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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농구 게시판

'아직도 함지훈이야?' 6강 2차전 클러치를 지배한 함지훈의 수비.gif

작성자카이리무빙|작성시간24.04.08|조회수1,474 목록 댓글 15

4쿼터 중반 61-71까지 밀렸던 모비스는 KT의 잦은 공격 실수와 케베 알루마의 활약을 중심으로 1점차까지 따라가는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경기 종료 30초도 안남은 시점에서 배스가 돌파를 시도하다가 하윤기한테 패스를 하는데

패스길을 완벽히 읽어버린 함지훈의 스틸


바로 다음상황에서도 스크린으로 스위치를 해서 피지컬 차이가 있는 정성우를 미스매치로 자신이 공략 또는 김지완이 발이 느린 하윤기를 제치고 돌파득점을 하는 것을 유도합니다


결국에는 4쿼터 추격의 흐름 속에서 성급한 3점슛 실패에도 자신감을 잃지 않았던 김지완의 과감한 돌파로 역전 성공!!

여기서도 함지훈이 정성우가 김지완에게 다가가지 못하도록 견제를 잘해줍니다


김지완의 포효와 그를 다독여주는 함지훈


그의 활약은 끝이 아니었습니다. 알루마가 자유투를 하나만 넣으면서 2점차로 종료 4초전에 아직 KT가 연장전 또는 역전의 희망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하윤기를 당황하게 만들어 턴오버를 유발한 함지훈의 사이드스텝 수비

턴오버를 이끌어 낸 다음 함지훈의 침착함을 유지하는 표정

요즘 2010년대 초반에 프로데뷔한 선수들도 노쇠화에 시달리고 있는데

물론 함지훈도 많은 출전시간을 소화할수 있는 시절은 다 갔지만 2007년 드래프트 출신의 선수가 데뷔한지 18년차인데도 아직도 이 정도의 경기지배력을 보여줄수 있는게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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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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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요호부민 | 작성시간 24.04.08 노쇄화 맞죠.. 지금 모비스에 전성기 함지 있으면 우승 후보입니다.......
  • 작성자이인권 | 작성시간 24.04.08 함지훈ㅎㅎ 자랑스럽다ㅎㅎ
  • 작성자왓??????? | 작성시간 24.04.08 대단해요.. 해설하는 김태술, 같은팀코치 박구영, 상대팀코치 김영환이랑 동기인데도...
  • 작성자꾸어엉 | 작성시간 24.04.08 폼은일시적이지만 클라스는영원하다
  • 작성자파꾸 | 작성시간 24.04.08 저 느린 발과 운동능력으로 20년 가까이 수비 구멍 안 내는 것도 참 신기합니다. 이승준이 인터뷰에서 말하길 수비할 때도 상대 움직임 예측해서 미리 가있는 스타일이라 뚫기가 그렇게 어렵다고.. 실제로 가드 수비도 좋고 전성기 때 에밋 수비도 기가 막혔었죠. 요새는 대인 수비는 많이 털려서 매치업 헌팅 당할 때도 있는데 여전히 저런 순간적인 수비센스는 건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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