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좀 가져줘?
💗🔴🌲얼마 전에 반포에 있는 어느 이비인후과에 들른 일이 있었습니다. 응접실에서 의사 선생님을 뵙기 위하여 기다리는데 아이의 중이염을 치료하러 왔던 어떤 아주머니가 의사 선생님에게, "선생님, 얘가 국민학교 4학년인데 얘 담임선생님이 저보고 우리 아이가 겨울방학 동안에 가장 즐거웠던 일이, 중이염이 걸렸을 때였다고 숙제로 낸 일기장에 기록했더랍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말이 끝나자 진찰실 내에서 깔깔 웃는 소리가 났습니다. 그 소리가 그치고 의사 선생님은 "왜 아픈 게 가장 즐거웠을까요?"라고 다시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 아이 엄마는 아이의 말을 옮겼습니다. "내가 아프니까 온 가족, 특히 엄마가 나에게 더 관심을 가져 주시고, 의사 선생님도 친절하게 해 주시던 그 일이 정말 즐거웠다고 기록했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겨울방학 때에 스케이트도 타러 가고 여러 곳에 구경도 보내고 하였는데 하필 중이염이 걸렸던 일이 가장 행복하고 즐거웠다고 기록한 것은 왜일까요? 오늘날 특히 도회지에 사는 사람들이 지니고 있는 관심의 결핍증에 대한 진단이라고 봅니다.
관심의 결핍을 느끼는 자들은 병이 들더라도 나에게 관심을, 사랑을 해 줄 수 있는 사람을 찾는 이런 시대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것이 아마 "군중 속의 고독이며 가족 속의 고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관심이 없는 곳에 사랑이 없고, 사랑이 없는 곳에 원만한 성장이나 훌륭한 결실이 없습니다. 그러나 조심할 것은 관심이 지나치거나 잘못하여 과잉보호나 간섭으로 변질되면 이것이 어떤 때는 더 나쁜 독소로 바뀌게 됩니다. 그런 뜻에서 관심이나 사랑은 언제나 교육적이요 창조적이어야 합니다. 오늘도 자동차 바퀴처럼 돌아가는 현실 속에서 창조적인 관심을 쏟아 성숙한 사회, 즉 성숙한 인간관계를 창조해 갑시다.
★노년의 부부에게 대화는 양보다 온도가 중요하다. 하루에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괜찮다. 대신 말 한마디가 차갑지 않아야 한다. 그것도 못 하냐? 대신 괜찮아 천천히 해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피곤한 날에는 해결책보다 공감이 먼저다. 나이가 들수록 세상은 점점 불친절해지는데 집 안에서까지 마음을 다칠 필요는 없다. 무엇보다 서로의 늙음을 존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예전처럼 몸이 말을 듣지 않고 기억이 흐릿해지고 성격이 더 고집스러워질 수도 있다.
그 변화 앞에서 실망하기보다는 그래도 여기까지 같이 왔구나하고 인정하는 마음이 중요하다. 늙는다는 것은 잘못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그 과정을 함께 겪는 동반자에게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는 것 그것이 사랑의 마지막 형태일지도 모른다. 잘 사는 노년의 부부는 대단한 이벤트를 만들지 않는다. 대신 아주 사소한 일들을 놓치지 않는다. 하해룡, [더 큰 아픔 안에서] 중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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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별이야 운영자 작성시간 26.06.06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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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규진1 작성시간 26.06.06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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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현채 작성시간 26.06.06 내 모든 원수들이 부끄러움을 당하고 심히 떪이여 갑자기 부끄러워 물러가리로다.(시 6: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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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유토피아3 작성시간 26.06.06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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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하늘바라기 작성시간 26.06.06 💖내 소중한 이웃이 없다면 내 인생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사랑하고 미워하고 함께 울고 웃고 괴로워 할수 있기에 내 인생은 진정한 의미가 있지요.
예쁜 미소와 사랑이 넘치는 고운 말 한마디는 이 세상 어느것 과도 바꿀수 없습니다.
항상 자기 곁에서 열심히 일하며 묵묵히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예쁜 미소와 고운 말 한마디로 생명력이 넘치는 기분 좋은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