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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농구 게시판

[가스공사 갤러리 펌] 이대성이 진정으로 언론 앞에 말했어야 하는 진짜 모범적인 기자회견 전문.txt

작성자환상의 식스맨|작성시간24.05.22|조회수3,466 목록 댓글 21

https://m.dcinside.com/board/incheonbasketball/151507

이번 FA계약으로 인해 가스공사구단과 팬여러분들께 실망감을

안겨드리게된 부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우선, 1년전 해외진출시 저는 정말 해외에서 1번 포인트가드로

꿈을 위해 도전하고 싶은 생각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가스공사 구단의 대승적인 배려로 도전을 하게 된 부분도

감사하게 생각함은 물론 가장 죄송하게 생각하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러나 해외진출과정에서 저의 의도대로 계약이 되지 못해

B리그로 향하게 되었고, B리그에서 저의 역할은 저의 기대와는

다른 역할을 부여받아 저의 야망도 선수로서의 발전도 이루지

못했습니다.

이부분이 힘들었고 그렇게 저의 해외도전은 실패라는 결론을 내려

미카와의 플레이오프를 결정짓는 경지 종료후에 국내복귀를 생각하게되었습니다.




일본에서 어려움을 겪을때 평소 친분이있던 김효범 감독님과

이런 고민들을 이야기 하는 와중에 국내로 복귀한다면 삼성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고,

FA등록신청을 했을때부터 삼성 구단은 해외도전의 실패로 좌절했던

저에게 진심으로 계약조건을 제시해주셨습니다.

사실 이과정에서 가스공사 구단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을 더 생각하고

사무국장님과도 미리 소통하였어야 했지만 생각이 대단히 짧았음을

겸허히 인정하고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가스공사에서 감사하게도 20일에 계약을 제시해주셨지만,

당시 이미 삼성과 계약이 완료가 되어 있어 저의 도의적인 부분에 대한

책임을 지지 못했습니다.




가스공사와의 도의적인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는 점,

제도의 헛점을 이용했다는 점,

후배들의 해외진출의 길을 막았다는 점 등 모든 비난에 대해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아울러 이 모든 문제에 있어 가스공사 구단도,

삼성 구단도 아무런 책임과 잘못이 없습니다.

모든 비난은 오롯이 저에게 해주시고,

추후 성숙한 농구선수가 되겠습니다.







진짜 저는 오늘 이렇게 말할 줄 알았네요.....

아직도 저는 이대성을 마음속 깊숙히 믿었나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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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스포츠맨쉽 | 작성시간 24.05.22 저걸로 되나요?
    말이 아니라 매를 씨게 맞아야 할 거 같은데
  • 작성자짐더간2 | 작성시간 24.05.22 위 사과문 ++

    가공 홈 경기 가서 사방팔방 사죄 절 박고, 가공 이름으로 유소년 농구에 3억 쾌척!

    이정도면 비난여론 간신히 잠재울듯..
  • 작성자감동가공 | 작성시간 24.05.23 이정도만 했어도 진심..
  • 작성자Reichwooks | 작성시간 24.05.23 저도 이렇게 말할줄 알았어요 완전 납작 엎드리고 넘어 가서 어느정도 여론회복은 할줄 알았는데 이렇게 어리석게 대응해 버릴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 작성자다불거 | 작성시간 24.05.24 와 이렇게 인터뷰했음 여론이 좀 돌아섰을지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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