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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 너머 월평

정주현, 집안일 26-7, 새로 오신 소장님

작성자김혜림(직원)|작성시간26.06.11|조회수34 목록 댓글 0

정주현, 집안일 26-7, 새로 오신 소장님

 

정주현 씨와 함께 집 앞을 지나던 날이었다. 이전에 집 수리를 도와주셨던 소장님 얼굴이 떠올라 잠시 경비실에 들러 인사를 드리기로 했다.

 

그런데 경비실에서는 예상하지 못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전에 계셨던 소장님께서 건강 문제로 퇴사를 하셨다는 이야기였다. 갑작스럽게 그만두시게 되어 아파트 입주자분들께도 따로 인사를 드리지 못했다고 했다.

 

정주현 씨와 직원은 잠시 아쉬운 마음으로 이야기를 들었다. 함께 집 수리를 도와주시고 ‘다음에도 필요하면 언제든지 오라.’고 말씀해 주셨던 모습이 떠올랐다. 직원은 정주현 씨에게 다음에 길에서 다시 만나 뵙게 되면 인사를 드리는 건 어떨지 이야기를 꺼냈고, 정주현 씨도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며 이야기를 들으셨다.

 

그렇게 새로 오신 소장님과 과장님께도 인사를 드렸다. 과장님께서는 평소 정주현 씨를 집 앞에서 자주 마주치셨던 분이라 서로 얼굴을 익히 알고 계셨다. 과장님께서 먼저 웃으며 말씀하셨다.

 

“나 알지요? 601호 아가씨 아닌가? 오랜만이네요.”

“야, 안녕하세요.”

 

직원은 새로 오신 소장님과 과장님께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를 드렸고, 두 분께서도 편하게 찾아오라고 말씀해 주셨다.

 

정주현 씨는 경비실을 나서며 환하게 웃어 보이셨고, 과장님께서는 끝까지 손을 흔들어 주셨다. 이전에 계셨던 소장님이 떠나신 아쉬움은 남아 있었지만. 새로오신 소장님과 과장님께 다시 인사를 나누며 또 다른 관계가 시작되고 있었다.

 

2026년 5월 27일 수요일, 김혜림

 

이렇게 새로 오신 소장님과 과장님께 인사를 하네요.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신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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