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나라 문구점 / 이준관
별을 볼 수 없는 아파트 아이들에게
'별나라 문구점'에서는
별을 판다
자, 이것은 별사탕이란다
오도독 깨물어 먹어 봐
별의 맛이 날 거야
이것은 야광별이란다
천장에 붙여놓고
밤에 침대 우주선을 타고
별 여행을 떠나렴
으응, 이건 별뽑기통이야
손잡이를 잡아당기면
별들이 은하수처럼 쏟아질 거야
이것은 별로 만든 방울종이지
'반짝반작 작은 별' 노래 부르며
방울종 흔들어 봐
딸랑딸랑 별의 소리가 날 거야
아파트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 앞
'별나라 문구점'에서는
별 아저씨가 별을 판다
- 이준관 동시집 『별나라 문구점』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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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관의 동시「별나라 문구점」은 아파트 세대의 어린이들에게
별나라 문구점에 대한 호기심과 상상을 불러일으킨다.
'별'은 어린이들에게 친숙하고 설렘, 꿈 , 희망, 즐거움을 주며
친절한 별 아저씨가 '별사탕, 야광별, 별뽑기통, 방울종' 등을 파는
별나라 문구점은 어린이들을 따뜻한 환상의 세계로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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