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여진, 가족24-9, 누구 생일이야
“오늘은 누구 생일이야? 생일 축하 합니다. 선물 사.”
출근해서 임여진 씨 집에 들렀는데 임여진 씨가 먼저 말한다.
다음 주에 어머니 생신이 있어 의논해야겠다 했는데,
임여진 씨가 먼저 생각하고 있었나보다.
“여진 씨, 오늘은 아니고 다음 주가 어머니 생신이에요.
선물 살까요? 뭐로 살까요? 여진 씨가 생각해 놓은 것이 있어요?”
“내일 생일이야?”
“아니요. 내일도 아니고 며칠 더 있어야 해요.
주말 지나고 선물 골라봐요.”
임여진 씨는 어머니 생신이라는 말에 짱아를 찾는다.
어머니 생신이라 부모님 댁에 다녀오고 싶은가보다.
임여진 씨는 어떻게 시기를 알고 있는 걸까?
부모님 댁에 다녀온 지 두 달 정도가 되면 가족들 이름을 불러 때를 알리고,
오늘처럼 가족들 생일이 다가오면 평소에 잘 부르지 않던 생일노래를 부른다.
임여진 씨의 말에 귀 기울이면 때를 알 수 있다.
어머니 생신 챙기겠다는 뜻을 직원에게 알려주어 고맙다.
그 덕분에 직원도 잊지 않고 챙길 수 있다.
2024년 2월 23일 금요일, 최희정
임여진 씨가 드문드문 하는 말에 단어에 세심히 귀 기울여 주셔서 고맙습니다.
경청. 당사자의 삶을 거들게 됩니다. 월평
경청, 당사자의 삶을 거들게 됩니다. 소장님 피드백에 공감합니다.
잘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신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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