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현, 집안일 26-8, 우리 집 베란다
어제 경비실에서 새로 오신 소장님과 과장님께 인사를 드린 뒤였다. 정주현 씨와 직원은 베란다 빨래 건조대를 새로 설치하는 일에 대해 다시 이야기를 나누었다.
직원은 정주현 씨와 함께 베란다에 나가 빨래 건조대를 살펴보았다. 줄이 오래되어 축 처져 있었고, 빨래를 널기에도 불편해 보였다. 베란다를 함께 살펴보며 새 빨래 건조대를 설치하면 어떨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정주현 씨가 직원을 보며 말했다.
“경비실 가자.”
직원은 정주현 씨와 어떻게 부탁드리면 좋을지 다시 한번 의논했고, 정주현 씨도 고개를 끄덕이며 경비실로 향할 준비를 했다. 그렇게 새로 구입한 빨래 건조대 두 대를 챙겨 다시 경비실로 내려갔다. 소장님과 과장님께서는 반갑게 인사를 받아주셨고, 설치 이야기를 듣자 흔쾌히 도와주겠다고 말씀해 주셨다.
잠시 뒤 두 분께서는 공구와 장비를 하나씩 챙겨 정주현 씨 집으로 올라오셨다. 드라이버와 사다리, 여러 공구가 차례로 꺼내지는 모습을 보며 정주현 씨도 베란다 옆에 서서 한참 바라보셨다.
“여기 달면 되겠네요.”
“조금만 더 올려볼까요?”
소장님과 과장님께서 이야기를 나누며 수리를 이어가는 동안, 정주현 씨는 새 빨래 건조대가 설치되는 모습을 조용히 지켜보셨다. 베란다가 새롭게 달라지는 모습이 마음에 드는 듯 밝은 표정을 지어 보이셨다.
그렇게 한 시간 정도가 지나자 베란다 빨래 건조대 설치가 모두 끝났다. 정주현 씨와 직원은 소장님과 과장님께 감사 인사를 드렸다.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언제든지 경비실에 와서 이야기하세요. 도와드릴게요.”
어제는 새롭게 인사를 나누던 사이였다면, 오늘은 함께 집을 고치며 조금 더 가까워진 하루처럼 느껴졌다.
2026년 5월 28일 목요일, 김혜림
새로 오신 소장님과 과장님께서 작업을 잘 하시나 봅니다. 도움을 요청하고 도움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신아름
와! 새로 오신 소장님께 별써 도움을 받다니 감사합니다. 다음에 언제든지 또 오라는 말씀 고맙습니다.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