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욱 http://cafe.naver.com/kjbtruth/99
킹제임스 성경 유일주의란 무엇인가요?
1. 의도적인 억측이 담긴 공격용 용어이다
'킹제임스 성경 유일주의'라는 말은 특정인들이 만들어 낸 개인적 정의이며 공격을 위한 용어입니다.
영어 킹제임스 성경에 오류가 있다, 없다를 두고 이미 오랜 세월 공방이 있었고, 신학자들도 찬반이 있습니다. 반대자들에게도 그들 나름은 논리가 있고, 흠정역 쪽에서도 그 모든 의혹 제기에 대한 답변이 가능합니다.
명백한 사실은, 킹제임스 성경이 그들이 주장하는 모든 오류를 인정한다 해도 하늘과 땅의 차이만큼 가장 좋은 성경이라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아무도 부인하지 못할 일입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작은 흠 때문에 그것을 인정할 수 없고, 커다란 흠이 잔뜩 들어 있는 현대 역본이 있으니 킹제임스 성경을 볼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차라리 좋은 성경을 인정하면서 잘못된 곳이 있으면 함께 고쳐보자, 이런 것이 정상적인 일 아닐까요?
킹제임스 성경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킹제임스 성경의 있지도 않은 흠집을 찾기 위해 장황한 논리와 설명을 아끼지 않지만, 오랜 역사를 통해 검증된 킹제임스 성경의 탁월성에 대해서는 "킹제임스 성경도 좋은 역본이긴 하다."라고 마무리에 짧게 거론하고 끝입니다.
킹제임스 성경이 다른 수많은 역본 중 하나로 치부될 정도의 성경에 불과합니까? 각자 알고 있는 신학자나 목사님들께 킹제임스 영어성경이 어떤 성경인지 물어 보십시오. 공격을 해도 양심적으로 공정하게 해야 합니다.
더구나 그들은 킹제임스 성경을 보는 사람들을 '유일주의'라는 이름표를 붙여 극단주의자로 표현합니다. 이 말에는 "그들은 다른 성경을 보는 사람들은 다 틀렸다고 주장한다."는 강력한 암시가 들어 있습니다. 우리가 킹제임스 성경만 본다는 점에서는 어쩌면 유일주의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다른 성경이 다 틀렸다고 주장한 적도 없고, 그렇게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할 수도 없습니다. 어떻게 '다' 틀릴 수가 있습니까?
유일주의라는 말은 교묘한 함정입니다.
일단 '주의'라는 말이 이런 생각을 교리나 조항으로 만들어 지키는 듯한 배타적 강경주의자들로 몰아갑니다. 이런 전략적인 용어에 속지 마십시오.
어딘가 과도한 킹제임스 유일주의자가 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저와 제 주변에는 그런 사람이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한 번도 '유일주의'라는 용어로 제 믿음을 표현한 적도 없고, 처음엔 그런 말조차 몰랐으며, 관심조차 없었습니다. 다 외부에서 공격용으로 유일주의, 극단주의, 원리주의, 문자주의, 세대주의라고 말을 만들어 관객을 자극하는 것입니다. 이제는 심지어 근본주의까지 안 좋은 것으로 욕을 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2. 제일 좋다고 믿고, 좋다고 말하는 것이 잘못일까?
한 가지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철수가 많은 교과서 중 K교과서로 공부해 좋은 성적을 얻고 그것을 신뢰하게 되었습니다. 이 교과서는 가장 권위 있는 전통의 교과서로 집필진이 막강하고, 최근에 새로운 교과서 회사들이 경쟁하듯 다양한 교과서를 내놓기 전까지는 이 책밖에 없었습니다. K교과서의 권위를 확신한 철수는 그때부터 K교과서만 봅니다. 그리고 서로 다른 해설이 나올 때면 다른 교과서보다 K교과서를 보고 그쪽의 설명을 채택합니다. 철수는 그렇게 해서 실패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면 철수는 K교과서 유일주의자입니까?
뭐 그렇게 불러도 좋습니다. 하지만 철수가 뭔가 잘못한 것이 있나요? 다른 교과서를 보는 친구들에게 "그 교과서는 이 부분이 틀린 것 같아. K교과서가 정확하니까 이걸 보는 게 어떨까?"라고 말하면 큰 잘못인가요? 그 친구에게 해악을 끼친 겁니까? 좋은 것을 가졌으면서 혼자만 누리려는 태도가 오히려 이기적인 태도 아닐까요?
설령 철수의 선택이 틀렸더라도 그것 때문에 그가 이단아가 될 수는 없습니다. 다른 학생들이 자신과는 다른 교과서를 보는 자유를 인정하고 그 권리를 침해하지 않습니다. 선생님을 존경하며 자신이 신뢰하는 교과서로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학교생활에서도 타의 모범이 되고자 나름 애를 씁니다. 그런데 왜?.... K교과서를 신뢰하여 그것만 본다는 이유 하나 때문에 그가 이단아로 몰려야 합니까?
