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은 "감독은 지우개가 선수에게 맞지 않으니까, 옆에 있는 젖은 수건을 잡아 들어 얼굴을 향해서 (의도적으로) 휘두르는 방식으로 폭행을 하고 심한 욕설까지 했다"면서 "이후 김 감독이 선수에게 달려들었는데 옆에 있던 코치가 몸으로 저지하면서 상황이 끝났다"고 주장했다.
김승기 감독은 KBS와의 통화에서 "수비하는 방식을 놓고 지적하다가 화가 나 옆에 있던 수건을 던졌고, 수건이 선수 얼굴에 맞은 것은 맞다"고 말하면서 "다만, 전혀 의도하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이런 상황은 처음 있는 일이라, 다음날 선수에게 어떤 이유에서 화를 냈는지 설명하고 사과하기 위해서 전화했는데 전화를 받지 않았다"면서 "상황을 알아보니 선수가 병원에 가서 코 부상으로 진단서를 받고 있다는 얘기를 들어 옆에 있던 구단 스태프에게 전화해 통화가 닿았는데, 그 이후 선수의 마음이 틀어진 것 같다"고 자신의 입장을 말했다.
선수 측 변호사는 "김 감독이 전화로 왜 병원을 갔는지 심한 욕설을 하며 2차 가해를 가했다"며 "그 이후에서야 사과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왔다. 선수가 그동안 지속적인 욕설을 참으면서 훈련하고 경기에 뛰어왔는데, 폭행을 당한 건 처음이었고 동료들이 보고 있는 앞에서 당해 너무 당황스럽고 수치스러웠다"고 주장했다.
실제 사건은 11/10 일어났고, 그동안 어떻게든 무마하려하다, 10일이 넘게 지난 오늘 드디어 기사가 터졌습니다.
두 아들이 프로에서 뛰고 있는데, 폭력을 휘둘렀다는게 크게 실망스럽네요. 철저히 조사 후 그에 맞는 징계가 있길 바랍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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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MambaGigi 작성시간 24.11.21 new 김승기 허재 전창진 ...인간안되요
못고쳐요
김승기는 캐롯감동농구로 이미지세탁하나 싶더니.....감독 바꿔야합니다
근데 김승기는 양희종 오세근 이정현한테는 그랬을까요?
절대 못 했을거 같아서요 -
작성자맥컬럼 작성시간 24.11.21 new 자진 사퇴가 정답이지요..거부하면 소노가 그룹 명예 훼손으로 강퇴도 있습니다. 키 작은 허재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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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소리 작성시간 24.11.21 new 사퇴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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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T-mac No.1 작성시간 24.11.21 new 빨간줄 그이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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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WB1409 작성시간 24.11.21 new 아니 뭐 얼마나 화가 나길래 경기 중에 선수를 폭행하나요? 본인 말로 소노는 아직 우승권 아니라고 안했던가요? 분노조절장애도 아니고, 그냥 팀에서 나가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응원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