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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도종환(2005), 선생님과 함께하는 시창작교실, 실천문학사

작성자주중연|작성시간05.08.15|조회수89 목록 댓글 0

좋은 시를 쓰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다.

내가 생각하기에 시는 '감동'이 목숨이라고 생각한다.

시를 읽고 시인이 전달하고자 하는 것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야

좋은 시고 바른 시라 생각한다.

수많은 시 이론도 어떻게 보면 이런 감동을 어떻게 하면

제대로 살릴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이라 생각한다.

진실한 삶에서 빚어지는 진실한 말들

도종환 선생님 말씀대로 시는 삶의 등대고 나침반이고 이정표고

잃어버린 별을 찾아 나서는 일이고, 거울이고 친구고 샘물도

될 수 있을 것이다.

도종환 선생님은 시와 함께 생각하고 고민하다가 시가 가라고 하는 대로 지금 까지

살아왔다고 하는데, 힘들고 어렵고 고통스런 길이었다 해도 가치 있는 길이었다고 하는데

나한테 시는? 너무 멀리 있는 무엇이었다는 생각을 한다. 몸부림을 치면 가까워지려나

시 같지 않은 시를 자꾸 쓰면 도종환 선생님이 걸어간 '가치있는 길'이 나한테도 보이려나.

도종환 선생님이 '내공'이 느껴진다. 온 몸으로 밀고 가는 시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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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시인 : 시쓰기는 머리로 하는 것도 심장으로 하는 것도 아니고 온몸으로 밀고 나가는 것이다. 온몸으로 동시에 밀고 나가는 것이다.(문학에 대한 공부+ 독서를 통해 다져진 지혜+ 사물과 사람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눈과 가슴+ 아름다운 걸 아름답게 느끼고 불쌍한 걸 불쌍하게 바라볼 줄 아는 마음+ 자기 생각을 바르게 표현할 줄 아는 손)


*우리들이 하는 말이 별이 되는 꿈. 착한 마음으로 피나는 싸움과 괴로움과 고통을 딛고 내놓는 한마디 한마디의 말이라면 별보다 빛나는 아름다운 언어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 시의 감동은 충실한 세부 묘사와 진실성이 뒷받침이 되어야 더욱 빛이 난다.

* 떠들고 싸우고 감동하고 눈물 흘리는 삶이 얼룩에서 시가 나오는 것이다.

*시를 읽고 있는 나는 어떻게 살고 있는지, 어떻게 살아서는 안되는지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자연과 함께 하되 인간의 삶이 거기 녹아 있는 자연으로 어떻게 그려낼 것이냐 하는 것을 더 고민해야 할 것이다.

*예술은 예술가의 주관화된 눈으로 다시 구성해서 표현하는 과정을 거친다. 예술적인 노력과 장인정신이 거기 들어가 창조해낸 것이 예술작품이다.(101쪽)

*삶이 절실하면 현실을 있는 그래로 반영학 재현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동을 줄 수 있다.

*문학이란 삶과 세상에 대해 생각하고 느낀 자기의 세계관을 언어로 표현한 예술이다.(111쪽)

* 우리 눈에 금방 들어오는 구상화, 풍경화만 그림이 아니라 당장은 어렵게 느껴지는 추상화도 훌륭한 그림인 것처럼 모더니즘 시도 시인의 고뇌와 사상과 혼신의 노력에 의해 창조된 것임을 알고 이해하려 노력해야 한다. 그렇지만 동 줄 수 있어야 하고, 사람살이 냄새를 맡을 수 있어야 하며 삶의 이치도 찾을 수 있어야 예술이라고 할 수 있다.

* 한 편의 시는 그 안에 보이지 않는 질서를 바탕으로 씌어진다(나열, 연상, 인과, 공간, 시간)

* 꽃을 통해 우리들의 삶과 그 삶 속에서 갈망하는 존재의 의미까지 철학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꽃을 노래하지 않은 시인은 없다.

* 산문을 행만 바꾸었다고 시가 되는 게 아니다. 그 안에는 일정한 가락이 있어야 한다. 시적이 표현이 있어야 한다. 시적인 정서가 배어 있어야 한다. 시라고 할 만한 요소들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산문시도 그 안에 내적 질서가 있고 또한 리듬이 있다. 그래서 시인 것이다.(182쪽)

* 사물의 모습을 직접 보고 자세히 관찰하며 피상적인 인식에서 벗어나게 하는 일은 예술 창작의 기본이다.(199쪽)

* 피상적 인식, 죽은 비유, 상투성 관용어구 피해야, 육화되지 않는 관념성(몸에 배어 나오는 생각), 삶고 언어가 따로 겉도는 느낌, 나약한 감상, 사실이 아닌 표현은 곤란.
(날카로운 첫키스, 80년 전 비유, 새로운 표현과 새로운 느김. 낯설게 하기)

* 우리는 시를 쓰면서 '내가 지금 이 시를 통해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가?' 하고 자주
물어보아야 한다.

