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문제는 결국 에릭문제로 귀결될거 같네요

[힘보]

어제 2차전도 상대팀 모비스는 매치업에 따라 프림, 알루마가 약 15분, 25분 출전하여 활약하던데..

에릭은 약 7분 출전하여 0득점에 야투 시도조차 없었네요.

KT팬분들은 플옵 진출을 보고 싶은게 아니라 우승하는 것을 보고싶습니다.

욕 많이 먹던 서동철 감독 체제하에서도 허훈고 전술로도 플옵은 진출했었습니다. 

이번 시즌은 최상급 스코어러형 포워드 빅맨이 들어와서 기대 좀 해보고 싶었는데, 2옵션이 아예 망가진 선수를 데려와서

교체도 못해보고 플옵 단기전에서 배스 혼자 33분 뛰게 하네요.

- 배스와 허훈, 정성우

허훈과 정성우 둘이 같이 뛰게 하는 것도 불만인데, 셋이 같이 기용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코트에 온볼러 3명이 들어가는데, 가장 스코어러인 배스가 가드들 안주고 처음부터 볼캐링 합니다.

공격 자체도 하윤기와 투빅 2:2 할때도 있지만 대부분 1대1 공격을 주구장창 하다보니 4쿼터에 힘이 빠지고 상대도 적응해버립니다.

여기에 맞춰주고자 허훈을 마치 캐치앤슈터처럼 쓰는, 베이스라인에서 스크린 받고 스윙해서 3점슛 노리는 전술들을 시즌 중반에 만들어왔는데..180cm 단신 가드를 저렇게 써야 하나 싶네요.

배스가 뛸땐 정성우, 허훈이 뛸땐 에릭 대신 픽 단단히 걸어주고 롤 가능한, 예전 클리프 알렉산더 유형의 2옵션, 중요한 승부처에서는 같이 뛰면 체력 이슈도 없을 것이고 지금보다 훨씬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허훈도 플레이오프 경험이 없는 선수도 아닌데, 그 어떤 플옵보다 무언가 상기되어있고 예민해 보입니다.

어제 하윤기와의 2대2에서 좋은 모습들이 많이 나왔는데, 이것을 용병과도 해야하는데 그 공격루트를 하나 거세하고 시작하니

고집스러운 1대1 모습이 자주 나오는 것 같네요.

에릭을 교체하지 않은게 우승을 원하지 않는 프런트 때문이라는 소문도 있던데...

그것이 사실이라면 참 아이러니 하네요.

우승을 원하지 않는 프런트의 팀을 팬들이 우승을 염원하며 응원하고 있으니.

[Top리더🎗]

모비스가 확실히 준비가 잘 되어 보였습니다. 작탐때도 조동현감독이 계속 말하던 거친 수비, 몸싸움등으로 체력도 많이 뺏어오고 배스, 한희원등 예민하게 만들었거든요. 케이티는 얼굴 표정들도 어둡고 냉정하지 못했어요. 그만큼 여유가 없어 보였습니다. 보는 사람들은 즐겁지만 케이티에게는 힘든 시리즈가 될 것 같네요. LG에게 좋은 소식이.. ㅎㅎ

[아이칼람바]

알루마 너무 잘 하더만요.이게 약간의 변수처럼 작용해서 kt가 어려움이 있었던것 같은데 kt가 알루마에 대해서 준비를 하고 나오면 또 다르겠죠.

[Reichwooks]

상대 입장에서 보면 허훈과 하윤기의 투맨게임은 재앙 그자체더군요 막을 방법조차 떠오르지 않습니다 어제 3쿼터 털릴때 그조합이었죠 하지만 허훈과 배스 조합은 하나하나는 강한데 시너지가 별로 안나는 조합이라 상대할만은합니다 수비도 나쁘진 않지만 리그최고수준의 공격력에 비하면 떨어지는감도 있고~ 감독 머리가 많이 아플것같아요~

[Derrick Martell Rose #1]

어제 4쿼터 점수를 7점 정도 앞서 나가길래, 예상했던 대로 KT가 이길 줄 알았는데, 모비스가 공격에서는 되는 작전을 계속 밀면서 잡았네요. 솔직히 감독과 그 준비상태 차이가 큰 거 같아요. 모비스에서 계속 알루마로 픽 걸어서 국내선수랑 1대1 시키는데, 그걸 어떻게 제어해야 할지 대처가 전혀 안 되더라구요. 헬프 들어갈 길을 만들어서 수비를 하든지 해야 하는데, 그냥 문성곤한테 맡겨두는 식으로 해버리더라구요. 아무리 문성곤이 수비를 잘해도 그 날 온파이어인 외국인 선수인데... 거기다 공격에서는 딱히 뭐 없이 허훈, 배스 고 하던데, 그 때 맞춰서 분위기 가지고 올 패턴 하나 안 돌아가더구요. 3차전 양팀 준비 정도에 따라 엄청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아요~

[언제나KT]

허훈 배스 송영진이 어찌하느냐. 3차전 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