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력단: 신과 명문의 불을 다시 켜는 약
지난 호에서 우리는
갱년기의 모든 증상이
신과 명문의 약화라는 하나의 원인에서 비롯됨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렇다면 그 원인에 직접 작용하는 처방은 무엇일까요.
신력단(腎力丹)입니다.
신력단은 수백 년 전통을 이어온
금궤신기환(金匱腎氣丸)의 원방을 보존한 처방입니다.
신력단이 작용하는 곳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신(腎)의 정(精)을 채웁니다.
신은 생명 기력의 뿌리입니다.
신이 약하면 몸 전체의 힘이 바닥납니다.
허리와 무릎의 힘이 빠지고,
눈과 귀의 기능이 떨어지고,
의욕이 사라집니다.
둘째, 명문(命門)의 불(陽)을 다시 켭니다.
명문은 몸 전체를 따뜻하게 하는 불꽃입니다.
이 불이 꺼지면
몸이 차갑고 무기력해지며,
갱년기의 극심한 증상들이 한꺼번에 밀려옵니다.
신력단은 이 두 가지를 동시에 바로 세웁니다.
각각의 증상을 따로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전신 시스템의 근본을 회복하는 방식입니다.
허리가 아프고, 어지럽고, 의욕이 없고,
불안하고, 열이 오르는 것—
이 모든 것이 신과 명문이 회복되면서
함께 나아집니다.
다음 호에서는
이 시리즈의 마지막으로,
갱년기 여성이 칠정을 이기며
삶을 새롭게 시작하는 방향을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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