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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커뮤니티를 구경하던 중 제가 기사에서 놓친 부분 중에서 흥미로운 내용을 발견했는데
https://m.sports.naver.com/basketball/article/065/0000261975
LG와 KT 중 누가 올라오면 좋겠나?
건방진 소리인지 모르지만, SK와 (6강 플레이오프를) 할 때 솔직히 신경을 안 썼다. 3대0으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고), DB 역시 마찬가지다. 시상식 때 알바노가 최우수선수상(MVP)을 받는 순간 됐다 싶었다. 부상만 없이 6강과 4강을 치르면 충분히 챔피언이 될 수 있다고(여겼다),
처음 말씀드린다. 건방진 말씀이라고 했는데, 플레이오프에서는 작은 것이 되게 중요하다. 사소한 것, 집안의 일부터 사생활까지 모든 게 중요하다. 알바노가 MVP를 받는 순간 저는 자신 있었다. 저쪽에서도 어느 팀이 올라와도, LG와 경기에서는 마레이가 힘들었고, KT는 배스가 힘들었다. KT와 (정규리그) 4,5,6라운드에서는 우리가 이겼고, LG와 맞대결에서는 마레이 때문에 힘들었는데 지금 라건아의 컨디션이면 마레이와 충분히 해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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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범 기자님의 승장인터뷰 기사에 제가 빨간글씨로 굵게 표시한 내용이 포함되어있었어요
알바노가 MVP 받았던게 4강에서 붙었을때 자신있는거랑 무슨 상관이지 생각했는데
의견들이
1. 알바노가 MVP를 받았으니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더 잘하려고 하다가 경기력이 안 나올수 있다
2. 알바노가 MVP를 받아서 MVP를 아깝게 놓친 강상재의 경기력에 영향력을 끼칠수있다
이렇게 있던데 해석이야 각자 다르겠지만 저는 전창진 감독의 의도가 2번에 가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강상재가 알바노가 MVP를 받은 걸 인정하지않는다 이런 뜻은 절대 아니고 시상식에서 실제로 축하해주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고요
자신이 MVP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고 기록 또한 커리어하이라서 MVP를 받을수 있는 흔치않은 적기였기때문에 알게모르게 그 아쉬움이 경기력에 영향을 줬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김주성 감독이 강상재를 MVP로 밀었던 이유도 향후 FA를 위한거다, 국내선수 밀어주기다라는 의견이 나왔는데 이번 4강에서 강상재 경기력을 보니까 플옵을 대비해서 팀케미적인 측면을 고려했기때문일수도 있겠어요
https://m.sports.naver.com/basketball/article/351/0000072304
강상재는 유력한 정규리그 MVP 후보다. 김주성 감독도 강상재 정규리그 MVP 수상을 당연하게 여긴다.
"상재가 MVP를 받아야 한다. 국내 선수 공헌도 1위다(실제로는 소노 이정현에 이어 2위). 더 말할 게 없다. 여러 방면에서 팀에 공헌했다. 공헌도를 쌓는 게 쉽지 않다. 득점만 올린다고 쌓는 게 아니다. 출전 시간, 수비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상재에게 자격이 넘친다. 팀 성적도 말해준다. 농구가 개인 스포츠라면, 상재와 다른 선수가 경쟁할 수 있다. 농구는 단체 종목이다. 한 선수가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https://m.sports.naver.com/basketball/article/079/0003874076
DB의 주장 강상재는 14일 강원도 원주에서 수원 KT와 경기에서 107-103으로 승리, 우승을 확정한 뒤 "MVP는 우승 팀 선수 아니면 감히 받을 수 없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선수 생활을 하고 있을 때 정말 좋은 기회가 왔다"고 말했다
그리고 당당하게 말했다. "알바노 선수도 정말 잘했다"면서도 "저도 선수이기 때문에 욕심이 나는 건 어쩔 수 없다. 제가 꼭 받고 싶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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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성 감독과 강상재의 예전 MVP 관련 인터뷰도 첨부합니다
(수정) KCC와 DB의 팀색깔과 전술, 3차전 판정이슈, 송교창을 만난 강상재 등등 실제로 이번 플옵의 승패를 결정지은 여러가지 항목들이 있다고 생각하고 전창진 감독이 어떤 면에서 자신감을 가진건지 궁금해서 올린거고 이게 결정적인 원인이라고는 생각하지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