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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 너머 월평

백춘덕, 직장(숲속에사과) 26-9, 내가 돈가스 산다 캤어요

작성자김향(직원)|작성시간26.03.23|조회수45 목록 댓글 0

백춘덕, 직장(숲속에사과) 26-9, 내가 돈가스 산다 캤어요

 

아저씨는 3월 첫 주에 이틀 출근했다.

‘다음 주는 거의 쉬어야 할 것 같아요. 아이들과 여행하기로 했거든요. 아저씨께는 말씀드렸습니다.’

둘째 주는 자녀와 여행한다며 출근하지 못하는 이유를 전했다.

하지만 목요일 저녁, 아저씨의 출근 소식이 전해졌다.

‘내일 아저씨 출근해요. 아저씨랑 통화했어요.’

‘네, 소식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금요일 아침, 일상에 복귀한 대표님은 아저씨와 출근했다.

점심때가 조금 지난 시각, 대표님으로부터 사진과 메시지를 받았다.

‘아저씨가 다음에 맛있는 돈가스 사 준대요. 아내가 고구마를 다 팔아줘서 고맙다고요. 우리가 반강제적으로 아저씨께 요구했지만요. 하하하!’

농원 근처 식당인 듯했다.

3월이라지만 여전히 날씨가 쌀쌀해서 이런 날에는 뜨끈한 뚝배기가 제격이라 생각했다.

사진과 문자를 보며 세 분 사이에 오간 대화를 상상해 보았다.

퇴근 무렵, 아저씨와 통화했다.

귀가해 씻고 식사 준비로 바빴다.

“아저씨, 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 점심에 해장국 드셨더라고요. 다음에는 아저씨께서 사신다면서요?”

“사야지요. 얻어먹었으니까. 내가 돈가스 산다 캤어요.”

 

2026년 3월 13일 금요일, 김향

 

간간이 다녀와도 이렇게 정겹고 즐거우니, 아저씨 삶에 큰 활력이 되겠습니다. 박효진

 

대표님, 소식 전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신아름

 

숲속에사과 소식은 늘 정겹고 유쾌하네요. 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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