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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농구 게시판

제 개인적으로 느끼는 4강 플레이오프

작성자데보라|작성시간24.04.20|조회수1,852 목록 댓글 5

 

DB, LG  는 시즌중에 좋았고, 특히 LG는 6라운드가 엄청 좋았던 것이 사실이고,

(강력한 원투펀치의 DB, 골밑의 지배자 마레이의 LG)

제 개인적으로 봐도, 현 전력도 좋고, 여기에 변수를 만들 요소도  크게 없는 것도 사실이구요.

 

반면, KCC 는 최준용, 송교창, 이호현 선수가 부상으로 빠진 것이 전화위복?이 되어서 이승현선수가 어느정도 컨디션이 올라왔고, 에피스톨라선수의 재발견이 이루어지는 동시에, 무엇보다 라건아 선수가 컨디션이 회복되었구요. 허웅선수가 건제한 상황에서, 허웅선수의 건의로 빠른 트렌지션을 전개하면서 앞선의 에피스톨라, 라건아의 컨디션 회복에 최준용, 송교창, 여기에 이승현 선수까지. 플레이오프때는 이 트렌지션에 수비까지 안정되면서, 정규시즌에는 한번도 보지 못했던 팀이 되어버렸구요.

 

KT 는  개인적으로 LG 보다 오히려 뎁스가 더 좋다고 보이는 팀인데, 에릭선수가 출장시간을 가지면서 베스선수의 체력 세이브를 통한 집중력, 허훈선수와의 공존에, 시즌초에 보여주었던 강력한 수비가 회복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문성곤선수가 그냥 챔피언 반지를 낀 선수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서, 또 변수를 만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느팀이 변수를 만들고 경기를 비교적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느냐,

정규리그보다 훨씬 타이트하고 긴장감까지 더해 체력적으로 힘든 플레이오프에서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에너지레벨을 유지할 수 있느냐 라는 싸움에서,

 

해당 사항들에 한해서는, 개인적으로 KCC, KT 가 일정부분 유리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4팀 모든 감독님들이 허투루 준비해서 경기를 치루는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심전도테스트 님이 에릭선수가 4쿼터 체력 문제로 교체싸인을 냈다는 걸 말씀해주셔서, 선택의 약간의 아쉬움마저 이해가 되었습니다.)

 

선수들의 긴장감, 그리고 최고령? 플레이오프 승부사 전창진감독부터 1옵션 조상현감독, 그리고 와이어투와이어 김주성감독, 그리고 송영진감독까지, 플레이오프에서는 아주 제대로 붙고 보여주네요.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이번 4강전 아주 재미있네요.  

4차전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장외 신경전도 이미 시작된 것 같고,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의 멘탈도 누가 더 강한가 4차전의 향방에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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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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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CharIes Barkley 작성시간 24.04.20 그냥 우리디비 불쌍해서 죽겠어요 그래서 못 보겠어요
  • 답댓글 작성자Game 7 작성시간 24.04.20 만약 내일 4차전을 끝으로 탈락한다면 지난 3차전은 db팬들 마음속에 두고두고 열받고 사무치는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 1승 1패 분수령에서 심판이 시리즈를 결정했다면.. 그냥 이 팀은 안되는 팀인거네요. 우승 적기에 코로나로 시즌중단, 통합우승 절호의 찬스에서 심판 장난질...
  • 작성자딥종규 작성시간 24.04.20 DB쪽은 딱히 분석이랄게 필요하다고 보이진 않네요
    반대편에서 명경기가 나와줘서 좋네요
  • 작성자interceptor #.23 작성시간 24.04.20 이번 플옵은 심판 및 경기 운영진의 장난질로 최악의 플옵으로 기억될거 같습니다. 진짜 크블팬 접고 느바만 볼까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꿀포동아빠 작성시간 24.04.20 저는 오늘 크블안봤네요..느바나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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