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훈, 직장(딸기탐탐) 26-5, 성훈 씨가 잘할 거예요.
전성훈 씨는 몇 주 동안 딸기농장 주변을 청소하는 일을 하며 쓰레기보다 나뭇가지, 돌, 풀을 줍는 경우가 많았다. 전성훈 씨에게 여러 번 설명했지만 직원이 옆에서 이야기하며 일에 관여하는 것을 싫어하는 것 같았다. 자신의 일인 것이 분명한데도 누군가 옆에서 관여한다면 나라도 싫었을 것 같다. 그래서 더 미안한 마음이 들었고 전성훈 씨에게 대표님과 의논해 보자고 했다.
“대표님, 전성훈 씨가 농장 주변에 있는 쓰레기를 줍는 일을 할 때 쓰레기보다 나뭇가지나 풀을 줍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전성훈 씨에게 여러 번 설명했지만 제가 일에 관여하는 걸 오히려 안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아, 성훈 씨가 구분하기 어려웠나 보네요. 이전에 하우스 청소를 할 때는 나뭇가지나 흙도 전부 쓸어서 버렸거든요. 그런데 농장 주변에는 흙과 나뭇가지가 너무 많고 방대하니깐 그걸 구분하기가 어려웠을 것 같아요.”
“아, 저는 전성훈 씨가 이전에 잡초를 뽑는 일을 해서 그런 게 아닐까 하고 생각했거든요.”
“성훈 씨한테 하우스 안을 청소할 때와 농장 주변을 청소할 때는 다르다는 걸 알려줘야 할 것 같네요.”
“성훈 씨 농장 주변 청소하는 거 힘들었어요?”
“네에.”
“그러면 오늘부터는 육묘장 청소하는 일할래요?”
“네에.”
“네. 작년에도 해봤던 일이라서 성훈 씨가 잘할 거예요. 그렇죠? 준비하고 육묘장으로 오세요.”
“네에.”
대표님은 전성훈 씨의 힘들었다는 말을 듣곤 그 마음을 헤아려 잘할 수 있는 일을 맡겼다. 대표님이 일을 설명하면 설명에 따라 전성훈 씨가 움직였다. 딸기 모종을 심는 바구니에 있는 흙을 통에 비우고 제자리에 두는 것을 반복하는 일이었다. 지난해 땀 흘리며 열심히 일했던 기억과 경험이 있으니 전성훈 씨가 더욱 잘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2026년 3월 20일 금요일, 이소애
대표님께서 전성훈 씨의 어려움을 바로 알아차리시는 걸 보면, 직장에서는 월평빌라 직원보다도 성훈 씨를 잘 알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때마다 농장 일은 사장님과 의논하고, 사장님께서 직접 상관하시도록 지원한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최희정
농장 일은 대표님께… 신아름
업무는 대표님과 의논할 사항이죠. 대표님과 성훈 씨가 의논하게 주선하기 잘하셨어요. 월평
전성훈, 직장(딸기탐탐) 26-1, 성훈 씨가 했으면 좋겠어요.
전성훈, 직장(딸기탐탐) 26-2,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