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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緖論-15*투옥과 출옥
사도행전 5장1-42절 / 차용철 목사
⚑시련 속 교회공동체 성장-Ⅱ
<序言> 유대교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죽이는데 혈안이 되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육신이 죽었고 다시 영원히 썩지 않을 몸으로 살아나셨고 보혜사 성령을 보내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제자(사도)들은 오순절에 성령의 임하심을 받고 예수님의 부활에 대해 증거 했습니다. 그로 인하여 믿는 자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유대교 지도자들은 다시 사도들의 복음 전도 사역을 제지하고 핍박을 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사도들과 믿는 자들은 더욱 열심히 기도하고 교제하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본 5장은 유대 지도자들의 핍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교회공동체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내용 구조는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죽음 (1-11절), 사도들의 표적과 기사 (12-16절), 사도들의 투옥과 출옥 (17-32절), 가말리엘의 중재 (33-42절)로 되어 있습니다.
3. 사도들의 투옥과 출옥
➤“17. ¶ 이에 대제사장과 또 그와 함께 있던 모든 자들 (곧 사두개인들의 분파가) 분노가 가득한 채 일어나 18. 사도들에게 손을 대어 그들을 일반 감옥에 가두었으나 19. [주]의 천사가 밤에 감옥 문들을 열고 그들을 데리고 나와 이르되, 20. 가서 성전에 서서 이 생명의 모든 말씀을 백성에게 말하라, 하매 21. 그들이 그 말을 듣고 아침 일찍 성전에 들어가 가르치더라. 그러나 대제사장과 또 그와 함께 있던 자들이 와서 공회와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원로들을 함께 부르고 사람을 감옥에 보내어 그들을 데려오게 하니라. 22. 그러나 직무 수행자들이 가서 보매 그들이 감옥에 있지 아니하므로 그들이 돌아와 고하여 23. 이르되, 우리가 보니 참으로 감옥은 매우 안전히 잠겼고 간수들은 밖에서 문 앞에 서 있었나이다. 그러나 우리가 열고 보니 그 안에 한 사람도 없었나이다. 하매 24. 이제 대제사장과 성전의 경비대장과 수제사장들이 이 일들을 듣고 이것이 어디까지 커질지 염려하며 그것들에 대해 의아해하더라.
25. 그때에 어떤 사람이 와서 그들에게 고하여 이르되, 보소서, 당신들이 감옥에 가두었던 사람들이 성전에 서서 백성을 가르치고 있나이다. 하매 26. 이에 경비대장이 직무 수행자들과 함께 가서 폭력을 쓰지 않고 그들을 데려왔으니 이는 백성이 자기들을 돌로 칠까 봐 그들이 그들을 두려워하였기 때문이더라. 27. 그들이 사도들을 끌어다가 공회 앞에 세우니 대제사장이 그들에게 물어 28. 이르되, 너희가 이 이름으로 가르치지 말라고 우리가 너희에게 엄히 명령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런데, 보라, 너희가 너희 교리를 예루살렘에 가득하게 하였으며 또한 이 사람의 피를 우리에게 돌리고자 하도다. 하니라. 29. ¶ 이에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이 응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사람들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니라. 30. 너희가 나무 위에 매달아 죽인 예수님을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께서 일으키시고 31. 이스라엘에게 회개와 죄들의 용서를 주시려고 [하나님]께서 자신의 오른손으로 그분을 높이사 통치자와 [구원자]가 되게 하셨느니라. 32. 우리는 이 일들에 대하여 그분의 증인이요,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순종하는 자들에게 주신 [성령님]도 그러하니라, 하더라.”(17-32절 KJV)
사도들이 성령의 충만하여 복음을 전할 때 많은 표적과 기사가 일어났고 그로 인하여 믿는 자가 많이 생겼고 사람들은 병을 낫기 위해 베드로를 사모했습니다. 그 일로 인해 유대교 지도자들인 대제사장과 사두개인들이 시기했습니다. 그들은 사도들을 붙잡아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하지만 주의 사자 곧 하나님의 천사가 밤중에 옥문을 열고 사도들을 옥문에서 끌어내었습니다. 그리고 "가서 성전에 서서 이 생명의 말씀을 다 백성에게 말하라"고 했습니다. 사도들은 그 말을 순종하여 새벽에 성전에 들어가 말씀을 가르쳤습니다. (17-21절)
한편 대제사장을 비롯한 산헤드린 공회원들을 공회를 소집하여 사도들을 심문하기 위해 관속들을 시켜 감옥에 있는 사도들을 잡아오라고 했습니다. '관속'은 산헤드린 수하에서 일하는 자들입니다. 그러나 관속들은 감옥에 가서 옥문이 잠기고 옥졸들이 지키고 있었으나 수감된 사도들이 없어졌음을 발견하고 그 사실을 그대로 보고합니다. 공회원들은 그 보고들 듣고 그 일에 대해 의혹을 가졌습니다. 그 때 관속 중 한 사람이 "보소서 옥에 가두었던 사람들이 성전에 서서 백성을 가르치나이다."고 했습니다. 공회원들은 그들을 잡아 오라고 명령했고 관속들은 성전에서 말씀을 가르치는 사도들을 잡아 왔습니다. 하지만 백성들이 돌로 칠까 두려워하여 강제로 하지는 않았습니다. (21-26절). 이것이 산헤드린 공회의 두 번째 핍박입니다.
