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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 책사넷

고전 13차 모임,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후기

작성자임우석(직원)|작성시간22.10.29|조회수34 목록 댓글 0
  • 개요
    • 일시: 2022. 10. 26.(수) 19:00~21:00
    • 장소: 카페 그집
    • 참석: 임우석, 박시현, 신은혜, 정진호, 류지형, 신아름, 염순홍, 서지연, 최정화(9명)
    • 내용: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읽고 나눔

 

  • 임우석 후기
    • 부제 : 만인을 위한, 그러나 어느 누구를 위한 것도 아닌 책. 니체의 삶의 궤적과 비슷한 삶을 살거나 그의 사고방식에 대해 이해하는 이는 공감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한 줄도 이해하지 못할 수 있다. 그런 의미로 부제를 말한 것이 아닐까?
       
    • 차라투스트라 : 페르시아의 선지자인 조로아스터의 독일식 표기. 조로아스터는 종교의 창시자이고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인물. 그래서 차라투스트라를 주인공으로 설정한 까닭은 새로운 세계의 시작을 강조하기 위함이 아닐까?

    • 인간은 언젠가 죽는다. 이는 허무, 무의미, 무가치 같은 단어를 만들어낸다. 그래서 덧없고 허무한 것이 인생이라고들 한다. 하지만 니체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 "우리는 여전히 우연이라는 거인과 한 걸음 한 걸음 투쟁하고 있다. 지금까지도 무의미가 의미 없음이 온 인류를 지배해 왔다. 모든 사물의 가치가 너희에 의해 새로 정립되게 하라! 그러기 위해 너희는 투쟁하는 자여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 너희는 창조하는 자여야만 한다."

    • 니체 철학의 핵심 주제는 '인간의 의지'

    • 창조의 쾌락 : 새로운 가치를 정립하는 방법은? 과거의 후회와 회한에 매이지 말고 창조자와 창작자로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 스스로 삶을 만들어야 한다. 삶의 주인이 되어 꿈꾸고 바라는 대로 나아가야 한다. "욕망은 해방한다. 욕망한다는 건 창조한다는 거니까. 나는 그렇게 가르친다. 그리고 창조하기 위해서만 너희는 배워야 한다." 여기서 욕망을 흔히 돈, 이성, 부, 명예 같은 것들로 생각할 수 있지만 이는 저열한 이해라고 한다. 오직 새롭게 만들고 창조하기 위해 배워야 한다.  "너희가 세계라고 불렀던 그것은 우선 너희에 의해 창조되어야 한다." 세계를 인식하는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내야 한다. 안다는 것은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창작하는 것이다. 수용하기만 하는 삶은 재미가 없다. 창조의 쾌락, 즐거움이 있어야 삶을 견딜 수 있다. 세상이 불완전한 만큼 창작의 즐거움도 커진다.

    • 신은 죽었다 : 니체는 이 대목에서 신을 부정한다. "하지만 너희 친구들아 너희에게 온 마음을 터놓겠다. 만약 신들이 있다면 내가 신이 아닌걸 어떻게 참을 수 있겠니? 그러므로 신들은 없다." 신이 존재한다면 모든 창작은 신의 영역이고 나는 창조자가 될 수 없다.

    • 구원 : 종교적 구원은 가짜다. 진정한 구원은 진짜 원하는 것을 찾는 것이다.

    • 망치로 철학하기 : 이때 망치는 창조의 도구이다. "내 여러 이미지 중의 이미지가 돌 속에서 잠자고 있다! 아, 그게 가장 단단하고 가장 흉한 돌 속에서 잠자야 한다니! 지금 내 망치가 그 이미지를 가둔 감옥을 잔혹하게 두들겨 팬다. 돌에서 파편들이 뿌옇게 날린다."

