 생활을 실천해 주세요

다시 걷다 보니 제주 문화재인 석조약사여래좌상이 있는 곳, 선운정사에 도착했다. 선운정사는 애월읍에 있는 현대 사찰로, LED 연꽃 야경과 소원석 체험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이후 어음천을 건너 납읍리 방향으로 걸으면서 사유지 숲길을 지나 금산공원에 도착했다. 금산공원 난대림 구간은 울창한 숲과 깊은 그늘은 마치 다른 세계에 들어선 듯한 느낌을 주었다.

금산공원에서 나와 공사 중인 납읍초등학교를 지나자, 제주 납읍 난대림화장실 앞에 있는 중간스탬프를 찍어 인증하고 잠시 쉬어간다.

납읍리사무소를 지나 과오름 둘레길로 접어들어 과오름 주변의 완만한 오르내림과 밭담길을 지나 고내리 마을에 들어서자, 바다가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했고, 고내포구에 도착하며 15-A 코스를 마무리했다.

제주올레길 15-A 코스를 걷는 사람들은 제주의 중산간 특유의 평화롭고 소박한 자연과 마을 풍경 속에서 깊은 힐링을 경험한다. 이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제주의 깊고 조용한 아름다움을 가슴 깊이 새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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