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26 년 6월 첫째 주 (6 / 6일)
세계 문학으로 배우는 맛있는 漢字
변신(變身) <프란츠 카프카>
제 2화 고통의 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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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가 되고 2 쯤 자났다. 이건 꿈이 아니였다.>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그레테는 이제 좀 익숙해진 모양이다>
웅찔-
<나도- 익숙해진 건지 아닌지...>
슬금- 슬금-
<물론 완전(完全)히 익숙해진 건 아니다.>
후닥닥!
<그레테가 처음 가져다준 음식은 내가 좋아하는 우유에 식빵을 넣은 것이었다.>
커억-
<그런데 난 그것이 역해서 먹을 수가 없었다.>
<그다음 그레타는 내가 먹을 수 있는 것을 알아보려는 듯 여러 가지 음식(飮食)을 가져다주었다.>
<예전이라면 버릴 음식이었지만 , 난 어쩐지 그것들이 맛있었다>
와구~ 와~
<식사하며 박에서 소근대는 가족들의 대화를 듣는다
< 오늘은 상한 야채를 좀 많이먹었어요>
<그래구나. 잘했다. 그레테.>
<문에 기대어 들은 이야기로 난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벌레가 된 그날, 하녀인 안나는 자신을 해고해 달라고 울었다>
<그러곤 곧 짐을 챙겨 달아나듯 떠났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겠다는 말을 남기고...,>
<아마 내 모습을 보았거나 이야기를 들은 모양이었다>
<이제 요리를 어머니와 그레타가 되었다. 무위도식(無爲徒食)하던 두 사람이
뭔가 하고 있다.>
<오늘은 뭘 먹어야 하지?>
<아버지가 좋아하는 음식을 하고 있어여요>
<가족들은 식사 하면서 계속 앞날 걱정을 한다>
<그레고르는 괜찮을까요?.
<모르지. 기다려 봐야지>
<그리고 새로운 사실(事實)도 알게 되었다>
<그게 뭐예요?>
<사업을 정리 하면서 남겨 놓른 예금과 이자야. 그레고르가 준 생할비 일부를
모아 놓은 저축 증서도 있고.>
<사업이 망하면서 단 한 품도 남지 않았다고 했잖아요?>
<난 그런 말 한 적 없어 누구도 돈이 남얐고 물어보지 않았잖아>
<하지만 그레고르와 우리는 당신이 한 품도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난 아버지의 사업이 망한 이후, 단 한 번도 자세한 이야기를 묻지 않았다.>
단지(但只) 어떻게든 돈을 벌어 가족들의 절망을 희망으로 바꿔 주고 싶은 마음이었다.>
<내 영업이 빛을 발하고 제법 큰 돈을 벌게 되자 가족들은 진심으로 기뻐 했다.>
<난 최소한 용돈으 빼고 다 가족에게 주었고, 가조들은 나의 진심갈력(盡心竭力)을
칭찬했다. 난 그것으로 행복했다>
<가족들이 더 좋은 집에서 더 안락하게 살게 해 주기 위해 난 잠도 줄여 가며 뛰어 다녔다>
<아버지에게 저런 돈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그 돈으로 사장에게 빚을 갚았다면...,
난 어쩌면 더 빨리 그 끔찍한 일에서 벗어날 수 있었을 텐데....,>
<내가 이 돈을 지키고 있었기 때문에 이 위기에 살아 남을 수 있게 된거야!>
<맞다.., 아버지의 선택이 섭섭하긴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다행인 셈이다.>
<그레테... >
< 그레고르 오빠를 좀 도와주셨으면 좋았을 텐데요, 오빠가 정말 고생했는데...>
<나와는 달리 음악을 사랑하고 바이올린을 잘 켜는 아이, 집이 부유(富裕)할 때 조차
부모님은 그레테의 교육엔 관심이 없었다>
<바이올린은 그냥 취미일 뿐이야! 적당히 크면 나가서 돈이나 시집가면 그만이다.>
<난 빚을 다 갚으면 그레테를 음악원에 보내 줄 생각이었다.>
<입번 성탄절에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말해 줄 생각이었는데...>
<아니다. 아버지의 선택으로 우리 가족들은 당장 거리에 나앉지 않아도 된다.
그것으로 충분 하다>
<한동안은 이 돈으로 버틸 수 있겠지만 그레고르가 정상(正常)으로 돌아오지 않는
한 1년도 버티지 못할 거야.>
<그럼 어떻게 해요 ?>
<뭘 어떻게 해? 우리 모두 일을 해야지.>
일을 한다고? 우리 식구들이?