사도들이 관속들에 이끌려 공회 앞에 서자 대제사장이 사도들을 추궁했습니다. 추궁 내용의 첫째는 공회의 결정을 무시하고 (4:17-18) 예수에 대한 복음을 가르치므로 예루살렘에 그리스도교가 가득하게 했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예수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자기들에게 돌리려 한다는 것입니다. 베드로와 사도들은 그 말을 듣고 사람의 말을 듣는 것보다 하나님을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너희가 나무에 달아 죽인 예수를 우리 조상의 하나님이 살리시고 이스라엘로 회개 하게 하사 죄 사함을 얻게 하시려고 그를 오른손으로 높이사 왕과 구주를 삼으셨느니라. 우리는 이 일에 증인이요 하나님이 자기를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주신 성령도 그러하리라"고 담대히 말했습니다. (27-32절).
베드로와 사도들이 복음 사역을 하다가 시기하는 대적자들에 의해 감옥에 갇혔으나 하나님이 밤중에 천사를 보내어 출옥시켰습니다. 그것은 천사가 말한 대로 성전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관한 말씀을 가르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베드로와 사도들은 그 말씀을 순종하여 다음날 새벽부터 성전에 들어가 말씀을 전했고 다시 붙들여 공회원 앞에서 심문받을 때에도 그들에게 담대히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복음을 선포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순종하는 것이 사명으로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기적적인 은혜를 베푸십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신 것은 복음 전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은혜 베푸신 목적을 생각하며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디모데후서 4장2절에 “2. 말씀을 선포하라. 때에 맞든지 맞지 아니하든지 긴급히 하라. 모든 오래 참음과 교리로 책망하고 꾸짖고 권면하라.”고 했습니다. 빚진 자의 심정으로 전하지 않으면 화를 당할 것이라는 심정으로 복음 사역을 위해 살아야 합니다. (롬1:14-15, 고전9:16, 겔3:18-19).
4. 가말리엘의 중재
➤“33. ¶ 그들이 그 말을 듣고 마음이 상하여 그들을 죽이려고 의논하더라. 34. 그때에 율법 박사요, 온 백성 가운데서 명성이 있던 가말리엘이라 하는 바리새인이 공회 안에서 일어나 명령하여 사도들을 잠시 나가게 하고 35.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사람들에 대하여 너희가 행하고자 하는 것에 대해 스스로 조심하라. 36. 이전에 드다가 일어나 스스로 대단한 사람인 것 같이 자랑하니 사백 명쯤 되는 사람들이 그에게 연합하였으나 그가 죽임을 당하매 그에게 순종하던 자들이 다 흩어져서 없어져 버렸고 37. 이 사람 뒤에도 조세 등록할 때에 갈릴리의 유다가 일어나 많은 백성을 빼내어 자기를 따르게 하였으나 그도 망하매 그에게 순종하던 자들이 다 흩어졌느니라. 38. 이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사람들에게서 물러나고 그들을 내버려 두라. 이 계획이나 이 일이 사람들에게서 났으면 없어지리라. 39. 그러나 만일 그것이 [하나님]에게서 났으면 너희가 그것을 무너뜨리지 못하겠고 도리어 너희가 [하나님]과 싸우는 자로 드러날까 염려하노라, 하매 40. 그들이 그의 말에 동의하고 사도들을 불러서 때리고 그들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말하지 못하게 명령한 뒤 그들을 놓아 주니라. 41. ¶ 그들은 자기들이 그분의 이름으로 인해 수치당하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겨진 것을 기뻐하며 공회 앞을 떠나더라. 42. 그들이 날마다 성전에서와 모든 집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가르치고 선포하는 것을 그치지 아니하니라.”(33-42절 KJV)
베드로와 사도들이 산헤드린 공회에서 심문받을 때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 대해 증거 했습니다. 그러자 대제사장을 중심한 산헤드린 공회들은 크게 노했고 사도들을 없애려고 했습니다. 그 때 교법사 가말리엘이 일어나 사도들을 잠깐 밖에 나가게 하고 공회원들에게 사도들을 어떻게 하려는 것을 조심하라고 했습니다. 드다와 유다의 사건을 들어 사도들에 대해서도 가만히 두라고 했습니다. 만일 사도들의 사상과 소행이 사람에게서 났으면 무너질 것이니 내버려 둬도 되고 하나님에게서 났으면 무너지지 않을 것이니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 되므로 가만히 내버려 두라고 했습니다. (33-39절)
가말리엘은 바리새인으로서 유대인의 유전을 체계화한 율법학자입니다. 그는 산헤드린 공회의 의장을 맡기도 했고 오랫동안 산헤드린 공회에서 율법 문제에 대해 고문 위치에서 있었습니다. 사도 바울도 그에게 배운 적이 있고 (22:3), 전승에 의하면 만년에 기독교로 개종했다고 합니다. 그가 사도들에 재해 중재에 선 것은 정치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산헤드린 공회는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바리새인은 소수였고 사두개인이 다수였습니다.
