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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 너머 월평

강석재, 여가 26-12, 거제 여행 둘째 날

작성자염순홍(직원)|작성시간26.06.10|조회수19 목록 댓글 0

강석재, 여가 26-12, 거제 여행 둘째 날

 

강석재 어르신과 백춘덕 아저씨, 두 분 모두 일찍 일어나 바다가 보이는 발코니에 서서 아침 해가 떠 오르는 바다를 오래도록 지켜보셨다.

자주 티격태격 다투기도 하시지만, 두 분 모두 같이 사는 인연을 소중히 생각하신다는 걸 알기에 두 분 뒷모습이 오늘 아침에 한없이 다정하다.

김향 선생님이 챙겨오신 미역국과 간단한 밑반찬으로 아침을 차려 주셔서 집밥처럼 든든하게 아침을 먹을 수 있었다. 전담 직원과 함께 둘러앉아 먹는 아침밥은 처음이라 어색해하면서도 애틋한 기분을 느끼시는 듯했다.

지세포항에 도착해 발권 수속하고 배 시간이 되기를 기다리며 쇼핑도 했다.

어제 온 비로 시야가 맑았고 오전부터 햇빛이 찬란했다. 그야말로 관광하기 최적의 날씨였다.

유람선이 처음인 어르신은 배안에서 뒤뚱뒤뚱 중심 잡느라 힘들어하셨지만, 바람 속 바다 내음과 튀어 오르는 흰 포말을 보며 즐거워하셨다.

해금강과 기암괴석이 만드는 경치를 구경하며 외도로 향하는데 평소 보기 어렵다는 상괭이라 부르는 돌고래가 물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장면을 여러 번 보는 행운을 누릴 수 있었다.

외도는 섬 전체가 하나의 거대하고 멋진 식물원이었다. 평소 보기 힘든 풀과 꽃들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찍기 위해 어르신과 아저씨는 포즈를 취하느라 바쁘셨고 김향선생님은 연신 셔터를 눌러댔다.

직원은 대부분의 길이 비탈인 탓에 어르신이 넘어져 다치기라도 할까 봐 온 신경을 집중해 어르신을 살펴야 했다.

보타니아섬 관광이 끝나고 다시 30분을 항해해 지세포항 선착장에 내리자 강석재 어르신은 안도의 숨을 내쉬며 안전하게 다녀와서 다행이라며 기분 좋아하셨다.

고성공룡나라 휴게소에서 늦은 점심을 먹으며 1박 2일을 돌아보며 이야기 나누었다.

두 분 모두 이틀 동안 재미있었다며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고 평해 주셨다.

만족스럽다 말씀해 주셔서 고맙다고 직원이 보람을 느낀다고 말씀드렸다.

이번 여행처럼 매년 계획해서 다녀오자고 말씀드리니 그러자고 하셨다.

2026년 5월 13일 수요일, 염순홍

‘행운’을 누리고, 돌아오는 길까지 평안한 여행이네요. 모두 애 많이 쓰셨습니다. 근사한 여행, 부럽습니다. 정진호

둘째 날도 근사하네요. 고생하셨습니다. 아름

어르신께서 즐거워하셨다니 감사합니다. 곁에서 도운 염순홍 선생님, 애 많이 쓰셨어요. 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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