성경은 상속 유언입니다. old testament와 new testament로 구약과 신약입니다. 이것은 주님이 남기신 언약이므로 유언입니다. 우리는 유언장이 여러 종류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나의 유언장으로도 자녀들이 싸우기 일쑤인데 유언장이 여러 가지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여러 종류의 역본은 절대 하나님의 섭리가 아니라 사람들이 조금씩 다르게 만든 것입니다. 하나님은 두 명 이상의 대언자를 따로 불러 여러 종류의 명령을 주신 적이 없습니다.
3. 말씀의 보존은 주장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이다
말씀의 보존에 관해서도 우리는 성경을 믿습니다.
오 {주}여, 주의 말씀은 영원히 하늘에 정착되었사오며 (시 119:89)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토록 서리라, 하라. (사 40:8)
오 {주} [하나님]이여, 이제 주께서 주의 종과 그의 집에 관하여 하신 말씀을 영원토록 굳게 세우시오며 또 주께서 말씀하신 대로 행하사 (삼하 7:25)
이것은 곧 그분께서 우리 조상들과 아브라함과 그의 씨에게 영원히 말씀하신 것과 같도다, 하니라. (눅 1:55)
오직 [주]의 말씀은 영원토록 지속되나니 복음으로 너희에게 선포된 말씀이 이 말씀이니라. (벧전 1:25)
이런 말씀이 상징이라고 판단하는 분들은 그렇게 믿으면 되지만 우리는 문자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라고 판단할 어떤 근거나 이유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말씀들은 다음 말씀들과 동일한 중요성과 효력을 지닙니다.
처음에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시니라. (창세기 1:1)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자신의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것은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는 멸망하지 않고 영존하는 생명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 3:16)
그래서 성경에 똑똑히 기록된 그대로 하나님은 그 말씀들을 영원히 보존하시고 지키시고 행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 버전을 보고 다르게 행한 사람들은 어떻게 심판하실까요? 각 버전 별로 판단하실까요?
"너는 N버전을 보고 나를 이렇게 판단했구나. 그래서 동성애가 나쁜 것인지 정확히 몰랐겠구나. 너는 무죄다."
"너는 이 버전을 보고 OO론을 믿었구나. 어쩔 수 없지. 무죄다."
"너는 또 이 버전이냐? 너무 복잡하구나. 내가 왜 여러 역본을 허락해서 이 고생일까...???"
어떻습니까. 말이 안 되죠? 무슨 이런 하나님이 있습니까? 사람의 기준에서 생각만 해도 골치 아프니 하나님은 양심과 행동만 본다는 교리가 생기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성경이 없이도, 다른 종교를 통해서도 구원받는다는 말까지 나옵니다. 이런 잘못된 믿음을 전제로 한다면, 각자 판이한 성경을 봤으니 각자 믿음대로 심판받으면 그만일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말씀 그대로가 아닌 행동만 보실까요? 하나님이 하나만 주셨을 리 없다, 그럴 수 없다는 것은 인간적인 생각입니다. 인간의 작은 머리로 판단하니 이해가 안 갈 수밖에요.
많은 역본들은 사람이 임의대로 탄생시킨 것입니다. 그들 중에는 웨스트코트와 호르트 같은 심령학자와 진화론자, 에드윈 팔머 같은 무신론자, 또한 동성애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성경을 일반 문서로 대한 그들은 모든 면에서 객관적이거나 반기독교적인 생각들을 지닌 이들도 많습니다. 이런 현대 역본들의 등장이 만들어 낸 열매는 성경의 무오성의 붕괴이며 종교다원주의입니다. 당연한 결과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보존 약속에 따라 지금도 완벽히 보존된 성경이 우리 손에 있다고 믿는 것, 이런 믿음이 오히려 이상한 것이라니, 통탄할 일이 아닙니까?
말씀을 바꾸는 것은 마귀의 일입니다.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절대로 죽지 아니하리라. (창 3:4)
그러나 하나님은 반드시 죽으리라고 하셨습니다.
(마귀가) 그분께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뛰어내리라. 기록된바, 그분께서 자신의 천사들에게 너에 관한 책무를 주시리니 그들이 자기 손으로 너를 받들어 언제라도 네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아니하게 하리로다, 하였느니라, 하매 (마 4:6)
마귀가 시편 말씀을 이용하면서 '언제라도'를 첨가한 것입니다. 이조차 킹제임스 성경에만 있습니다. 다른 역본을 보면 마귀가 시편을 있는 그대로 대언합니다. 예수님을 시험하던 마귀가 갑자기 은혜를 받아 설교라도 하는 것일까요?
자, 이런 마귀의 말 바꾸기 범죄의 증거...
누가 없앤 것일까요?
주범 아니면 공범이 틀림 없습니다.