    • 초인(위버멘쉬)
      • 자기를 극복함으로써 창조하는 가장 높은 차원의 인간. 고난 속에서 자아를 완성하는 인간. 종말인을 뜻하는 데를레츠 멘쉬와 대립되는 개념.
      • 초인이 되는 과정을 동물에 비유.
      • 낙타와 사막. 사막은 인생. 낙타는 짐을 지고 사막을 걷는다. 여기서 짐은 살아가며 겪는 어려움, 고통, 고난, 역경을 말함.
      • 사자. 사자는 용과 맞서 싸운다. 여기서 용은 종교, 법, 제도 같은 나를 억압하는 그 무엇.
      • 어린아이. 만들어진 규칙을 따르고 순응하지 않고 규칙을 만드는 사람. 현재를 사는 사람. 긍정적인 사람.
      • 현실에서 초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가능할까?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닌데... 타인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는 선에서 가능할수도... 이 선을 정하는 것도 어렵겠다. 이제야 왜 "타인을 위해 살겠다"는 말이 어리석은 노예의 삶인지 어렴풋이 감이 온다. 기독교적 사상에 익숙한 나의 사고방식은 니체가 이해하기 어렵겠다. 

    • 선과 악 : "차라투스트라는 많은 나라와 민족을 보았다. 그래서 그는 많은 민족의 선과 악을 발견했다. 차라투스트라는 대지에서 선과 악보다 더 큰 권력을 찾지 못했다. 평가하지 않는 그 어떤 민족도 살 수가 없으리라. 하지만 자신을 보존하려면 이웃 민족이 평가하는대로 평가하면 안 된다." 차별화된 우리만의 가치가 필요하다. 누군가에게 좋다고 나에게 좋으리라는 법은 없다. 각자의 기준에 맞는 가치 평가가 중요. 이런 면에서 보편적 가치는 없다. 민족마다 가치와 의미가 다른 것은 당연한 것이다. "차라투스트라는 많은 나라와 민족을 보았다. 차라투스트라는 사랑하는 자들의 작품보다 더 큰 권력을 대지에서 발견하지 못했다. 그것의 이름은 선과악이다. 창조된 가치야말로 최고의 권력이다. 실로 이 칭찬과 비난의 권력은 하나의 괴물이다." 

    •  영원회귀
      •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니체의 답. 만약 모든 것이 되풀이된다면? 그 순간 나는 최선을 선택할까? 최악을 선택할까? 누구라도 그 순간이 영원히 반복된다면 최선을 선택할 것이다. 어제의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 않은 것은 너무나 당연하기 때문이다. 오늘의 선택이 내일을 좌우한다면? 누구나 최선의 선택을 한다. 그러면 후회 없는 삶을 살 수 있다. 영원회귀를 전제하고 행동하라는 것이 니체의 답. 최선의 삶을 찾는 과정에서 느끼는 쾌감.
      • 나의 이 행위가 영원히 반복되어도 좋은가?
      • 삶에 대한 긍정의 사상
      • 하루 하루 나아지는 삶. 각자의 길이 있다. 상황과 판단에 따라 더 나은 길을 선택하면 된다. 누가 갔던 길을 그대로 따라가서는 안 된다. 그리고 내가 간 길을 누군가 따라 올 수 있으니 발자국을 지우며 걸어가야 한다.
      • 영원회귀는 종교, 도덕을 파괴한다. 내세는 없다. 그러므로 과거를 탓할 이유도 없다. 과거의 어떤 것이 후회된다고 해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그것을 바꾸어도 내 인생은 달라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내가 후회하는 과거는 수 많은 사건들의 총체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매 순간을 사랑해야 한다. 우리가 불행했던 과거도 포함해서 말이다. 지금 내가 올바른 결단을 내린다면 과거도 바뀔 수 있다. 왜냐하면 현재와 과거는 하나의 연결된 고리이고 미래를 밀어내는 힘이기 때문이다.
    • 운명 : 운명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네 운명을 사랑하라(아모르 파티)

    • 권력에의 의지 : 권력에의 의지 자체에는 선악이 없다. 강한 것은 그 자체로 인정되어야 한다.

    • 아포리즘 : 삶의 교훈 등을 간결하게 표현한 글. 대개 문장이 단정적이고 내용이 체험적이며 그 표현은 개성적이고 독창적이다.

    • 르상티망 : 르상티망 은 원한 의 프랑스어 번역이다. 철학과 심리학에서는 실존주의 철학자들에게 특별히 관심 있었던 개념이다. 실존주의자들에 따르면, 좌절감은 좌절감의 원인, 즉 자신의 좌절에 대한 책임 부여로 확인되는 것에 대한 적대감이다. 약한자들이 강한자들을 시기하여 그들이 지닌 힘을 악으로 규정하는 것. 그래서 이 세상에서는 우리가 약자지만 저 세상에서는 강자가 될 것이라는 개념이 바로 르상티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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