두 종파는 예수님을 죽이는 데 있어서 연합했지만 서로 경쟁과 대립관계에 있었습니다. 사도들의 발언으로 인해 사두개인들이 분노하고 주도하는 분위기가 되자 바리새인들의 대표자격인 가말리엘은 수세에 몰린 바리새인들의 영향력을 증진할 필요를 느끼고 중재에 나선 것입니다. 종교적인 이유도 있습니다.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은 교리적인 입장이 전혀 다른 면이 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율법의 유전을 중시했으나 사두개인들은 유전에 대해 회의적이었고 특히 부활과 영생에 대해 믿지 않았습니다. 사도들의 부활 발언은 사두개인들에게 분노하게 했으나 바리새인 입장에서는 율법의 전통에 대치되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가말리엘은 사두개인들과 사도들 사이에서 중재를 한 것입니다.
가말리엘이 중재하면서 예로 든 '드다'는 역사가 요세프스에 의하면 A.D.44-45년 경 클라우디우스(Κλαύδιος) 황제가 다스릴 때에 반란을 일으킨 주동자라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을 요단강으로 데리고 가서 자신이 하나님이 보낸 선지자이며 요단강 물을 갈라 사람들을 건너게 해 줄 수 있다고 선전하며 동요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당시 로마 총독이었던 파스도에 의해 소요가 진압되고 주동자는 죽었다고 합니다.
'유다'는 A.D.6-7년 사이에 세금을 부과하기 위한 목적에서 로마 총독 퀴리니우스(구레뇨) 총독 하에 호구 조사가 있었는데 유대인이 로마에 세금을 바치지 말도록 선동한자라고 합니다. 사람들은 크게 호응했으나 추종자들은 퀴리니우스 총독에 의해 진압되어 죽거나 흩어졌다고 합니다. 가말리엘이 드다와 유다 사건을 예로 든 것은 사도들의 복음 전파 행위가 사람에게서 났으면 드다와 유다 사건처럼 얼마 가지 않아 수그러질 것이라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산헤드린 공회원들은 가말리엘이 중재하는 말을 듣고 옳게 여겼습니다. 그래서 사도들을 불러 공회의 결정(4:18)을 무시한 죄로 사십에 하나 감한 매로 채찍질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말하는 것을 금한 후에 석방시켰습니다. 사도들은 예수님의 이름을 인하여 능욕 받는 것을 합당하게 여기고 기뻐하며 떠났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어느 곳에 있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고 가르쳤습니다. (40-42절). 사도들의 정신은 주를 위해 매 맞는 것을 기뻐하는 정신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주를 위해 멸시와 천대와 능욕과 모욕과 학대를 당하면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것이고 예수님의 말씀이 자기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고 예수님과 같이 높아지는 것을 생각하고 내적으로 기뻐해야 합니다. (마19:29, 막10:30).
<結言> 사도들은 예수의 복음을 전하다가 붙잡혀 감금되고 심문받고 매를 맞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대적자들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을 두려워했습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핍박받는 것을 기쁘게 생각했고 여전히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했습니다. 초대교회가 핍박을 받으나 핍박 속에서도 더욱 성장해 감을 보여 주는 대목입니다. 사도들의 믿음을 가질 때 교회 공동체는 힘이 있게 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