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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성일에 내리는 겨울비 -羊角 진범석-

작성자羊角 진범석|작성시간19.12.01|조회수34 목록 댓글 1






성일에 내리는 겨울비

 

 -羊角 진범석-

 

객쩍은 것 같은 겨울비가

소리 없이 내리고 있다

뜨거운 열기 식게 하려고

차디찬 비가

보슬비로 내리다가

이제는 진눈깨비로 내린다

 

거룩한 성일 아침

내 임만을 생각하는 마음

임에게로 달려가는 발걸음

차가운 비를 맞아도

식지 않고

여전히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더 내릴 테면 내려 보라지

너 같은 하찮은 비에

임 사랑의 마음 식을 줄 아느냐

메말라가던 내 심령에

새움을 돋아나게 해주는

생명의 성령 단비 될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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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一麥.) | 작성시간 19.12.02 좋은 詩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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