* 전통적인 기법으로 표현하든 새로운 형식으로 접근하든 문제는 한 편이 시를 통해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제대로 나타나 있느냐 그렇지 못하냐에 있는 것이다.

*윈체스터 : 문학이 주는 정서 효과에 대한 가치평가
1. 그 정서에 알맞은 까닭이 있는가 2. 감동이 있고 자극을 주는 힘이 있는가 3. 감정이 통일성이 있는가 4. 범위가 어디 까지인가? 5. 나름의 고상함이 있는가

* 시는 내가 느끼고 생각한 것을 있는 그대로 재현하는데 그치지 않고 구체적으로 형상화할때 더 생동감이 있다. 이른바 객관적 상관물을 빌어 생생하게 그려갈 때 느낌이 더 살아난다.

*구체적인 내용, 구체적인 이름이 살아 있도록 표현하면 시의 내용은 그만큼 풍부해진다
다만 진부한 느낌이 들거나 설명적이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있어야 한다. 상상력을 죽이고 다의적 해석의 공간을 좁힐 수 있다.

*미적거리 : 그 사거에 대해 정서적으로 얼마만한 거리를 두고 있는가

* 시나 문학은 인간의 삶과 사회 현실에 대한 정서적 접근이지 논리적 사상적 접근이 아니다.

* 감동을 조절하고 다스리고 제대로 표현해 내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줄 알아야 한다. 거리 조정에 성공해야 한다. 정지용 '유리창1', 김소월 '금잔디'

* 허버트 스펜서 시란 '감정에 호소하는 관념을 보다 잘 표현하기 위한 어떤 이야기 방식'이다(239쪽)

* 작가는 독자보다 먼저 흥분하지 말고, 먼저 감격하지 말고, 먼저 조급해지지 말아야 한다. 하나의 작품이 끝날 때까지 냉철하게 자기의 감정을 끌고 가야 한다.

*작가-대상-생각이나 느낌-언어표현-작품-독자

* 맛보기할때 던지는 물음
1. 이 시의 화자가 어떤 환경, 어떤 상태에서
2. 무엇을 보고 듣고 겪으며
3. 어떤 심정으로
4. 무슨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가

* 토의수업, 여럿이 감상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

* 빼어난 시는 정 가운데 경이 있고, 경 가운데 정이 있다. 사물의 생명을 파고드는 직관력, 그 정신을 자연 친화적인 아름다움으로 구체화할 줄 아는 능력.

* 시는 들리지 않는 소리도 표현할 수 있다.(눈 내리는 소리)
들리지 않는 소리도 눈에 보이듯 형상화, 이미지의 재구성, 이미지 극대화


* 루이스, 이미지는 말로 만들어진 그림이다. 동양권-의상(意象), 이미지를 통한 새로운 의미전달과 주제 암시(285쪽)

* 시에는 그 시에 어울리는 말투가 있다. 어조는 화자가 어떤 정신상태, 어떤 처지에 있는 어떤 사람인가를 드러내 줄 뿐만 아니라 시 전체의 분위기를 하나로 통일해나가는 역할도 한다.(296쪽)

* 시를 쓰는 사람은 자기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무엇인가에 따라 어떤 어조를 선택할 것인가를 고민한다. 어떤 어조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시 전체의 분위기가 달라지기도 하고 효과적으로 의미를 전달할 수 있게 되기도 한다. 어조는 시인의 특성, 시인의 세계관과도 연관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시는 산문과 달라서 생각과 느낌을 집약해서 정제된 언어로 나타내는 양식이다. 시 나름의 형식과 틀이 있다. 기승전결 AABA AAAA AB형 AAB형 전개, 형식은 용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 우리 마음 속에 들어있는 아름다운 마음을 되찾게 해주는 게 시라고 나는 생각한다. 아름다운 마음, 따뜻한 심성을 되찾기 위해 시를 읽고 감상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 우리에게 시는 무엇일까? 자신을 돌아보고 내가 누구인지,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미쳐보게 해주는 것만으로도 시는 우리에게 참 고마운 존재다. 거기다 내 몸과 마음을 맑고 깨끗하게 해주는 샘물 같다면 좋을 것이다. 그래서 늘 깊이 있게 생각하고, 차분하고 사려 깊게 행동하는 사람이 된다면 그것도 얼마나 기쁜 일인가.

* 시는 내 인생의 길이 되고 내 삶에 힘을 주고 나를 떠나 다른 이들에게도 위안과 용기를 주는 것임을 담쟁이는 잘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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