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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나 ‘물티슈’, 21세기 최고의 발명품?

작성자정형진 (3-1)|작성시간25.05.10|조회수25 목록 댓글 0

언제 어디서나 ‘물티슈’, 21세기 최고의 발명품?

인체 무해한 물티슈에서 이제는 친환경 물티슈로

물티슈 [사진제공 : 이미지투데이]

특허출원 : 물티슈와 용기‘Wet Wipe & Dispenser’(US4741944A)
연도 : 1986년
국가 : 미국
지역 : 텍사스주 어빙(Irving)
이름 : David M. Jackson, William H. Vogler (Kimberly Clark Corp)

21세기 가장 위대한 발명품은 무엇일까? 기준에 따라 결과는 달라지겠지만, 분야를 막론하고 일상 생활에서 많이 쓰일수록 우리는 그 유용함을 잘 느낄 수 있다. 여기 집, 자동차, 화장실 혹은 나들이 갈 때 등 언제 어디서나 필요할 수 있는 물건이 있다. 오늘 IP지식재산에서는 생활필수품 ‘물티슈’에 대해 알아보자.

물티슈는 휴지와 함께 우리의 일상에서 항상 사용되는 필수 일회용품이다. 휴지와 물티슈는 우리의 손이나 사물에 묻은 오염물질을 닦을 때 사용하는 것으로 기본적인 용도는 같지만, 좀 더 깨끗하게 닦는 효율성을 따지면 휴지보다 물티슈의 기능이 우월하다.

휴지는 한 번 사용된 폐기 종이를 재생 펄프로 재활용한 것이기 때문에 사용할 때마다 먼지 혹은 보풀이 날리기 십상이다. 게다가 잘 찢어지고 건조해, 일부 대충 닦아낼 수는 있지만 대부분의 오물들은 잘 닦이지 않아 아주 깨끗한 세척은 불가능하다.

수건과 휴지 [사진제공 : 이미지투데이]

 

이런 휴지의 근본적인 재질 특성상 많은 사람들이 물을 휴지에 묻혀 오물을 닦곤 했다. 물론 수건에 물을 적셔서 닦으면 충분하지만, 집이 아닌 야외와 같은 다른 장소에서 계속해서 수건을 들고 다니기 불편하며 동시에 물도 항상 필요하다. 그렇다고 이미 적신 물수건을 들고 다니는 것은 더 큰 불편함을 초래한다.

이처럼 일상에서 생긴 필요함에 따라 ‘물티슈’가 발명되었다. 사실 물티슈는 ‘물휴지’라기 보다는 얇은 일회용 ‘물수건’에 가깝다. 레이온, 면, 폴리에스테르, PET 등으로 이루어진 질긴 섬유조직으로 이루어져 있어 잘 찢어지지 않는다. 그리고 이미 젖어 있는 여러 장의 티슈가 하나의 디스펜서에 들어가 있어 한 장씩 뽑아 쓸 수 있다. 하나의 수건을 여러번 빨아서 쓰는 것보다 위생적이고, 휴대성이 좋고, 잘 닦이는 등 이전의 불편함들을 단번에 해결했다.

물티슈 [사진제공 : 이미지투데이]

 

그러나 초기 물티슈는 일부 함유된 방부제, 살균제 성분의 인체 유해성이 제기되면서 잠시 위기를 맞았다. 젖은 물티슈의 변질을 막기 위해 사용된 방부제인 '클로로메틸이소치아졸리논(CMIT)'과 '메칠이소치아졸리논(MIT)', 살균제인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Cetrimonium Bromide)'가 피부에 자극을 일으키거나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문이 제기된 것이다. 당시 'CMIT'과 'MIT'의 경우 가습기 살균제에 포함되어 폐 손상을 일으키며 사회적 논란을 빚었던 물질이었다. 이런 유해물질 논란으로 한때 물티슈는 화장품으로 분류되며 제약을 받게 된다.

이후 물티슈 업계는 물티슈에 포함된 성분이 유해하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했고 결국 산업부와 식약처가 나서 안전성을 확인해주면서 논란은 잠잠해졌다. 하지만 이 논란은 잠시동안이나마 불매운동과 유해물질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켰고, 이후 물티슈 산업은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 제품을 만드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킴벌리-클라크사의 물티슈 특허 [사진제공 : Google patents]

 

그렇다면 이렇게 우리 일상에 큰 도움이 된 물티슈는 누가 만들었을까? 특허자료에 따르면 1986년 미국의 생활용품 기업 킴벌리 클라크(Kimberly-Clark)의 두 사원이 Wet Wipe(물티슈)와 Dispenser(물티슈용기)를 개발했다. 사진을 보면 다소 투박하지만 오늘날의 물티슈와 거의 흡사하다.

사실 각 휴지 또한 발명했을 정도로 킴벌리 클라크사는 위생용 종이제품으로는 세계적인 회사다. 국내에서는 ‘크리넥스’ 브랜드가 매우 유명한데, 1970년 한국의 유한양행과 미국의 킴벌리클라크가 합작한 생활용품업체 ‘유한킴벌리’의 위생용 종이제품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유아용 물티슈의 수요, 반려동물 물티슈 수요가 급증하면서 물티슈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했다.

유아용 물티슈 [사진제공 : 이미지투데이]

 

과거 주유소에 가면 사은품으로 휴지를 받은 기억이 있다. 이제는 주유소 뿐만아니라 길거리 홍보사은품으로도 물티슈가 훨씬 더 많이 보인다. 그만큼 생활 속 필요한 필수용품으로 물티슈가 자리를 잡았다는 방증이다.

물론 물티슈가 우리에게 꼭 필요한 제품인 만큼 문제점도 산재해 있다. 일회용 쓰레기처리 문제, 좌변기 사용시 막힘 문제 등이다. 앞으로도 '21세기 최고의 발명품'이라는 찬사를 듣기 위해서는 환경과 편리성 모두 가져갈 수 있는 물티슈의 한 단계 더 높은 진화가 있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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