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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농구 게시판

김시래 제2의 인생은 유소년 농구교실 운영으로 정했나봐요

작성자카이리무빙|작성시간25.06.16|조회수6,003 목록 댓글 13

https://youtu.be/MBlkxMcB4ws?si=BcLEi9L3k9UCJktD




이관희가 은퇴한 김시래 만나는 유튜브 영상을 보는데

영상 중간에 김시래가 블로그를 시작했다 내용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김시래 블로그를 들어갔는데 유소년농구교실을 직접 운영할거라는 글이 있더라고요

아래는 김시래 블로그 글 전문입니다

https://m.blog.naver.com/firststep_kimsirae/223898912977


안녕하세요. 김시래입니다.
최근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많은 분들이 제 글을 좋게 봐주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글에서 마음이 느껴진다”
“글을 참 잘 쓰신다”
감사합니다.
사실 저는 노력형입니다.
진심이 잘 전달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쓰고, 지우고, 또 쓰고,맞춤법도 확인하고, 띄어쓰기도 고치며 한 글자 한 글자에 마음을 담아 포스팅하고 있습니다.



선수 시절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스피드, 패스, 2대2 플레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도 모두 노력의 결과였다고 생각합니다.
유소년 시절부터 프로 생활까지,
저는 뛰어난 피지컬을 가진 선수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기술은 노력으로 만들어졌고,
그보다 더 중요한 건 ‘마음가짐’이었습니다.



멘탈, 기초, 태도.
이 세 가지가 제가 끝까지 흔들리지 않고
27년간 농구를 해올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입니다.
기술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멘탈은 오랜 시간과 환경의 영향을 받는 것이라
섬세한 돌봄과 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곧 제가 직접 운영하게 될 유소년 농구교실 ‘퍼스트 스텝’에 관하여 이야기 해보려합니다.
농구를 처음 접하는 친구들을 위한 취미반도 있고,
진지하게 선수를 꿈꾸는 친구들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물론 농구는 키 성장에도 도움이 되는 훌륭한 스포츠입니다.
하지만 제가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건 단지 그런 기능적인 면만은 아닙니다.
농구는 혼자 하는 스포츠가 아닙니다.
그리고 인생도 그렇습니다.



저는 두 딸을 키우는 아빠입니다.
아이들을 바라보며,꼭 한 가지 길만이 정답이 아니길 바라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농구를 배우는 아이에게도,
선수를 꿈꾸는 아이에게도
안전하고 건강한 시작점이 되어주고 싶었습니다.
든든한 아빠처럼, 친구 같은 지도자로
제 진심이 담긴 이야기를 나누며 아이들에게 자신만의 속도로 걸어가는 힘을 주고 싶습니다.



기술은 따라오게 되어 있습니다.
진짜 중요한 건, 흔들리지 않는 마음과 자신감입니다.
퍼스트스텝 농구교실은 즐겁게 기술을 배우고,
멘탈을 키우고,삶의 태도와 자신감을 만들어가는 훈련장이 될 것입니다.



제가 아이들 곁에서 때론 아빠처럼,때론 친구처럼,든든한 지도자가 되어줄 수 있다면,
그 어떤 순간보다 더 보람찬 인생의 ‘두 번째 쿼터’가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김시래 드림-




김시래 밑에서 배운 아이들이 좋은 농구선수뿐만 아니라 좋은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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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이사장 | 작성시간 25.06.16 잘할 것 같아요 조근조근 친절하게 ㅎㅎㅎ
  • 작성자10000 | 작성시간 25.06.16 시래대잔치가 엊그제 같은데 ㅋㅋ 은퇴 이후의 멋진 삶, 응원합니다.
  • 작성자시래대잔치 | 작성시간 25.06.16 제2의 삶 응원합니다. 엘지에서 1년만 더 했으면 했는데~~
  • 작성자i Love This Game | 작성시간 25.06.17 농구 그 이상의 교육을 하실 듯 응원합니다!
  • 작성자BREEZE브리즈 | 작성시간 25.06.17 제2의 '농구'인생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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