完全[완전] 필요한 것이 모두 갖추어져 모자람이냐 흠이 없음
飮食[음식] 사람이 먹고 마시는 것을 통틀어 이르는 말
事實[사실] 실제로 있었던 일이나 현재에 있는 일
但只[단지] 앞에 말을 받아 예외적인 사항이나 조건을 덧붙일 때 그 말머리에 쓰는 말. 다른 것이 아니라 오르지
富裕[부유] 제물이 넉넉함
正常[정상] 특별한 변동이나 탈없이 제대로인 상태
완전할 완 完 온전 全 마실 음 飮 밥식 食
없을 무 無 할위 爲 무리도 徒 밥식 食
일사 事 열매 實 다만단 但 다만지 只
다할진 盡 마음심 心 다할갈 竭 힘력 力
부자부 富 넉넉할유 裕 바를정 正 항상상 常
無爲徒食[무위도식] 하는 일 없이 놀고 먹음
盡心竭力[진심갈력] 마음과 힘을 있는 대로 다함
2.2026 년 6월 첫째 주 (6 / 6일)
세계 문학으로 배우는 맛있는 漢字
변신(變身) <프란츠 카프카>
<운칠기삼 (運七技三)이라고 했던가? 평생을 열심히 일했지만 결국 실폐로 끝난 아버지...>
<지난 5년간 사회 활동도 거의 하지 않고 무기력하게 보내느로 살도 찌고 거동도 불편한 분이 일을?>
<천식을 앓고있어 집안을 걸어 다니는것 조차 힘겨워 하는 어머니가 일을 ?>
콜록 콜록
<그러다고 아직 어린 데다 항상 늦 잠을 자고 바이올린이나 켤줄 아는 열 일곱살 그레테가 일을?>
<안돼. 그건 불가능한 일이야.>
<내가빨리 나아 돈을 벌어서 가족들이 다시 평화로운 삶을 살게 해 주어야 하는데...>
****
<걱정말고 들어오세요. 오빠는 지금 보이지 않아요.>
<아..어머니 이게 알마만인가요?>
<나를 보면 놀랄거러며 한사코 어머니를 들어오지 못하게 하던 그레테가 왜 어머리를 모시고 들어온거지?>
<제가 이쪽에서 밀테니까 어머니는 이쪽에서 잡아끌어 주세요.>
<알았다.>
<두사람이 뭐하는 거지?>
<왜 내방가구(家具)들을 다 치우려는거지?>
<이렇게까지 다 치워야 하는 거니?>
<오빠가 사방(四方) 으로 기어다나고 있어요. 가구가없으면 더 편할 거예요>
<아... 이심전심(以心傳心),그레테가 말은 안했어도 내가 벽을 타고 다니는걸 알고있었구나.... 고마운 내동생.... >
<오빠는 이 방이 새상의 전부인데, 자유롭게 살게 해주고싶어요. >
<그레고르는 오히려 방일 그데로인게 좋지 않을까? 이렇게 텅 비게 치우고 있자니 나조차 마음이 안좋은데... 그레고르는 오죽 하겠니?>
<그리고 가구를 치운다는 것은 그레고르가 나아지리라는 희망을 아예 버린다는 뜻인 것 같잖아? 우리가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 할지도몰라.>
<맞다. 미방의모든것이 사라진디면 나조차 사라질것이다!>
<안돼!그만둬! 내물건들을 제자리에 둬!>
<저거다 저액자(額子)라도 지켜야 해>
<내가 유일(唯一)하게 좋아하던 사진 이것만큼은 지켜야겠어! >
파파파-
<오빠>
<꺄아악->
<어머니 저에요 그레고르예요!>
<아아아-
아아아->
<어머니! ,털석>
<어머니,!>
<파바바바>
<오지마-!!>
<챙>
<퍽>
<윽>
<어머니->
<이게 무슨일이냐!>
<움찔>
<아버지 언제 저렇게 환골탈태(換骨奪胎)하신거지? 예전의 모습은 온데 간데 없고 저렇게 곧고 당당한 모습이라니.>
<둥>
<어머니가정신을 잃으셨어요 그레고르 오빠가 밖으로 나오라고 해서....>
<저놈>
<팟>
<커억->
<퍽>
<당장들어가 이놈아>
<퍽>
<퍽>
<꾸어어어>
<그만 그만해요 그레고르를 죽일 셈이에요>
<파다닥>
<쾅>
<철컹>
카프카의 일화
사라질뻔했던 현대 문학의 거대한 유산
프란츠 카프카는 생전에 <변신> 비롯한 극 소수의 작품만을 세상에 내놓고 대부분의 원고는 출간하지 못한채 세상을 떠났다. 죽음을 앞두고 그는 절친한 친구 막스 브로트에게 유언을 남겼다. 공책과 원고 편지 스케치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모든 흔적을 읽지도 말고 불태워 달라는것이였다 그러나 브로트는 카프카가 살아있을 때부터 설령 그런 부탁을 받더라도 다르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었다. 카프카 가 세상을 떠난뒤 그는 그의 말 대로 흩어져있던 원고들을 모아 <심판> <성> <아메리카의(실종자)> 등을 차례로 출간하였다. 그것이 과연 작가의 뜻을 거스른것인지 지금도 놀란이 있기도 하지만 그덕분에 영영 사라질뻔 한 현대문학의 거대한 유산이 오늘날 우리에게 전해 질 수 있었다.
운칠기삼 (運七技三)운이 칠할이고 재주나 노력이 삼할이라는 뜻으로, 사람의 일은 재주나 노력보다 운에 달려있음을 이르는 말
이심전심(以心傳心) 마음과 마음으로 서로 뜻이 통함.
환골탈태(換骨奪胎) 사람의 아들보다 나은방향으로 변하여 전혀 딴사람이 됨. 낡은 제도나 관습따위를 고쳐 모습이나 상태가 딴사람이 됨
옮길 운 運 일곱 칠 七 재주 기 技 석 삼 三
집 가 家 갖출 구 具 넉 사 四 모 방 方
써이 以 마음 심 心 전할 전 傳 마음 심 心
이마 액 額 아들 자 子 오직 유 唯 한 일 一
바꿀 환 換 뼈 골 骨 빼앗을 탈 奪 아이밸 태 胎
家具[가구] 집안살림에 쓰는 기구. 주로 장롱책상 탁자와 같이 비교적 큰 제품울 이른다.
四方[사방] 동 서 남 북 네방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
額子[액자] 그림,글씨,사진 따위를끼우는 틀
唯一[유일] 오직 하나밖에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