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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 너머 월평

강석재, 여가 26-11, 거제 여행, 첫날

작성자염순홍(직원)|작성시간26.06.10|조회수27 목록 댓글 0

강석재, 여가 26-11, 거제 여행, 첫날

 

꾸려 놓은 짐을 트렁크에 싣고 어르신과 백춘덕 아저씨, 김향 선생님 함께 거제로 출발했다.

얌전하게 시작한 비가 진주쯤 가니 요란하게 바뀌어 마구 퍼붓기 시작했다.

어르신은 폭우 이야기로 시작해 살아온 인생 이야기까지, 가는 동안 내내 쉬지 않고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백춘덕 아저씨가 어르신 말 많다고 핀잔처럼 놀리니 어르신은 운전사 지루하지 않게 애쓰는 중이라고 응수하셨다.

김향 선생님이 비 때문에 오늘 일정과 내일 일정을 바꾸는 게 좋겠다고 제안했고

모두 찬성했다.

거제에 도착해 먼저 점심을 먹고 거제 식물원을 들렀다.

넓은 돔 형태의 실내 식물원이라 편안하고 여유롭게 돌아볼 수 있었다.

온갖 이름 모를 열대 식물과 꽃들이 자라고 있었고 실내에 큰 폭포도 있어 스케일로 어르신을 놀라게 했다. 두 분의 다정한 모습을 사진에 담고자 김향 선생님은 여러번 포즈를 연출하셨고 백춘덕 아저씨는 어색해하며 자꾸만 달아나려고 해서 웃음을 자아냈다.

지세포 호텔에 도착해 짐을 풀고 모두가 많이 걸어 다닌 다리를 좀 쉬었다.

저녁 식사를 검색해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쌈밥집을 찾았다. 다행히 모두가 만족스럽게 맛있는 저녁을 먹을 수 있었다. 어르신은 점심엔 장어탕이 맛있었고 저녁엔 고등어조림이 맛이 있었다며 두 끼 모두 만족스러웠다고 했다.

호텔로 돌아와 배도 꺼줄 겸 해가 질 때까지 호텔 앞 바닷가 산책을 나갔다.

풍경이 아름다워 오래 걷고 싶었으나 어르신 다리가 아프고 신발이 말썽을 일으켜 숙소로 돌아와야만 했다.

간단히 안주를 차려 놓고 둘러앉아 막걸리를 나누어 마시며 화기애애한 저녁을 보냈다.

2026년 5월 12일 화요일, 염순홍

근사한 곳에서 여유롭게 보내시니 어르신 부러울 게 없으시겠습니다. 다녀오시느라 염순홍 샌생님과 김향 선생님, 두 분 노고가 크시겠습니다만, 덕분에 어르신과 아저씨 사이가 더욱 돈독해지시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정진호

동거인과 첫 쳐행, 그동안 함께한 시간이 있어 서로 장난치는 모습이 즐거워 보입니다. 아름

두 분 함께 산지 2년 넘었죠. 첫 여행이라 들었습니다. 잘 다니셨다니 감사합니다. 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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