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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농구 게시판

리벤지 매치의 희생양 : 하승진과 최준용

작성자LaDivina|작성시간23.03.16|조회수3,113 목록 댓글 1



1. 02 AG 금메달 후 03 ABC 중국 전

(1) 하승진 vs 야오밍

야오밍이 아시아 대회에서
가장 열심히 뛴 경기이지 않을까?

40분 풀 타임에 30득점 15리바

경기 도중 사자후를 3번이나 합니다.
하승진, 방성윤, 김주성을 상대로

02년 한국에서 금메달을 뺏기고
03년 중국에서 화풀이를 합니다.

하승진은 당시 고3 신분으로 대표팀 데뷔

결승전 선발로 나와 경기 시작 4분 만에
폭풍 4파울과 4득점을 하고 교체됩니다.

고등학생이 무슨 죄가 있겠습니까.


< 야오밍 막는 하승진 >




(2) '커리 논쟁' 이규섭 인생 경기

알고보니 커리 빙의했던 경기 상대 센터가 야오밍

이규섭 28득점 3점슛 7개
문경은 18득점
이상민 14득점
방성윤 12득점


< 02 AG >
1번 : 이상민, 김승현, 신기성
2번 : 방성윤
3번 : 문경은, 추승균, 조상현
4번 : 전희철, 현주엽, 이규섭, 김주성
5번 : 서장훈


< 03 ABC >
신기성 -> 조우현
조상현 -> 김병철
현주엽 -> 양희승
전희철 -> 이창수
서장훈 -> 하승진




(3) 중립 지역 경기였으면 승리

경기 초반
찬스는 잘 만들었지만 슛이 다 짧아서 크게 지지만
압박 수비로 쫓아갑니다.

중국 홈팀의 일방적인 응원과 판정 속에
전창진 감독의 독려하는 목소리가 크게 들립니다.

' 업! 업! 올라가!'

수비가 살아나고 슛까지 터지면서
종료 4분전 1점차 추격합니다.



야오밍을 김주성과 이창수 (이원석 아버지) 가 막았는데
야오밍이 40분 풀 타임을 뛴 것 자체가
굉장히 선전한 경기죠.


02 AG 금메달을 평가절하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03 ABC 중국 전은
금메달의 저력을 보여준 경기라고 봅니다.





2. 14 AG 금메달 후 15 ABC 이란 전

(1) 불법 도박

< 14 AG >
1번 : 양동근, 김태술, 박찬희, 김선형
2번 : 조성민
3번 : 문태종, 양희종, 허일영
4번 : 김주성, 오세근, 김종규
5번 : 이종현


< 15 ABC >
김선형 -> 최준용
문태종 -> 문태영
허일영 -> 문성곤
김주성 -> 이승현
오세근 -> 강상재


오세근과 김선형이 불법 도박으로 대표팀에서 제외

대표팀을 이끌어야 할 문태영도 부진합니다.

문태종과 문태영은 다릅니다.
문태영은 미드레인지에서 주로 플레이합니다.

히지만 김동광 감독은
문태영의 미들슛을 위한 패턴을 준비하지 않습니다.

문태종의 클래스를 따라갈 수 없겠지만
장점을 살려줄 생각이 없다면 굳이 뽑을 필요도 없겠죠.



(2) 역대급 재능 최준용

상대 에이스 바라미 블락
하다디 도움 수비
얼리 오펜스

김태술, 양동근이 해야할 리딩까지 합니다.

역대 대표팀 2m 가 넘는 선수 중
이런 재능을 가진 선수는 본 적이 없습니다.


하다디 밀착 마크하자
흥분한 하다디가 최준용에게 들이받습니다.


최준용이 피하지않고 하다디를 퇴장시켰어야 합니다.

1Q 를 8 : 23 으로 졌지만
2Q 는 최준용의 활약으로 17 : 13 으로 이깁니다.

하지만 흥분 모드인 최준용은
15분만에 5파울로 퇴장당합니다.




(3) 금메달 이후 무기력한 대회

하다디를 퇴장시키지 못하고
26분만 뛴 하다디에 18득점 14리바를 내주고

게임 종료 전 5분 23점 까지 벌어지며
무기력하게 패배합니다.

이란 홈 경기 리벤지도 아닌 중국 경기입니다.



악재가 겹친 대회이긴 하지만
대회 동안 4패를 하며 09 ABC 7위 이후 최저인
6위를 기록하는 아쉬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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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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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뭐라카노 | 작성시간 23.03.17 글 잘봤습니다.. 15abc 중국전도 생각나네요.. 39분을 이기다 마지막 1분에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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