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기영, 단기 별가살이 26-6, 아파트도 공동주택
출근해서 삼아아파트 배종호 씨 댁에 먼저 들렀다.
기영 씨 간밤에 잘 주무셨는지, 아침 식사는 했는지, 밤에 별일은 없었는지 궁금한 것들을 물었다. 아저씨 특유의 두 박자 정도 느린 응답으로 기영 씨가 밤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 대략 헤아릴 수 있었다.
그런데 옆집에서 배종호 아저씨에게 전화해서 시끄럽다고 했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깜짝 놀라서 801호인지 803호인지 여쭤보니 그건 모르겠다고 했다.
신경이 쓰였지만 대수롭지 않은 듯 밤에는 창문을 잘 닫아주시라고 부탁드렸다.
기영 씨의 혼잣말과 방바닥을 두드리거나 몸을 쳐서 내는 소리가 월평빌라에서는 대수롭지 않은 일이었는데, 고요한 시간대의 아파트에서는 문제가 됨이 분명하다.
아파트도 월평빌라와 같은 공동주택이라는 사실을 실감하며 기영 씨 자취를 어렵게 만드는 요소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기영 씨 샤워를 돕고 외출하러 나가는데 기영 씨가 특유의 음~ 하는 소리를 내며 복도를 지나가며 다른 사람의 눈길을 끈다.
월평빌라에서는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던 행동들도 공동주택에선 눈총받을 행동인지 헤아려 보게 된다.
이웃들에게 기영 씨 지원에 관해 이야기해 드릴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현재로선 시간을 두고 이해를 구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는 생각을 했다.
2026년 4월 10일 금요일, 염순홍
달라진 환경이 아저씨의 같ㅇ든 모습을 대수롭지 않게도, 살펴야 하는 것이게도 만드네요. 좋게 이어져 지혜로운 방법에 이르기 바랍니다. 정진호
공동주택의 불편함이 있죠. 방법을 찾아봐요. 아름
그렇죠, 요즘 아래 위 옆질 사이가 예민하죠. 잘 살펴봅시다.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