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미옥 씨는 부모님을 모시고 전주로 신나는 가을 나들이를 떠난다.
또한 이대수 씨도 전주 여행길에 함께 가기로 하였다.
아침부터 미옥 씨는 부모님과 여행을 떠난다고 들떠서 월평이 시끄럽도록 나들이 간다는 광고를 한다.
터미널에 도착하여 부모님이 도착하지를 않아 전화를 드렸다. 부산에서 조카들이 갑자기 가을걷이를 돕는다고 올라오고 있어서 함께 여행을 가지 못한다고 한다.
아버지께서는 미리 연락을 못했다고 하시며 모두 즐겁게 다녀오라고 하신다.
직원은 미옥 씨에게 다음에 시간을 내어 부모님과 여행을 가자고 위로를 하고 길을 떠났다.
미옥 씨와 대수 씨는 나들이 가면서 간단한 음료와 간식을 준비한 것을 차 안에서 맛있게 먹으며 이야기를 나눈다. 둘 다 여행이라는 설레임을 감추지 못한다.
전주 가는 도로에 있는 마이산 휴게소에 들렀다.
“산이 신기하게 생겼네. 선생님, 이리 올라와 봐. 더 잘 보인다.” 미옥 씨가 정자에 올라가서 부른다. 마이산에 오르지 않아도 휴게소에서 바라본 산은 산을 정복이라도 한 듯 매우 잘 보여서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이 절로 났다.
드디어 전주 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리는 전주 발효식품 엑스포가 열리는 전주 올림픽경기장에 도착했다. 처음으로 들어간 부스에서 외국 기업체들이 홍보하는 물품이 선을 보인다. 부스마다 시식할 수 있는 것들과 제품들이 정갈하게 진열되어 있다.
미옥 씨는 이런 행사에 대해 잘 아는지 시식도 하고 만져도 보며 즐긴다. 대수 씨도 신기한냥 눈을 동그랗게 뜨고 맛도 보면서 즐긴다. 부스마다 이렇게 먹거리가 많아서 점심을 잊을 정도다.
부스마다 서로 다른 물품을 가지고 행사들이 다양하다. 미옥 씨는 이건 아빠가 좋아하겠네. 이건 엄마가 좋아하는 거라고 말한다.
체험하는 부스가 있어 미옥 씨와 대수 씨가 ‘수제 초코파이 만들기’를 시도하여 보았다. 그리고 ‘치즈 만들기’ 체험을 신청하여 치즈를 가지고 늘여도 보고 맛도 보았다. ‘솜사탕 만들기 체험’ ‘풍선 만들기 체험’도 모두 함께 즐길 수 있어 좋았다.
체험 중간에 점심을 맛있게 먹고 또 신나게 부스를 돌았다. 돌아보며 미옥 씨는 부모님께 드릴선물을 함께 골라 달라고 한다. 부모님이 오래도록 딸을 생각하며 드실 수 있고 끼니때 마다 반찬으로 오를 수 있는 젓갈을 추천했다. 미옥 씨는 맛을 보고 싱싱한 젓갈을 서너 통 샀다.
미옥 씨와 대수 씨가 부스를 구경하다 쉬면서 ‘마술쇼’를 관람하기에 함께 간 직원들도 관람을 했는데 매우 재미있고 흥미진진했다. 관람객들이 즐거워서 많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그곳에서의 아쉬움을 달래며 근교에 있는 동물원에 갔다. 동물원을 걸으며 어느새 가을이 깊음을 느낄 수 있었다. 많은 조류들을 구경할 수 있었다. 다양한 말들이 사는 곳에서 폼을 잡고 미옥 씨, 대수 씨가 사진을 찍었다.
좀 더 걸으니 사자들이 사는 곳에 도착했다. 사자들이 오후의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이 매우 여유로워 보인다. 사자가 앉아 있는 모습이 애니메이션 영화 주인공을 보는 듯 친숙하게 다가왔다. 호랑이도 보았다. 호랑이가 입을 벌리자 커다란 이빨이 튼실하다. 이곳에서도 지나칠 수 없어 미옥 씨, 대수 씨가 멋지게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었다.
동물원이라기보다 공원같이 아름답게 다가오는 정이 가는 동물원이라서 다음에 또 오고 싶다는 얘기를 나누며 걸었다.
전주에서는 그 유명한 전주비빔밥을 먹지 않으면 서운하다고 한다. 임경주 선생님께서 맛집으로 유명한 곳으로 안내해 주셔서 그곳에서 전주 비빔밥을 먹었다. 모두 시장하였는지 그릇을 싹싹 비웠다.
귀가하는 차 안에서 미옥 씨, 대수 씨가 또 여행을 가자고 졸랐다. 오늘 전주 여행이야기를 나누다 미옥 씨, 대수 씨는 꿀잠을 잔다. 이번 여행을 차량까지 지원하며 안내까지 꼼꼼히 챙겨주신 경주 선생님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
미옥 씨, 대수 씨가 내일이 얼른 왔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내일 아침에 월평에서 입주자들에게 전주 여행 이야기를 전해줄 거라고 한다. 직원도 내일 월평빌라에 출근하여 전주나들이의 즐거움을 전해줄 생각를 하니 벌써부터 신이 난다.
내년에는 필히 김미옥 씨가 부모님을 모시고 함께 나들이를 떠날 수 있도록 계획을 잘 세워야 겠다.
2017년 10월 20일, 이상화 일지
임우석 : 동행하느라 애쓰셨습니다.
신아름 : 여행지에서 부모님 선물 챙길 수 있도록 거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박 시현 : 부모님께서 갑자기 안 된다고 하셔서 서운 하셨겠지요. 부모님 사정 잘 헤아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매년 봄·가을로 부모님과 나들이 했지요. 내년을 기약합니다. 미옥 씨와 대수 씨가 데이트하듯 잘 다녀오셨네요. 애쓰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