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여, 나를 괴롭히는 자들이 어찌 그리 많게 되었나이까! 나를 대적하여 일어나는 자들이 많으니이다.(시 3:1)"
시편 3편 앞에 붙은 하나님의 영감을 받은 제목은 이 시편이 다윗과 관련되어 있음을 말해줍니다. 다시 말해, 압살롬이 다윗을 향하여 반역을 일으켰을 때 다윗이 자기 아들을 피해 도망한 때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시편 2편은 외부적인 반대를 말해줍니다. 반면 시편 3편은 내부적인 반대를 말해줍니다. 이 시편은 다윗이 자신의 위험과 고통 속에서 쓴 많은 시편들 중의 하나입니다.
이 시편은 시편 4편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두 시편 사이에는 많은 유사점들이 존재합니다. 시편 3편은 아침 찬송입니다. 즉 위험했던 밤을 안전하게 지낸 후에 드리는 찬미입니다. 반면에 시편 4편은 저녁 찬송입니다. 즉 여전히 위험한 중에 드리는 찬미입니다.
다윗은 절망적인 환경에 자주 처했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 자신의 아들 압살롬이 일으킨 반역 사건은 그의 마음을 가장 비통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이때에 다윗은 주님의 구원을 갈망했습니다(7절). 그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비록 넘어졌을지라도 여전히 하나님을 사랑했고 하나님의 백성이 최상의 상태에 있기를 바랐습니다(8절).
시편 3편은 다윗이 보냈던 지극히 어두운 시기들 중의 한 시기와 관련됩니다. 그가 이러한 때를 지나야 했던 이유는 밧세바에게 범죄하여 하나님의 징계를 받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대언자 나단을 통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그런 까닭으로 칼이 네 집에서 결코 떠나지 아니하리니 이는 네가 나를 업신여기고 헷 족속 우리야의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로 삼았기 때문이라.(삼하 12:10)"
하지만 그는 확신을 가지고 자신을 구원해 달라고 하나님께 매달렸습니다. 사람의 도전을 받을 때에 그는 하나님을 신뢰했습니다.
다윗은 인간의 어떠한 책략도 하나님의 목적들을 죄절시킬 수 없음을 확신했습니다. 또한 그는 하나님의 백성을 향한 고귀한 태도를 나타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발견하는 위로는 무엇인가요?
절망적인 환경 속에 있는 그에게 주님께서 친구들을 허락해주셨다는 사실입니다. 그들은 이 왕을 지극히 존중하고 기꺼이 그를 위해 자신들의 목숨까지 내어놓고자 하는 이들이었습니다(삼하 15:15,21).
우리 역시 주변에 있는 이들로부터 예상치 않는 적의를 느끼고 심한 배신을 당하는 때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만날 때 우리는 오직 주님만을 신뢰해야 합니다. 그분은 늘 우리를 위로하시며 우리가 올리는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다윗은 이런 측면에서 우리에게 좋은 예가 되고 있습니다
시편 3편에서 기록한 대로 시련(1,2절)은 신뢰(3-7절)를 낳으며 결국 승리(8절)로 귀결됩니다.
"기도" 이반 스티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