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평빌라 감사 편지
'당신이 따뜻해서 봄이 왔습니다.'
개원식 준비하는 내내 '어쩜 이리도 월평빌라 개원식과 잘 어울릴까' 하며
초대장에도 안내장에도 개원식에서도 적고 또 적고 함께 읽기도 했습니다.
개원식에서 혹은 멀리서 축전으로 보내주신 따뜻한 한마디 말씀과 마음 덕분에 개원식 잘 했습니다.
월평빌라에 당신의 그 따스함으로 봄이 왔습니다.
'행복을 만들어 주세요.'
개원식 참석하신 분들께 격려의 글을 부탁드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격려해 주셨습니다.
어떤 분이 이름 없이 다만 '행복을 만들어 주세요.' 라고 적어주셨습니다.
월평빌라를 향한 외침만은 아니었기에 더 가슴에 남았습니다.
월평빌라 이전에 우리를 향한 외침이었습니다. 월평빌라 온 식구와 더불어 행복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가족사진을 찍었습니다.'
집들이 다들 해 보셨죠? 손님들 다녀 간 후 설거지 하고 청소하고 나면 맥이 풀려 스르르 바닥에 눕고야 맙니다.
월평빌라 식구들도 너나 할 것 없이 맥이 풀려 스르르 바닥에 눕고 싶었지만,
또 오늘 집들이 하느라 수고한 식구들 서로 위로하고 감사하자고 저녁에는 식구들끼리 파티를 가졌습니다.
남은 음식으로 요기도 하고 술도 한 잔 하고 돌아가며 노래도 한 곡씩 불렀습니다.
흥에 겨워 행복에 겨워 울컥하는 가슴 달래다, 가족사진을 찍었습니다. 예쁘게 봐 주세요.
'고맙습니다.'
소박하나 풍성한 개원식이고자 바랐는데
한 분 한 분의 발걸음과 따뜻한 한 마디 한 마디 말씀 덕분에 풍성했습니다.
차고 넘쳤습니다.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늘 관심 갖고 사랑해 주시고 함께 해 주십시오.
한 분 한 분 복된 곳의 복 있는 사람 되시길 진심으로 바라며
월평빌라에서 보냅니다.
2009년 4월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