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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 너머 월평

강석재, 여가 26-10, 어르신도 ok

작성자염순홍(직원)|작성시간26.06.10|조회수12 목록 댓글 0

강석재, 여가 26-10, 어르신도 ok

 

어르신께 거제 여행 계획을 설명해 드리려는데, 이미 김향 선생님에게 전해 들었다고 했다.

“어르신도 ok 하시는 거지요?” 하고 여쭈니 김향 선생님이 예전에 가봤는데 좋다고 했다며 거기로 가면 되겠다 하신다.

가서 세 끼 정도는 외식하게 될 거 같은데, 백춘덕 아저씨가 비린 걸 아예 못 드시니 메뉴 선택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씀드리니, 그냥 춘덕이 먹고 싶은 거 정하면 된다고 하셨다.

어르신하고 저하고 둘이 따로 나가서 회 한 접시 먹고 오자고 말씀드리니, 안 그래도 된다고 하신다.

입고 갈 옷을 살펴보려고 옷장을 여는데 어르신 나름대로 이미 종이 가방에 여벌 옷을 몇 벌 담아두셨다.

백춘덕 아저씨와 둘이 가는 여행이 내심 기대되고 즐거우신 거 같았다.

두 분이 이년 넘게 한집에서 사셨으니 보통 인연은 아닐 것이다.

종종 다투시기도 하지만, 알게 모르게 서로가 의지하며 서로가 있어 든든함을 느끼실 것이다.

이번 여행을 잘 지원해서 두 분께 좋은 추억을 선물해 주고싶다.

2026년 5월 2일 토요일, 염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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