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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 너머 월평

김미옥, 가족 26-9, 아버지 퇴원 소식

작성자이도경(직원)|작성시간26.06.17|조회수17 목록 댓글 0

“아빠 밥 먹었는가? 전화해 볼까?” “엄마한테 전화해 볼까?”

 

김미옥 씨는 매일, 하루에도 몇 번씩 부모님과 통화합니다.

지난 2월 아버지가 입원한 후로 더 자주 하는 듯합니다.

오늘도 이른 아침부터 아버지와 통화했다며 알려 주십니다.

 

“아빠 퇴원했대요. 집이래.”

“댁에 한번 들를까요? 아버지도 뵙고요.”

“그래요, 가요.”

 

아버지는 그간 입퇴원을 반복하며 검사받으셨는데

지난주에 한 수술을 끝으로 완전히 퇴원하셨다고 합니다.

아버지 퇴원 소식을 들었으니 김미옥 씨와 아버지 뵐 겸

오랜만에 부모님 댁에 들르기로 합니다.

김미옥 씨는 손에 쥔 휴대폰을 들고 바로 아버지에게 연락합니다.

 

“아빠, 집이가?”

“그래, 집이다.”

“잠깐 갈까?”

“올라고? 미옥이 올래?”

“어, 갈게!”

 

오랜만에 김미옥 씨와 가조에 왔습니다.

집에 가는 길에 마주친 마을 어르신께 왠지 더 걱정스런 말투로 안부를 여쭙습니다.

어르신과 꽤 길게 이야기 나누다 집으로 향합니다.

대문으로 들어가니 아버지께서 여느 때와 다름없이 온화한 미소로 반겨 주십니다.

방에 둘러앉아 김미옥 씨가 아픈 곳은 없는지, 약은 먹고 있는지 이것저것 묻습니다.

 

“아빠, 괜찮아?”

“먹는 것만 신경 쓰면 된대. 맵고 짜고 이런 건 못 먹고 기름진 거랑.”

“아, 그래? 어떡해?”

“먹을 수 있는 거 먹으면 되지, 뭐. 미옥이 니도 기름지고 짠 거 많이 먹지 말고.”

“나 안 먹어, 괜찮아!”

아버지와 나누는 대화를 들으며 김미옥 씨가 그간 했을 걱정들을 짐작해 봅니다.

그렇게 한참을, 어쩌면 평소보다 더 오래 자리에 머무르다 일어났습니다.

 

“아빠, 쉬어. 갈게!”

“그래, 미옥이 빠이빠이!”

 

2026년 4월 6일 월요일, 이도경

 

아버지 걱정에 매일 연락하는 김미옥 씨, 그런 김미옥 씨 마음 짐작하며 잘 묻고 지원해 주신 이도경 선생님 고맙습니다. 덕분에 아버지와 딸 모두 잘 지냅니다. 박효진

부모님 댁 잘 다녀오셨네요. 신아름

아버지 치료를 마치셨군요. 음식 가리며 지내면 된다니 다행입니다. 잘 회복하고 재발하지 않고 건강하시기 빕니다. 아버지 병환에 걱정하는 딸 미옥 씨, 그런 마음 품고 문안하니 감사합니다. 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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