4. 성경이 무너지면 교리와 믿음이 무너진다
성경의 무오성은 여러 버전일 때는 결단코 지켜질 수 없습니다. 신학교들의 변질과 성경 비평학의 도입으로 진리가 무너져내린 것입니다. 사람들이 공격하는 흠정역 사용자들의 믿음은 정통 침례교회의 믿음과 교리입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미국에서 가장 유명하고 근본적인 밥존스 대학은 예배시간과 수업시간에 오직 킹제임스 성경만 씁니다.
성경의 무오성을 포기하면서 무너져가는 기독교에 대해 일찍이 신학자 해롤드 린셀은 저서 <교회와 성경 무오성>을 통해 말했습니다.
"성경의 무오성이 한 번 포기되고 나면 필연적으로 바람직하지 못한 결과들이 따른다는 것이 나의 논점이다. 그것은 마침내 배교로 종식될 것이다. 한 번 무오성을 버리게 될 때 신학적 악화의 과정을 멈추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이 나의 견해이다."
오늘날 많은 증거들이 이 견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는 찰스 스펄전의 말이 소개됩니다.
"이제 우리의 신중한 확신은 많은 교회 안의 사태가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훨씬 더 악화되고 있으며 급격한 속도로 몰락해가고 있다는 것이다. (중략)
어떤 새로운 종교가 시작되었다. 그것은 분필을 치즈라고 하는 것 이상으로 더 이상 기독교는 아니다. 도덕적인 정직성이 결여된 이 종교는 약간 진보된 옛 신앙인 것처럼 위장하고 있다. 그리고 이것을 구실로 삼아 복음전파를 위해 세움 받은 목회자들을 빼앗아간다. 그리스도의 속죄는 강탈당하고 성령님의 영감은 조롱당한다. 성령님은 어떤 영향을 끼치는 힘으로 격하되고, 죄의 형벌은 꾸며낸 이야기로 바뀌며, 부활은 신화가 된다. 그러면서도 이런 우리 신앙의 원수들은 우리가 그들을 형제들이라고 불러주며 그들을 우리와 함께한 동맹으로 유지시켜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리스도의 구속을 믿는 자들이 이제 공공연히 그것을 경시하는 자들과 연합하고, 성경을 믿는다고 하는 자들이 완전영감을 부인하는 자들과 모의를 꾀하고, 복음주의적 교리를 주장하는 자들이 공개적으로 타락 사건을 꾸며낸 이야기라고 말하며 성경의 인격성을 부인하는 자들과 부도덕한 신앙에 의한 칭의를 말하는 자들, 그리고 죽음 이후에 또 다른 유예기간이 있다고 말하는 자들과 동맹을 맺고 있다. 솔직히 말하자면 우리는 이런 일치를 그리스도인의 일치라고는 결코 부를 수 없다. 그들은 마치 죄악을 도모하고 있는 연합체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성경은 유일주의가 아니라 유일성이 담보되어야만 무오성이 확보됩니다. 그것은 상식입니다. 여러 성경을 주장하는 자들이 '유일주의'라는 극단적 음해성 표현으로 무오성을 저버리려는 것입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은 유일하신 한 하나님입니다.
영생은 이것이니 곧 그들이 유일하신 참 [하나님]인 아버지와 아버지께서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요 17:3)
삼위일체로 유일하신 하나님은 한 입으로 두 말 하지 않으시며, 유일한 말씀을 주십니다. 이것도 '하나님 유일주의'라고 또 지적하시겠습니까?
정리합니다.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 사용자들은...
1. 극단적인 유일주의자가 아니며, 다른 성경은 다 틀렸다는 비논리적 주장을 한 적이 전혀 없습니다.
2. 다른 성경으로는 구원을 받을 수 없다는 주장을 한 적이 없으며, 다른 성경으로도 구원 '정도는' 받을 수 있다는 식의 주장도 하지 않습니다. 다른 성경들이 많은 부분 부실하므로 그것들을 사용하면 교리적 오해와 잘못된 신앙을 가져올 수 있지만 구원을 못 받는다고 단정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천주교에서조차 그들의 성경에 복음에 관한 구절이 있으므로 구원이 불가능하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3. 영어 킹제임스 성경이 하나님이 보존해주신 말씀이라고 믿으며 오류가 없다고 믿습니다. 또한 킹제임스 흠정역은 최선을 다해 빠짐없이 킹제임스 성경을 우리말로 옮긴 바른 성경이라고 믿습니다.
4. 하나님의 말씀이 한 종류이며 영원히 변치 않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것이므로 우리의 권리이자 자유입니다. 그렇게 믿지 않는 사람들을 비난하거나 그들의 믿음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 이상 문제 될 일이 아닙니다.
5. 철저한 준법정신과 높은 도덕심을 지향하며, 부족함 가운데서도 그 누구보다 모범적인 그리스도인과 시민으로 살려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며 사회 각계와 교단에서 정상적인 활동을 하는 사람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