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통독 / 제 223 일
읽을 말씀 : 마태복음 5-7 장
본문 : 마태복음 7:20-23 / 분별력 있는 믿음
7:20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7: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7:22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7:23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기독교는 체험의 종교라는 말이 있듯이 신앙생활은 하나님의 능력 안에 있는 신비요 기적입니다. 병든 자들이 치유되고 슬픈 자들이 기쁨을 얻으며 귀신이 쫓겨나기도 합니다. 또 성령의 은사로 예언과 방언, 방언 통역 등 사람들이 볼 때는 신비한 현상들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런 일들을 모두 부정하는 것은 하나님의 능력과 권세를 부정하는 일이 됩니다. 그런데 본문은 그런 일들을 매우 부정적인 것처럼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귀신을 쫓아내고 많은 권능을 행한 자들에게 예수께서는 불법을 행한 자들이라고 책망하시고 계십니다. 무엇이 잘 못되었는지 알아보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신실한 성도가 됩시다.
“주여 주여” 구호만 외친다고 믿음을 가진 것이 아닙니다. 물론 성령이 아니고는 예수를 주님이시라고 고백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형식적으로는 예수를 믿는다고 하지만 그 내면이 변화되지 않은 사람은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믿는 이들은 성령으로 새롭게 된 하늘의 시민들이기 때문입니다. 바리새인들이 주님의 무서운 책망을 받은 이유도 그들의 형식적인 종교 활동 때문이었습니다. “너희는 나를 불러 주여 주여 하면서도 어찌하여 내가 말하는 것을 행하지 아니하느냐.(눅 6:46)”. 우리는 예수님을 “주여!”라고 부르는 만큼 우리 속사람이 성령으로 새로워지고 있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예배 시간에는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고백하는 거룩한 입술 행세를 합니다. 하지만 말과 행동, 마음은 예수님의 신실하심을 부인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신앙에는 능력과 각종 기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각종 기적과 표적을 일으키는 사람을 무조건 신실한 그리스도인이라고 인정하는 것은 어리석은 판단입니다. 22절은 예언의 말씀도 전하고 예수 이름으로 귀신도 좇아내는 능력을 받은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크고 놀라운 능력을 행하였다고 말씀합니다.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기도하고 간구하는 자에게 주님은 능력을 주십니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시며 그들을 쫓으셨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신실한 믿음의 사람’과 ‘기적을 일으키는 능력의 사람’은 같은 말이 아니라는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능력의 사람이 되는 것도 필요하지만 신실한 사람이 되어야합니다.
새롭게 변화된 사람이 그리스도인입니다. 이를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사람이라는 말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산상설교(마 5장-7장)를 통해 그리스도인이라는 가장 확실한 증거를 가르치셨습니다. 그리스도인이라는 첫째 증거는 온유와 겸손(마 5:2-5절)입니다. 말씀을 배우면 배울수록, 주님을 알면 알수록 나는 점점 없어지고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만 더욱 드러납니다. 그리스도인의 둘째 증거는 성결한 삶입니다. 말 한마디도 함부로 내뱉지 않고 마음가짐을 늘 새롭게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가장 확실한 증거는 사랑과 용서의 삶입니다. 예수님께 인정받는 그리스도인입니까? 아니면 각종 기적과 능력으로 화려한 일을 하며 주님 영광을 도둑질하는 불법자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